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19일 점심시간이 끝난 오후 1시쯤 서울 송파구의 한 프렌차이즈 카페에는 손님들로 북적였다. 카페를 방문한 손님들은 마스크를 내리고 이야기를 나눈채 커피를 마셨다. 카페에서 노트북을 켜고 공부하는 '카공족'도 자리 잡기에 분주한 모습이었다. 지난 18일부터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등의 방역지침이 완화되면서 매장 안에서 취식을 할 수 있게 됐다. 송파구의 한 백화점의 푸드코트도 평소보다 식사를 하는 사람들로 많았다. 남는 테이블이 없을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모여있었다. 강남구의 역삼동 비지니스타운 인근의 카페 앞에는 마스크를 턱에 걸치고 흡연을 하며 동료 직장인들과 대화를 나누는 흡연인들로 가득했다. 맞은편 빌딩 1층의 카페 앞도 상황은 비슷했다. 실내 체육시설에는 활력이 돌고 있는 상황이다. 주로 1:1 수업이 이뤄지는 필라테스와 개인PT 시설은 다시 회원들이 찾고있다. 역삼동에서 개인 필라테스 스튜디오를 운영하는 김미영(34)씨는 "아직 조심스럽긴 하지만 그룹 수업의 예약 문의도 늘고 있다"면서 "상황을 좀 봐야 겠지만 다시 예전처럼 정상화 될 가능성을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정부의 방역수칙의 하향
[푸드투데이 = 홍성욱 기자]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전현희, 이하 국민권익위),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 이하 농식품부),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 이하 해수부)는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설 명절 농축수산 선물 가액을 기존 10만 원에서 20만 원으로 상향하는 ‘청탁금지법 시행령 개정 및 농수산물 소비촉진 방안’을 발표했다. 정부는 19일 오전 열린 제3차 국무회의에서 이와 같은 내용의 '부정청탁 및 금품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을 의결했다. 이번 청탁금지법 시행령 한시 개정은 코로나 19 장기화로 인한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 등으로 사회·경제적 어려움이 누적됨에 따라 범정부적 민생대책의 일환으로 부득이하게 취해진 조치다. 농수산물 선물 가액 상향은 공직자등이 ‘원활한 직무수행 또는 사교·의례’ 목적으로 받을 수 있는 선물의 허용 범위가 조정된 것이다. 그러나 감사·조사가 진행 중인 감독·피감기관, 인허가 담당 공직자와 신청인과 같이 직무 관련이 밀접해 공직자등의 직무수행 공정성을 저해하는 선물은 허용되지 않는다. 국민권익위는 청탁금지법상 선물 가액 범위는 직무 관련 공직자등이 받는 경우에 적용되는 것임에도 일반 국민도 같은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동원그룹의 포장재 계열사이자 국내 최대 유리병 생산기업인 테크팩솔루션(대표 서범원)이 다가올 친환경 유리병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용해로 설비 확장에 350억원을 투자했다고 19일 밝혔다. 테크팩솔루션은 19일 전북 군산공장에서 군산 1호 용해로 설비 확장을 성공적으로 완료하고, 재가동을 위해 용해로에 새 불씨를 넣는 행사인 화입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김남정 동원그룹 부회장과 서범원 테크팩솔루션 대표 등이 참석했다. 테크팩솔루션은 2003년 가동을 시작한 군산 1호 용해로 보수 시기를 맞아 350억원을 투자해 단순 유지 보수를 넘어 대규모 설비 확장을 진행했다. 설비 확장을 통해 테크팩솔루션의 연간 유리병 생산량은 기존 25만3천톤에서 26만4천톤으로 1만1천톤이 늘어났다. 또한 국내 최초로 전기 자동화 제병기와 함께 고해상도 화상 기술을 도입한 최첨단 AI 자동 품질 검사기를 도입해 스마트팩토리의 기반을 다졌다. 테크팩솔루션은 2019년 환경부가 유색 페트병 사용을 제한하는 자원재활용법 개정안을 예고함에 따라 업계 최초로 맥주 페트병을 대체할 수 있는 친환경 초경량 유리병을 개발했으며, 최근 투명페트병 분리배출 의무화에 따라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해태제과(대표이사 신정훈)는 설 명절을 맞아 원조 냉동만두인 ‘고향만두’의 대표제품을 추억의 양은쟁반과 함께 묶은 ‘레트로 양은쟁반 교자세트’를 출시한다. 