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송결의 페스티벌(28) - 2012 영동곶감축제

감의 고장인 충북 영동군(군수 정구복)에서 오는21일~23일(3일간) '2012 영동 곶감축제'가 개최된다. 영동곶감연합회(회장 편재영)는 이 기간 영동읍 부용리 난계국악당과 청소년수련관 일원에서 곶감을 소재로 한 다양한 체험행사와 전시·문화 행사를 곁들인 '2012 영동 곶감축제'를 연다고 밝혔다.

또한 생산자와 소비자가 다함께 어울려 참여하는 과일축제인 영동곶감축제는 전국최대의 과일주산지로 ‘과일성지’ 로서의 위상을 정립하고 영동군의 특산물을 전국적으로 홍보하며 지역 경제의 활성화를 도모 영동군의 농,특산물(임산물)을 글로벌 시장의 전략품목으로 육성해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임업인에게 영농의욕을 고취하고 농가 소득증대를 위한 중점산업으로 이끌어 가기 위해 풍성한 볼거리와 체험행사를 마련해 놓고있다.

그리고 체험마당, 함께하는 영동 여행, 축제가 있는 풍경 등으로 제목을 달아 열리며 청소년수련관에서 곶감을비롯해 감·사과·배·표고버섯·호두·포도 가공품 등 영동농산물이전시된다.

감을 활용한 '나만의 감 잼 만들기'와 감잎 등을 우려낸 물에 발을 담그고 피로를 풀 수 있는 '감 족욕 체험장'이 여성회관 1층 식당에서 운영될 예정이며 감 깎기와 매달기·감 골 넣기·도전 영동 감 골든 벨·국악기 연주·장승 만들기·비눗방울 만들기·고무찰흙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축제 기간 동안 특판 행사에는 감 재배농민 모임인 곶감연합회 등 폼목별 단체들이 나서 질 좋은 곶감과 연시는 물론 감 장아찌 감 가공품을 시중보다 10~20% 싸게 판매하고 감샤베트, 감잼, 감장아찌 등 감 가공식품과 호도 표고 밤 등 임산물과 사과 배 포도 등 영동과일 등 특산품도 판매한다. 

또한 영동지역 포도주 제조 농가(와이너리)에서 생산한 각종 와인을 시음해 볼 수 있으며 문화 행사인 7080 콘서트, 전국 실버 노래자랑, 난계국악단 송년 음악회 등도 무대에 오른다.

특히 2012 축제기간 21일에 열리는 전국 실버 노래자랑은 내달 9일 예심을 거쳐 본선에 오른 12명의 참가자가 열띤 경쟁을 벌인다. 대상(1팀)에게는 영동사랑 200만원 상당의 상품권이 주어지며 그밖에 푸짐한 상품들이 참가자들을 기다리고 있다고하니 전국 65세이상(1947년 이전출생자) 남녀 실버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

전국 감 유통량의 10%(충북의 70%)가 생산되는 이 지역은 일 년 중 서리가 내리기 시작한다는 상강(霜降·10월 24일)무렵이면 수확한 땡감의 껍질을 얇게 깎아 타래(줄)에 매달아 곶감으로 말린다. 

정성들여 깎은 감은 건조장에서 45여일 동안 자연건조 과정을 거치면 감칠맛 나는 ‘영동곶감’으로 재탄생한다. 영동곶감은 다른 감보다 과육이 단단한 둥시 품종을 사용, 자연 상태에서 건조시켜 떫은맛을 빼기 때문에 더 달고 쫀득쫀득하다.

맛도좋고 건강에도 좋은  건강간식 곶감의 효능은 매우 다양하다. 

그 첫째로 곶감은 비타민A와 비타민C(사과의10배)가 풍부해 건강보조식품으로서 손색이 없는 풍부한 영양성분이 있다.

두번째는 곶감을 드실때 끝맛이 떫은 이유는 바로 타닌 성분 때문인데 이 타닌 성분은 설사를 멎게 해주는 효과가 있다고 전해진다.
 
세번째는 곶감의 모세혈관 강화성분 ‘타닌성분’ 에 의해서 고혈압을  예방할수 있다고 한다.

네번째는 음주 전후에 곶감3개를 물에 넣으신후 달여서 한컵씩 하루에 세번 복용하면 숙취해소에 매우 효과적이다. 

다섯번째는 한방에서 곶감 표면에 형성되는 하얀가루를 기침이 많거나, 가래가 끓을때, 폐가 답답할때, 만성기관지염 등 각종 기관지 강화 치료에 쓰인다.
  
여섯번째는 몸을 따뜻하게 만들어주고 위와 장을 두텁게 만들어주고 비위를 강화시켜 목소리를 곱게 해주고 얼굴의 주근깨를 없애준다.
 
일곱번째는 정력강화 및 정액생성 향상 효과로 곶감 표면에 형성되는 하얀 가루는 시설 이라고 불리는데, 정액을 보충해주고 정력제로써 매우 좋으며 곶감을 먹을때 하얀가루를 털어내고 먹는 행동은 복을 차버리는 짓과 같다고한다.
 
여덟번째로 면역력향상과 각종 질병 및 감기예방에 효과적이라 전해지고 있다.

충북영동은 전국 감 생산량의 10%(충북 70%)를 차지하고 있으며 영동군에서 생산되는 곶감은 2009년 산림청에 지리적 표시가 등록돼 지적재산으로 인정 받고 있다.

2007년부터 매년 영동 곶감을 알리기 위해 개최된 이 축제에는 군 집계 결과 지난해 7만여 명의 관람객이 곶감축제장을 다녀간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 영동은 고구려의 왕산악, 신라의 우륵과 함께 우리나라의 3대악성으로 알려져있는 난계 박연 선생이 태어난 곳으로 국악의 향기가 곳곳에 배어 있는 국악의 본향(本鄕)이다. 선생의 위업을 잇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군민들의 지극한 국악사랑으로 인해 ‘국악 영동’의 이름은 이미 전세계에 알려져 있다. 

저물어가는 2012년 겨울축제의 대미, 맛좋은 건강식품 축제! ‘영동곶감축제’ 에 참가해   띄어난 영양식품 곶감으로 겨울나기의 영양분을 축적해보자.

 

관련기사

82건의 관련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