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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결의 페스티벌(30) - 제7회 강화빙어축제

제7회 강화 빙어축제가 오는 22일부터 2013년 2월 17일까지 인광역시 강화군(군수 유천호) 황청지 낚시터에서 개최된다. 

서울 근교에서 즐길수있는 강화 황청지 얼음낚시 축제는 가족들을 위한 축제로 어른들보다 아이들이 더 좋아할것 같은 겨울 축제로 명성을 얻고 있다.

강화 황청저수지는 1993년 축조 되어진 준계곡형 저수지로서 수면적이 약 2만3000평 이며 주변환경은 깊은산과 주변바다가 멀리보이는 오랜노송들로 이뤄져있어 아름다운 청정자연을 만끽 할수있다. 인천 강화군은 맑은물을 자랑하는 황청저수지에서 겨울철 연인친구 가족 과 함께 얼음판 위에서 즐길수있는 빙어축제를 매년 개최하고 있다.

인천시 강화도 외포리항 바다옆에 위치한 1급수의 맑은물 을 자랑하는 황청낚시터의 빙어축제는 빙어와 붕어낚시를 즐길수 있고 가족들을 위한 체험프로그램과 어린이들을 위한 썰매, 얼음미끄럼틀 등 다양한 놀이기구와 먹거리를 준비한 온가족이 함께 즐기기 적합한 겨울 최대의 빙어 축제이다.

황청낚시터는 수상좌대로 겨울철에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인근에 케노피텐트도 만들어 낚시의 묘미인 밤 낚시도 가능하다.

빙어는 바다빙어목 바다빙어과의 민물고기로 전국의 저수지와 호수에서 서식하는 겨울낚시의 인기종이다. 여름철에는 저수지의 깊은 곳에서 살다가 알을 낳는 시기인 3월이 되면 얕은 개울로 이동하여 모랫바닥에 알을 낳는다.

빙어는 이름이 매우 다양한 어종 가운데 하나로서 '호수의 요정'이란 별명을 갖고 있다. 지역에 따라 다양한 방언이 있으며 옛 문헌에는 빙어가 아니라 동어(凍魚)로 기록되어 있다. 이 중 빙어와 공어(公魚)란 이름이 가장 많이 쓰인다.

빙어(氷魚)라는 이름은 조선말의 실학자인 서유구(1764~1845)가 '전어지' 에 '동지가 지난 뒤 얼음에 구멍을 내어 그물이나 낚시로 잡고, 입추가 지나면 푸른색이 점점 사라지기 시작하다가 얼음이 녹으면 잘 보이지 않는다' 해 얼음 '빙'(氷)에 물고기 '어'(魚)자를 따서 '빙어'라 불렀다는 기록이 남아있다. 

몸은 가늘고 길며 옆으로 납작하다. 피라미와 비슷하나 훨씬 더 날씬하다. 속이 훤히 들여다보이며 등과 꼬리지느러미 사이에 기름지느러미가 있다. 지느러미에는 무늬가 없이 투명하다. 몸의 양쪽 중앙에는 폭이 넓은 은백색 세로띠가 있다. 

플랑크톤을 주식으로 하며 3∼4월에 모래나 자갈이 깔린 하천의 바닥에 산란한다. 한국의 전국 각 저수지에서 번식하는 빙어는 대부분이 1925년함경남도 용흥강에서 도입 된것이다. 

순수 토종 빙어는 삼국시대에 축조된 국내 최고의 저수지 충북 제천의 의림지에서만 서식하며 낚시가 금지돼 있다. 유명한 서식지로는 소양호, 제천 의림지, 강화 장흥지, 춘천호, 합천호 등이 있다. 

빙어는 겨울낚시의 인기종으로 호수의 얼음을 깨고 견지대나 소형낚시로 어획하거나 그물을 사용한다. 주 활동시기인 겨울철에 가장 맛이 좋다. 껍질이 얇아 터지기 쉬워 신선한 것을 통째로 요리하므로 칼슘과 비타민이 풍부하며 육질이 연하고 비린내가 거의 나지 않는 담백한 맛으로 인기가 좋다. 회나 튀김, 조림, 무침, 국 등 다양하게 요리된다. 

그 밖의 빙어축제로 “겨울철 가족여행은 깨끗하고 물맑은 양평빙어축제로!”란 슬로건으로 제2회 물맑은양평빙어축제 가 오는 28일부터 2013년 2월17일까지 경기도 양평군 수미마을 일원에서 개최된다.

그리고 한국농어촌공사 광혜원저수지 내수면 어업계 에서 주관 하는 빙어낚시행사인 제1회 안성빙어축제가 오는 22일부터 2013년 1월17일까지 경기도 안성시 죽산면 두교리 동막골마을인 광혜원저수지(두메낚시터)에서 개최된다. 

또한 국내 대표적인 겨울축제로 자리잡은 제15회 인제 빙어축제가 2013년 1월 19일부터 27일까지 9일간 강원도 인제군 내설악 지류와 내린천의 관문인 소양호에서 은빛 빙어를 주제로 펼쳐진다. 

빙어낚시는 물론 농촌체험도 즐길 수 있는 전국 각지의 빙어축제에서 새하얀 겨울풍경의 산뜻함과 얼음썰매, 눈썰매, 민속놀이체험, 맨손고기잡기 등의 다양한 겨울 레포츠를 체험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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