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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결의 페스티벌(17) - 2012 제천한방바이오박람회

대한민국 제일의 한방과 약초의 도시로 청풍명월의 훈훈한 인심이 넘쳐나는 아름다운고장인 충북 제천은 한방산업의 메카도시로 발전하고자 '2012 제천한방바이오 박람회'를 오는 22일부터 28일까지 7일간 제천시  왕암동 한방엑스포 공원에서 개최한다.

 
제천은 대구, 전주와 함께 조선시대 3대 약령시장의 하나였으며 청정자연 약초의 생산, 가공, 유통, 연구기관, 한의과대학, 한방병원 등 클러스터가 잘 구축 되어있는 청정도시 이다. 

이번 전시회는 '한방의 과학화, 산업화, 세계화'라는 주제로 '건강한 생명누리, 한방도시 제천에서'라는 슬로건으로 한방의 음양오행을 박람회장에서 전시, 이벤트, 학술, 체험, 공연, 휴식 등을 통해 직접보고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체험위주의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해와 차별화 된 프로그램을 살펴보면 메인행사로 '인체의 신비전'이 무료로 운영된다. 사람의 인체에 대해 해설사의 자세한 설명과 함께 몸속 구석구석을 알아보는 '인체의 신비전'이 무료로 운영되고 제천시 한방약선음식 브랜드인 '약채락 홍보,체험관'을 설치하며 관내 한방음식업체를 대상으로 '한방먹거리장터'를 운영해 행사장을 찾는 관람객들이 한방음식을 맛볼수 있도록 했다.

한방생명과학관 내에는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추억의 영화'를 상영하며 메인무대에서는 매일 저녁 7시에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개최한다. 

지난해 전시,체험관을 한 개씩 별도의 대형텐트 5동으로 설치해 관람객이 지나치는 전시.체험관도 있었으나 올해는 3개의 대형텐트를 연결해 하나의 커다란 공간으로 설치하고 그 안에 전시.체험관을 배치해 관람객이 모든 전시,체험관을 둘러보고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기존에 조성된 전국 최고의 한방인프라 시설인 한방생명과학관, 국제발효  박물관,  약초허브전시장, 약초탐구관, 어린이 공원 등 다양한 시설을 최대한 활용, 경제적이고 짜임새 있도록 운영할 방침이다.

또한 퇴근한 뒤 곧바로 행사장을 찾는 관람객이나 친구, 가족단위의 단체 방문객들이 색다른 한방음식을 시식할 수 있도록 준비할 계획이며 셔틀버스도 지난해 보다 1대 더 투입시켜 총 4대를 운행한다. 사전에 친절교육을 실시해 방문객들이 박람회에 대한 첫 인상을 기분좋게 시작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그리고 어린이들을 위해 '방방'이나 '에어바운스'와 같은 놀이시설을 설치,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을 준비해주고 보조무대 설치로 간단한 레크레이션을 진행해 즐거운 오락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하며 주차장 부지 내 코스모스동산을 조성해 볼거리를 제공하고 사진도 찍을 수 있도록 했다.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한방의료관의 한방진료(침, 뜸 등) 무료체험, 스포츠마사지와 물리 치료 체험, 한방족욕체험, 약채락체험, 생애주기별 한방약선음식체험, 약재썰기, 약재갈기, 사상체질감별체험, 약재저울달기, 약첩싸기, 한방비누만들기, 향첩만들기, 립밤 만들기,  한방소화제 만들기, 한과 만들기, 한방약초 칵테일 쇼 공연 및 시음, 캐리커쳐, 한방 동화, 한방 퀴즈, 한방 페이스페인팅, 전국 줄다리기 등 한마당 민속놀이, 공예품  전시, 체험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키로 했다.

제천은 역사적으로 유적,유물들이 많이있는 오래된 고대도시이다. 그중에서도 삼한시대의 김제 벽골제, 밀양 수산제와 함께 우리나라 최고의 저수지 의림지는 제천에서 꼭 가볼만한 역사적 문화유산 이다. 그리고 제천하면 생각나는 유명한 대중가요 '울고넘는 박달재'의 노래비 박달재 노래비가 있는 곳이다.
 
5000여 곡의 노래를 작사 하고 진방남이라는 예명으로 가수 활동까지 했던 반야월 님의 음악을 기리고자 만들어진 노래비인데 반야월이라는 가수는 모르지만 울고넘는 박달재라는 노래는 다 알것이다. 

박달재 노래비에는 울고넘는 박달재라는 노래의 가사가 씌여져 있는데 박달재라는 지명은 박달과 금봉의 애틋한 사랑이야기에서 비롯됐다. 한양으로 과거를   보러가던 박달 청년이 하룻밤 묵어가던 이곳에서 금봉을 만나 첫눈에 반해 서로 사랑에 빠지고 말았다. 그리고 과거 급제 후 다시 만나 혼인을 하기로 했으나, 박달은 금봉이 그리워 학문에 집중하지 못하고 결국 과거도 낙방하고 말았다. 

오매불망 박달만을 그리워하며 과거 급제만을 빌던 금봉은 과거시험이 끝나고 나서도 박달이 돌아오지 않자 결국 박달을 그리워 하다 상사병으로 죽어버리고 말았다. 

면목없던 박달은 결국 금봉이 죽고난 삼일 후에 금봉의 집에 도착했는데 금봉이 죽었다는 사실을 알고 너무 슬퍼 울기만 하다가 정신이 나가 금봉의 환영을 따라가다 고개 낭떠러지에 떨어져 죽었다는 이야기다. 그래서 이 곳이 박달재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한다.

백세시대 를 맞아 건강이 무엇보다 중요시되는 이 시대에 정말 소중한 축제가 아닌가싶다. 돈이 많으면 뭘하나, 명예가 높으면 뭘하나, 아프면 아무 소용없다. 건강에서 한방의 중요성, 필요성이 무엇보다 요구되는 이때에 제천의 한방 엑스포 축제는 우리모두 두손들어 환영해 박수칠 일이며 외화획득에도 큰 역활을 할것이란 확신이든다. 내 부모, 내자식 뿐  아니라 나자신을  위해서 꼭 참가하여 자연건강 체험을 확인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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