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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결의먹거리탐방 – 웰빙식품과 가수(6)

무생채로 위 건강 지키는 ‘대구 아가씨’ 가수 김수찬

요즘은 철이 없이 아무 때나 먹고 싶은 것 먹을 수 있는 세상이다. 과거에는 봄 하면 딸기, 수박 하면 여름, 감하면 가을, 이처럼 제철에 나는 과일이나 채소가 따로 있었다. 그러나 현대는 비닐 하우스 라는 새로운 농사법이 개발되어 어떤 과일이나 채소를 언제 어디서나 쉽게 습득할 수가 있다.


자연의 법칙이 완전히 뒤바뀌고 있다는 것이다. 어떻게 보면 상당히 편리한 세상 같아 보이지만 그렇지 않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이다. 유전자 변이를 통해 듣도 보도 못한 새로운 종류의 과일과 채소가 생겨나고 있다. 가만히 생각해보면 무서운 생각이 든다.


의학적으로 어떠한 유전자가 어떻게 변이되고 존재하는지 많은 연구가 되어있는데 새로운 종(種) 이 생겨나고 있어 자연의 섭리를 벗어나고 있기에 어쩌면 인류에게 재앙이 올 것만 같은 두려움마저 든다.


얼마 전 알파고 라는 지능형 컴퓨터와 인간과의 대결에서 인간이 완패했다. 실로 무서운 세상이다. 인간이 만든 기계와의 싸움에서 인간이 패하고 있으니 그 다음의 세상에 대한 두려움이 어찌 없을 수 있겠는가?

 

이런 현상은 오래 전 부터 공상 만화가들이 이미 예상 했었다. 또한 공상과학 영화 같은데서 인간이 로봇 에게 역 지배당하는 장면을 우리는 많이 목격했지만 그 시기가 이처럼 빨리 다가오고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현상은 식물의 새로운 종(種)의 탄생이 여실 없이 증명 하고 있다. 고추와 오이의 접붙임으로 오이고추가 나오고, 감자와 토마토의 접붙임으로 톰 테이토 가 나오는 등 우리가 백화점이나 큰 생활 편의점에 가면 정말 알 수 없는 새로운 종(種) 을 볼 수가 있을 것이다.


자연의 섭리가 완전히 깨지고 있는 세상이 오고 있다. 자연에서 왔다가 자연으로 돌아가는 인간의 삶 자체에 빨간 등이 켜졌다. 유전자 변형식품의 섭취로 인간의 유전자 자체도 변형될 수도 있다는 불안감이 우리 머리를 어지럽게 하고 있다.


그래서 우리는 그런 변형식품의 섭취보다는 자연 상태 그대로의 식품을 섭취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먹거리 선택이며, 그것이 웰 빙(Well-being)으로 가는 지름길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이다.


그런 자연 식품가운데 자연이 인간에게 준 가장 큰 선물중 하나로 평가 받고 있는 ‘무’로 불리는 ‘무우’ 는 우리의 밥상을 오랫동안 지켜왔을 뿐 아니라 한약 재료로도 쓰이며 그 효능에 관해서는 만병통치약이라 할 만큼 효능이 다양하다. 요리로 섭취하는 방법도 무척 다양하다.


입맛이 없을 때 무를 채 썰어 마늘 파 등과 고추 가루를 넣고 살짝 묻혀 밥을 비벼먹으면, 상큼한 무향과 잘 어우러져 한 그릇 뚝딱할 수 있다. 그리고 청양고추를 총총 썰어 넣고 푹 끓여 무국으로 먹으면 그렇게 시원할 수가 없다. 그래서 숙취해소 에도 최고요리이다. 그 뿐 아니라 설렁탕에 깍두기 국물을 듬뿍 넣고 후추를 약간 뿌려 넣어 먹으면 느끼함 없는 최고의 설렁탕 맛을 즐길 수 있다.


