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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결의 페스티벌(52) - 제18회 바다의날 축제

충남 태안군(군수:진태구) 은 제18회 바다의 날을 맞아 오는 2013년 5월31일부터 6월 2일까지 3일간 만리포해수욕장에서 ‘행복의 새 시대, 희망의 새 바다’란 주제로 다양한 바다주관 연계 축제를 개최한다.

 

해양수산부가 주최하고 태안군 등이 주관하는 이번행사는 해수부 장관 배 전국 바다낚시대회와 해군 군악대공연, 어린이 난타공연, 마패 퓨전퍼포먼스, 작은 음악회를 비롯해 소원성취 띠뱃 놀이 등 다양한 문화행사와 체험행사로 개최된다.

 

주최 측 은 5월31일 오전 만리포해수욕장에 마련된 특설무대에서 바다의 날 기념식을 갖고 이어 오후 7시 30분부터 이곳에서 열리는 ‘MBC 뮤직 페스티벌’ 공개방송에 케이윌, 걸스데이, 박상철, 김세환, 남궁옥분, 윤태규, 써니데이즈, 디데이 등 유명가수들을 대거 출연시켜 행사 분위기를 고조시킬 예정이다.

 

또한 해상 불꽃 퍼레이드는 수많은 불꽃들이 만리포 밤하늘을 아름답게 수놓아 5월의 마지막 밤이 황홀경에 빠져들 전망이다.

 

6월1일 오전 10시에는 만리포바다가 훤히 보이는 낭만의 숲속에서 ‘어린이 바다 그림그리기 대회’가 열려 어린이들이 상상의 나래를 맘껏 펼칠수 있다.

또한, Sea-Food 요리경연대회, 웃찾사 토크 콘서트, 모항항 바다체험행사, 만리포 비치 맨발 마라투어, 태안해변길 123 걷기 행사가 열리며, 모항항 에서는 수산물(해삼)축제가 개막해 6일간 개최돼 맨손물고기잡기, 수산물 중량 맞추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펼쳐진다.

 

이번 행사 마지막 날인 6월2일 에는 만리포해수욕장에서 1000여명의 핀수영 동호인들이 참가하는 전국바다수영대회(일반부 핀 2㎞)가 열린다. 그리고 만리포 사랑 추억의 콘서트, 관광객 노래자랑을 개최해 관광객들에게 끼와 열정을 발산하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이날 태안 신비의 섬 ‘옹도’가 최초로 민간에 개방해 바다의 날 페이스북을 통해 이벤트에 참여한 350명이 무료로 옹도를 입장할 수 있게 된다.

이 밖에도 무료 열기구 탑승, 해양레포츠 체험이 진행되고 어린이들을 위한 해경 함정이 공개되며 캐리커처와 풍선아트, 에코 아트 박스체험, 로봇극장 관람, 물고기 형상의 대형 연날리기도 시연된다.

 

바다의날 축제는 1994년 11월, 유엔해양법협약 발효를 계기로 해양 자유이용 시대에서 해양 분할 경쟁 시대로 바뀌게 되면서 해양을 둘러싼 국제 환경의 급격한 변화가 일어나자 이러한 국제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21세기 해양시대를 맞아 세계 해양 강국으로 부상하기 위해 1996년 제정한 법정 기념일로, 국토해양부가 주관하고 있다.

 

21세기 해양의 시대를 맞아 바다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바다의 적극적인 개발과 보전을 위한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1996년부터 매년 5월 31일을 국가 기념일로 정하여 기념식을 개최하고 있으며, 2012년 17회 바다의 날 기념식부터 한국해양재단이 주관하고 있다.

 

매년 5월 31일을 바다의 날로 정한 것은 통일신라시대 장보고 대사가 청해진 을 설치한 날을 기념하고 국민 축제 시기에 적합하다는 이유에서이다. 이 날 행사는 전국 지방 해운항만청과 해양경찰서, 해군 및 해병대, 관련 기관 등에서 각각 특성에 맞는 행사를 개최하는데, 주로 항만 및 바다 청소, 국민 계몽, 수산자원 보호 등과 관련된 행사를 한다.

 

행사가 열리는 만리포해수욕장은 조선 초기에 중국사신을 전송하면서 수중 만리 무사항해를 기원한 것이 유래가 되어 만리장벌 이라 불리어 왔는데 1955년 7월 1일 서해안 최초로 해수욕장이 개장되면서 만리포라 부르게 되었다.

 

백사장 길이3㎞, 폭250m, 면적20만㎡ 규모의 서해안 최대 해수욕장으로, 모래 질이 좋은 데다 경사가 완만하고 수심이 얕아 연중 관광객들로 붐빈다. 해수욕장엔 가수 박경원 씨 노래 로 잘 알려진 ‘만리포사랑’ 이란 대중가요 가사가 새겨진 높이220㎝, 폭80㎝의 '만리포사랑 노래비' 가 세워져 있다.

 

또한, 만리포에서 북쪽으로 3km지점에는 천리포 해수욕장이 있고 좀더 지나 푸른 숲속을 한참이나 내려가다 보면 아늑한 백사장과 소나무 숲이 어우러지는 백리포 해수욕장이 있어 해수욕을 즐기는 데는 최적의 환경을 자랑한다.

 

대한민국은 삼면이 바다로 둘러쌓인 해양국가 이다. 대륙을 통해 세계로 진출 하려해도 남북으로 갈라져 불가능 하다. 결국 우리나라의 해외로 나갈 길 은 바다를 통한 길 뿐 이다.

 

박근혜정부가 들어서면서 해양수산부가 다시 등장 했다. 정말 두손 들어 환영 할 일이다. 자원도 부족하고 면적이 작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정부는 해양을 통한 세계로의 진출을 모색해야 할 때이다. 해양대국으로 가는 길은 험난하겠지만 세계 1,2위를 달리고 있는 조선업을 보면 대한민국의 미래는 그렇게 어둡지 많은 않다고 볼 수 있다.

 

태안군 에서 야심차게 준비한 제18회 바다의 날 축제에 가족과 함께 참가하여 천혜절경과 푸른바다를 만끽하며 행복에 흠뻑 취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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