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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결의 페스티벌(55) - 고창 복분자와 수박축제

‘선운사에 가신적이 있나요’ 로 시작하는 송창식의 ‘선운사’ 라는 노래로 잘 알려진 전북 고창군(군수 이강수)에서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선운산도립공원 및 반암마을 일원에서 '풍천장어와 함께하는 고창 복분자 와 수박축제' 가 개최된다.


고창의 대표 먹거리 축제인 이번 축제에서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고창을 찾는 관광객과 군민들에게 시원한 초여름의 추억을 전해 줄 예정이다.


행사장 곳곳을 돌며 도장을 받아오면 기념품을 주는 ‘스탬프랠리’ 와 전문가의 도움으로 진행되는 ‘복분자손수건 만들기’, ‘수박부채 만들기’ 등 의 프로그램도 무료로 즐길 수 있으며 남녀노소 누구나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복분자 요강 컬링’ 을 비롯해 ‘복분자 양궁’ ‘수박 사격’ 등 스포츠를 활용한 축제의 품격을 높여주는 다채로운 공연도 즐길 수 있다.


이번 축제는 행사장에 미니 수박밭을 조성하여 안대를 쓰고 하는 ‘수박 서리 체험’을 비롯해 복분자 물이 가득 찬 미니수영장에서 수박철모를 쓰고 풍천장어를 잡는 ‘장어일병 구하기’ 등 다양한 볼거리, 체험거리와 더불어 먹거리 축제답게 풍성한 시식행사도 마련된다.


시식행사로 고창수박으로 만든 시원한 화채, 복분자로 만든 주스, 한과, 젤리 등 다양한 제품을 재미있는 게임을 통해 맛 볼 수 있으며, ‘복분자 생과’, ‘명품수박’, ‘복분자주’, ‘풍천장어’ 등 의 무료 시음 시식행사도 진행된다. 


또한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을 6년 연속 수상한 고창황토배기 G수박 과 고창 복분자의 맛과 체험을 선운산의 싱그러운 솔바람이 불어오는 선운산 도립공원 생태숲에서 선보인다.


특히 고창특산물 판매장에서는 ‘복분자 생과’ 를 비롯해 ‘복분자주’, ‘복분자즙’, ‘한과’ 등 다양한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며, 명품 고창수박을 구매하는 방문객에게는 주차장까지 수박을 배달해주는 서비스도 실시한다.


축제 관계자는 “반암마을에서 5천원의 저렴한 비용으로 ‘복분자 따기’, ‘달구지 타기’ 및 ‘뗏목 체험’ 을 할 수 있으니 고창의 대표 건강식품 3종 세트를 만끽하는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반암마을은 신선이 잔치에 놀러왔다 술상을 발로 차 술병이 인천강변에 꽂혀 병바위가 되었다는 전설을 간직한 곳으로 풍천장어와 참게가 자라는 인천강변과 어우러져 빼어난 풍광을 자랑한다.


축제의 즐겁고 신나는 공연으로 고창군 생활문화 예술 동호회의 ‘프린지 공연’, ‘복분자와 수박의 만남 인형극 공연’, ‘퓨전국악공연’, ‘공군군악대 공연’, ‘배꼽빠지는 품바공연’ 이 진행되고 방송으로 JTV FM 매직 특집공개방송 ‘풍천페스티벌’ 과 초대가수로 김종서, 소찬휘, 부활, 정수라, 녹색지대, 장두석등 이 출연 하는 개막축하콘서트 WBS원음방송 특집공개방송 ‘황승환(황마담)의 기분좋은 12시’ 가 진행된다.


경연 프로그램 으로는 제2회 어린이 슈퍼스타 키즈 페스티벌, 제2회 TOP고창 실버페스티벌, 그리고 남궁옥분 등이 출연하는 JBC전북방송 특집 공개방송으로 제2회 수박가요제 가 열린다.


복분자란 이름은 '뒤집어진다'는 뜻의 '복(覆)'과 '항아리' 인'분(盆)'을 합해 '복분자(覆盆子)'라는 이름이 생겼다고 한다.


그 효능으로 첫째 신장 기능을 튼튼하게 하고 눈을 밝게 하며, 남성의 발기부전및 여성의 불임치료에 효과가 있으며, 탈모를 방지하며 머리카락을 검게하고 노화방지 및 신진대사를 촉진 시킨다.


둘째 학생들의 기억력 향상에 도움이 되며 여성의 피부미용에 효과가 있으며 야뇨증, 당뇨, 체 했을 때도 효능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셋째 술 담궜던 복분자를 약한 불 에 말려 분말로 만들어 먹으면 남성정력증강에 도움이 있으며, 콩팥으로 오는 음위증 ,유정몽설, 강장제, 혈액을 맑게 해주며 간을 보하고 눈을 맑게 하는 효능이 있다.


축제의 두 번째 주인공 고창수박은 고창복분자, 풍천장어와 함께 고창의 대표적인 식품으로, 게르마늄성분과 미네랄성분이 풍부한 황토땅에서 청정 서해안의 바닷바람을 맞고 자라 당도가 매우 높고 육질이 아삭아삭한 맛이 일품이다.


역사적으로 수박은 아프리카 열대가 원산지로 수박을 뜻하는 산스크리트가 있고, 초기 이집트 화가가 그린 수박도 있어 4,000년 전부터 재배되어온 것으로 추정된다. 원산지에서 유럽으로, 유럽에서 북아메리카와 남아메리카까지 퍼졌으며, 동양에는 터키인에 의해 천산 남로를 통해 전해졌다.


여름철 최고의 과일인 수박의 효능으로 첫째 수박에는 시투룰린 이라는 아미노산이 많이 들어있는데 이 시투룰린 성분은 이뇨작용을 촉진시키기 때문에 체내 노페물이 잘 배출되도록 해준다. 수박을 많이 먹게되면 고혈압, 당뇨병, 신장염을 예방하고 치료하는데 효과가 좋다.


둘째 수박은 수분이 91%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칼로리는 낮은 식품인데, 섭취하면 쉽게 배가 불러서 다른 음식 섭취가 줄어듣고 함유된 열량도 적기 때문에 다이어트에 좋다.


셋째 수박의 붉은 색소는 라이코펜 이라는 성분인데 라이코펜 은 항산화 작용으로 강력한 항암물이다. 따라서 노화방지와 이뇨작용, 심장병 개선, 전립선암 의 예방과 치료에 매우 좋다.


맛도 풍성, 볼거리도 풍성, 즐거운 맛 축제의 향연 ‘풍천장어와 함께하는 고창 복분자 와 수박축제’ 에서 팔딱뛰는 장어 와 달콤한 복분자! 그리고 시원한 수박으로 무더운 여름을 날려버리는 여유로움을 맛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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