해태 고향만두의 대표제품과 레트로 느낌이 물씬 풍기는 꽃무늬 양은쟁반으로 구성한 온라인 전용 선물세트다. 해태제과 전용몰인 ‘해태몰’에서 구입할 수 있다. 양은쟁반은 해태제과의 옛 회사로고에 옛날 느낌 그대로인 꽃무늬를 그려 넣었다. 그 시절 집에서 만두를 빚어 한군데 모아 올려 놓던 쟁반을 소환한 것. 당시 대부분의 가정에 하나씩은 있었던 필수템이었던 만큼 80년대로 되돌아간 듯 레트로 감성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만두 제품은 옛 감성과 최신 트랜드를 한번에 맛 볼 수 있다. 전통방식 그대로 만든 오리지널 고향만두 교자와 김치만두에 새로운 방식의 얇은피 왕교자까지 5가지 대표 제품 9봉지를 담았다. 해태제과 관계자는 “지난해 12월초 시험판매에서 준비한 1천세트가 이틀만에 완판될 정도로 관심이 집중됐다”며, “고향의 어머니 손맛이 그리운 설 명절을 맞아 준비한 레트로 아이템으로 따뜻한 추억을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SPC그룹(회장 허영인)이 운영하는 스페셜티 커피 브랜드 커피앳웍스가 자체 특허 발효종을 이용한 무산소 발효(Anaerobic Fermentation)커피 ‘식스웍스(Sixth Works)’를 출시했다. ‘식스웍스’는 커피 한 잔을 고객에게 제공하기까지 커피열매부터 농부, 커퍼, 로스터, 바리스타 등 5가지 전 단계에 최고를 추구한다는 커피앳웍스의 슬로건 ‘파이브 웍스(5 Works)’에 ‘무산소 발효 가공과정’까지 더한 커피라는 의미를 담았다. 무산소 발효는 커피 가공 과정에 와인의 발효 방식을 적용한 것으로, 수확한 생두(또는 커피 체리)를 산소가 차단된 공간에서 장시간 발효하는 방법이다. 무산소 발효커피는 기존 커피보다 다양하고 풍부한 향미를 이끌어낼 수 있어 최근 세계적인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SPC그룹 연구진들은 13년간 연구 끝에 우리 전통식품에서 찾아낸 특허 미생물 자원인 토종 효모(SPC SNU 70-1)와 토종 유산균(SPC-SNU 70-2~4)을 활용해 지난해 무산소 발효 커피 개발해 성공했다. ‘식스웍스’는 SPC그룹 자체 무산소 발효 기술을 활용해, 4년째 직거래하고 있는 콜롬비아 카우카(Cauca)지역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서울에서 온라인으로 식품을 판매하는 한모(45)씨는 택배 판매를 중단해야할 위기에 처했다. 주문은 들어오는데 포장할 박스가 없기때문이다. 한씨는 "기존 박스 거래처에 주문을 넣었는데 품절로 박스를 받지 못하고 있다. 주문량이 폭주해 언제 받을지 장담할 수 없다'는 말을 들었다"고 했다. 보유 박스 물량이 떨어지면 택배를 중단해야 하는 상황, 설 대목 매출을 고스란히 날리게 됐다. 최근 전국 소상공인들이 전쟁 아닌 전쟁을 치르고 있다. 바로 '종이박스 대란'이다. 포장할 박스가 없으니 주문이 들어와도 물건을 팔지 못하는 웃지 못할 현상이 벌이지고 있는 것이다. 한씨처럼 판매를 일시 중단하거나, 박스 찾아 삼만리 등 곳곳에서 우여곡절이 벌어지고 있다. 설 명절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종이박스 품귀 현상으로 코로나로 가뜩이나 어려운 자영업자들의 피해는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종이박스 대란은 식품업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경기 일산에서 화장품제조판매업을 하는 이모(40)씨도 종이박스 대란을 겪기는 마찬가지다. 이씨는 온라인 판매창에 '종이박스 대란으로 택배 박스를 재사용할 수 있으니 양해 바란다'고 공지했다. 이씨는 "박스업체에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8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코로나19 여파로 불거진 양극화를 해소 하는 방안으로 이익공유제를 제안, '농어촌 상생협력기금'을 언급한 것에 대해 농업계가 정부 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당부하고 나섰다. 문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코로나 상황 속에서 오히려 성적이 좋아지고 돈을 버는 기업들이 있는데 이들이 출연해 기금을 만들어 고통 받는 소상공인, 자영업자, 고용취약계층을 도울 수 있다면 대단히 좋은 일”이라며 그 선례로 농어촌상생협력기금을 언급했다. 