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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결의 페스티벌(31) - 대선축제 폐막

박근혜, 문재인 두사람 다 승자다

2012년 대한민국 최고의 축제 제18대 대통령선거가 막을내렸다. 

우리국민 유권자 4000만명 이상의 75%이상이 참가한 최대의 축제였다. 전국의 지역축제가 많지만 이토록 우리국민의 관심 과 열정을 다한 축제가 어디 있었던가? 선진 한국으로의 길이 이제 멀지않은것 같다.

그러나 아직 지역이기주의 표심이 사라지지 않은게 너무 가슴아픈 일이다. 또한 보수와 진보의 편 가르기식의 표 대결 또한 땅을치고 통곡 할일이다. 이 잘못된 현상은 정치하는 모든 사람들의 잘못이다. 부모와 자식간의 분열을 초래하고 늙음과 젊음의 대결로 몰고간 정치인들의 잘못됨 때문에 이번 대선은 보이지 않는 반칙이 난무했다. 무조건 이기고 보자는 식의 네거티브공세를 넘어, 있지도 않은 흑색선전으로 국민들을 혼돈의 구렁텅이로 몰아넣었다. 

나이든 사람들은 보수고 젊은 사람들은 진보란 말인가? 그럼 어디까지가 나이든 층이고 몇 살까지가 젊은층이란 말인가? 이 세상에 나이를 먹지 않는 사람이 어디있나? 누구나 젊은 시절에 자신의 꿈을 향해 달리다 보면 나이의 훈장을 받게 되어 있다. 내 부모가 있기에 내가있고 내가 결혼해서 또 자식을 낳고 세월 가다보면 내 얼굴에도 주름살이 늘기 마련이다. 

흐르는 물 과 같은것이 인생이다. 물이 막히면 썩는다. 그래서 흘러야 하는 것이다. 이렇한 필연적인 자연현상을 자신들의 야욕을 채우기위해 편가르식의 게임으로 유도해 사회혼란을 야기시킨 장본인이 정치인들이다. 젊은 대학생들이 무조건 보수로 몰아붙이는 세력을 옹호하면 큰일이 날것처럼 인증샷 이다. 뭐다 하며 내색도 못하게 하여 일방적인 진보세력으로 몰고 가려한 지도층 인사들의 횡포, 이젠 없어져야 할것이다. 

따돌림 당할까봐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지 못하고 침묵으로 대신하고 끝까지 자신은 진보라 칭하는 우리 청년들이 이 세상을 얼마나 살았나? 자식을 기르며 살고 있는 우리 세대는 이런 나이(약20세)시절에 이 세상의 진리를 알았던가? 나이가 법적으로 성년이라 할지라도 사회경험이 부족한 우리의 자식들에게 어떻한 이념을 강요해서는 안된다. 그들은 감수성이 예민해 그대로 받아들이기 때문이다. 

그러다 보니 아침 밥상머리에서 선거이야기를 하다보면 한바탕 입씨름을 벌일 수밖에 없다. 토론은 좋은일 이지만 일방적으로 SNS로 세뇌된 청년들의 이념공세에 우리 어른들은 어이가 없어 말이 막힐 뿐이다. 

이것이 북한과 뭐가 틀린가? 부모자식간의 이념논쟁을 유발시킨 정치인들의 진보 보수 논리  이젠 정말 없어져야 한다. 또한 이런 선거풍토도 없어져야 할것이다.

지금 세대들이 그 옛날 먹을것이 없던 보리고개를 알겠는가? 북침으로 야기된 동족상쟁의 비극 6.25 전쟁을 알겠는가? 과거를 잃어버려서는 않된다. 그렇다고 너무 과거를 집착해서도 않된다. 우리는 미래의 현실을 위해 계속 전진해야 한다. 세계는 지금 경제전쟁 중이다. 

유권자 4000만명중 75.8%의 3000만이 넘는 유권자의 경이적인 투표율 이중 과반수가 넘는 51.6%의 표로 대통령당선에 성공한 박근혜 당선자와 48%의 표로 낙선한 문재인 전 후보 모두 승리자이다.

박근혜 당선자의 표수가 1500만명이 넘는다. 문재인 전 후보의 표도 1400만이 넘었다. 표차이는 약 100만명 이었다. 대단한 혈전이었음이 틀림없다. 그러기에 감히 양쪽모두의 두손을 들어주고 싶다.

그러나 양쪽의 표수가 한쪽을 모두 찬성 또는 반대표로 봐서는 안될 것이다. 스포츠로 볼때 서로의 진영을 지키고 게임을 이기기위한 공동체 운명이었을 뿐이다. 개인적으로 상대후보가 좋아도 팀을위해 합심해야하는 게임의 법칙이었을 뿐이다. 

이젠 개인으로 돌아가야 할 때이다. 전세계의 축제 올림픽도 축제게임이 끝나면 해단식을 한다. 그동안 최선을 다해 게임을 위해 노력했던 육체와 정신을 모두 내려놓고 원래의 삶의 터전 으로 돌아가 자신들의 가족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게임을 하기 위해서이다.

한마디로 이젠 이긴자는 승리의 축배만 생각하지 말고 패자의손을 들어줄 줄 아는 큰 포용력을 발휘하여야 할것이며 패자는 승리자를 위해 진심으로 축하를 해주고 다음 기회를 위해 노력해야 할것이다.

승자는 선거때 공약했던 약속을 지키기위해 모든 정열을 쏟아야 할것이다. 우리 대한민국의 가장 수치스러운 향토이기주의의 뿌리를 이젠 뽑아 없애는데 최선을 다해야 할것이다. 미국의 한 주 보다 작은 영토 에서 전라도 경상도 하는 동서의 갈등을 이젠 종식시키는데 당선자는 모든걸 바쳐야 할 것이다. 다음 세대에 절대 남겨줘서는 안될 쓸데없는 유산이다. 

패자는 깨끗이 승복하고 대한민국의 한 국민으로 돌아가 나라의 장래를 함께 걱정하며 그 옛날 만주까지의 영토를 확장했던 한민족의 영광을 재현하는데 동참 하여야 할 것이다. 지금 전세계는 불황의 늪에서 허덕이고 있다. 우리 대한민국도 마찬가지다. 어느 누구하나 어렵지 않다고 말하는 계통이 없다. 정말 총체적 난국이라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젠 선거도 끝났다. 슬기롭게 경제의 위기를 극복하기위해 전세계의 시장을 향해 국민 모두 똘똘 뭉쳐야 할 때이다. 나라를 살리기 위해 이젠 애, 어른, 보수, 진보, 따지지 말고 합심한다면 대한민국의 미래는 영원할 것이다. 

이 세상은 영원한 승자도 영원한 패자도 없다는걸 명심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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