이렇게 건강에 유익한 무의 원산지는 지중해 연안이라는 설도 있고 중앙아시아와 중국이라는 설도 있고 인도 및 서남아시아라는 설 등이 있다. 이집트의 피라미드 비문(碑文)에 이름이 있는 것으로 보아, 그 재배 시기는 상당히 오랜 된 것은 분명 한 것 같다. 중국에서는 BC 400년부터 재배되었다는 기록이 있으며, 한국에서도 삼국시대부터 재배되었던 듯하나, 문헌상으로는 고려시대에 중요한 채소로 취급되어 각종 반찬으로 밥상에 올랐다는 기록이 있다.


무는 ‘무우’ 또는 ‘무수’ ‘무시’ 라는 단어로 다양하나 ‘무’가 표준단어로 채택되었다. 무는 무김치, 무말랭이, 무생채, 깍두기 등 다양한 요리 법으로, 생으로 던 끓여서든 아무렇게 섭취하여도 건강에 무척 좋은 식품이다. 우리나라 토종 무는 소화와 해독에 효과가 뛰어나고 산삼에 버금간다고 기록에도 나와 있다. 그 중 특히 열무는 산삼을 대용할 만큼 약성이 높으며 해독 효과 때문에 술, 생선 회, 밀가루 음식과 궁합이 맞다고 한다.


무는 즙을 내어 먹으면 지해(址咳) 지혈 (地血)과 소독, 해열이 되며, 삶아서 먹으면 담 증을 없애 준다. 그리고 디아스타제 같은 전분 소화효소는 물론 단백질 분해효소도 가지고 있어서 소화 작용을 돕는다고 한다.


또한 무즙은 거담작용을 해주기 때문에 감기에 걸렸을 때 효과가 있으며, 니코틴을 중화하는 해독작용, 소화를 촉진시키고 독을 푸는 효과가 있으며, 오장을 이롭게 하여 피부를 부드럽고 뽀얗게 해준다고 한다.


그밖에 무는 노폐물 제거작용, 소염작용, 이뇨작용과 혈압을 내려주는 효능이 있어 식품으로서도 일품이지만 약으로서도 대단한 효능이 있는 채소이다.


이러한 무를 어렸을 때부터 자주 먹었던 가수 김수찬은 무즙 한잔으로 하루의 피로를 푼다고 한다. 오전에 라디오 방송 일정이 있으면 무즙을 내서 우유와 함께 섭취하면 기관지에 좋은 효능이 있어 목이 상쾌해 진다고 한다.


‘한국장애인 농축산 기술협회’와 ‘세계특공무술협회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가수 김수찬은 1994년 생으로 만 23세이다. 그는 백석예술대학교 실용음악과에서 보컬을 전공하며 좀 더 심도 있는 트로트음악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있다.


KBS ‘전국노래자랑’ 프로그램과 각종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던 그는 2012년 ‘오디선’ 이란 작품으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그리고 제2집 앨범 ‘간다간다’를 발표하며 미국 ‘한인회 52주년 초청 기념콘서트’ ‘남아공 한인회 초청가수 콘서트’등으로 해외까지 활동범위를 넓혔다.


또한 우리나라 트로트가요계의 전설 남진씨의 콘서트에 고정 게스트로 출연 하며 제2의 남진이란 닉네임까지 붙은 그는 방송가에서 노래 잘하는 가수로 알려져, KBS의 트로트 간판프로 ‘가요무대’ 의 출연섭외 1순위의 김용림 조항조 등과 같이 몇 안 되는 정통 트로트가수로 평가 받고 있다.


2015년 7월, 3집 앨범 타이틀곡 ‘대구아가씨’를 발표하며 가요계 중심의 자리에 우뚝 서고 있는 그는 우리나라의 뿌리가요 트로트(KR-팝)의 명맥을 이어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아직도 노래연습을 게을리 하지 않는다고 한다. 


가수들의 아킬레스건인 불규칙한 식사로 인해 모든 가수들이 위장의 고통을 호소하고 있지만, 그는 값이 저렴하고 손쉽게 구입 할 수 있는 무의 상시섭취로 건강을 지키고 있다고 한다.


대한민국 역사만큼이나 긴 역사를 자랑하는 무는 우리 건강의 지킴이라 해도 과언이 아닌 채소이다.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의 건강이 대한민국의 국력이다. 천혜 자연채소 무와 친하게 되는 게 당신의 건강을 지키는 최고의 비결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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