농어촌상생협력기금은 지난 2015년 한·중 FTA 국회 비준 당시 시장개방으로 위기에 놓인 농어업인과 농어촌을 지원하기 위해 여·야·정 합의로 마련됐다. 자유무역협정이 미치는 영향이 산업별로 상이한 만큼 이익을 얻는 산업 분야에서 피해를 보는 산업 분야를 조금이나마 지원하자는 취지였다. 2017년부터 10년 동안 매년 1000억원씩 1조원 조성 목표로 농어촌상생협력기금을 설립했으나 민간 기업의 외면에 다년 협약을 포함한 총 모금액은 2020년 12월 31일 기준 1242억원으로 목표에 크게 못 미치고 있다. 특히 자율에 맡기다 보니 민간기업 출연은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전 세계에 한국의 문화와 역사를 널리 알리고 있는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가 이번에는 뉴욕타임스(NYT) 전 세계판에 '김치 광고'를 게재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광고는 18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 미주판 A섹션 5면과 인터내셔널 뉴욕타임스(유럽 및 아시아판)의 5면에 동시에 게재됐다. '한국의 김치, 세계인을 위한 것'이라는 제목 아래 '김장문화는 2013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됐다. 역사적으로 수천년 동안 한국의 대표 음식 문화로 이어져 왔다'고 설명했다. 또한 마지막 문구에서는 '현재는 세계인들이 사랑하는 발효식품으로 자리매김 했고, 한국의 김치는 전 세계인의 것이 됐다'라고 강조했다. 이번 광고를 기획한 서 교수는 "많은 광고 전문가 및 김치 전문가와 상의를 해 왔고, 최근 중국의 어이없는 '김치공정'에 일일이 대응하는 것 보단 김치에 관한 정확한 '팩트'를 간결하게 전 세계인들에게 알려주고 싶었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뉴욕타임스 광고는 글로벌 리더들에게 홍보하기 위한 것이고, 광고 파일을 가지고 인스타그램 및 페이스북 등 각 종 SNS를 통해 전 세계 네티즌들에게 함께 홍보하는 중이다"고 덧붙였다. 특히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오뚜기(대표 이강훈)가 얼큰하면서 시원한 정통 육개장의 맛을 그대로 살린 ‘대구식 쇠고기육개장’을 출시했다. 오뚜기 ‘대구식 쇠고기육개장’은 얼큰하면서도 시원한 정통 대구식 육개장의 맛을 그대로 살린 제품으로, 푹 고은 쇠고기 국물에 고춧가루가 아닌 고추기름으로 맛을 내고 토란대, 대파. 무, 다진마늘을 듬뿍 넣어 얼큰하며 시원한 뒷맛이 특징이다. ‘대구식 쇠고기육개장’은 쇠고기 양지를 푸짐하게 찢어 넣어 고기의 맛과 식감을 살렸으며, 진한 쇠고기 국물에 무와 파를 듬뿍 넣어 시원하고 깊은 맛을 더했다. 오뚜기 관계자는 "얼큰하면서 시원한 정통 대구식 육개장의 맛을 살린 ‘대구식 쇠고기육개장’을 출시했다”며, “진한 쇠고기 국물과 푸짐한 고기로 집에서도 간편하게 든든한 한 끼 식사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김정문알로에의 자회사 케이제이엠바이오가 뇌기능 향상 성분인 ‘시알산(Sialic acid)’을 활용한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김정문알로에 등의 GMP(우수건강기능식품제조기준) 인증 시설을 통해 원활한 상용화를 추진, 금년 내 건강기능식품 등으로 생산 및 출시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해 케이제이엠바이오가 발표한 연구논문은 국내 저명 학술지인 한국해양바이오학회지 12월호에 게재됐다. 논문 주제는 중소벤처기업부 기획지원사업의 주관기관으로서 진행 중인 연구 가운데 ‘식용 제비집으로부터 비극성 비드 기술을 활용한 시알산의 분리정제방법’에 관한 것이다. 본 연구의 목적은 시알산을 기능성 소재로 사용할 수 있도록 비극성 고분자 비드를 이용해 제비집 추출물을 분리정제하는 데 있다. 연구진은 기존 기술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시알산의 분리정제에 적합한 ‘친화성 비드 기술(Affinity Bead Technology)’ 공정을 개발했다. ‘친화성 비드 기술’은 비극성 비드가 충전된 칼럼에서 흡착•탈착 반응을 진행해 시알산을 선택적으로 분리하는 기술로, 조작에너지가 낮아 반복 재생 및 사용이 가능해 생산성이 높은 것이 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