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녹차에서 분리한 락티플란티바실러스 플란타룸 G2 유산균(G-2 유산균)을 발효 생햄에 적용한 결과, 유해 곰팡이 성장 억제 효과가 탁월했다고 6일 밝혔다. 국립축산과학원 연구진은 발효 생햄의 유해 곰팡이 억제에 이용할 수 있는 항균 유산균을 확보하기 위해 녹차, 한우, 과일, 발효 생햄 등 국내 다양한 식품에서 105종의 유산균을 분리했다. 105종 유산균을 대상으로 식중독을 유발할 수 있는 세균 5종과 곰팡이 6종에 대한 항균 활성을 분석한 결과, 녹차에서 분리한 G-2 유산균이 이들 모두의 성장을 억제했다. 또한, G-2 유산균의 모든 유전정보를 분석해 항균물질 관련 유전자를 가지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 유산균이 성장하기 어려운 환경(고농도 소금, 낮은 pH, 저온)에서도 높은 생존 능력을 보였다. 특히 업체에서 제조한 발효 생햄 표면에 분무했을 때 아무것도 처리하지 않은 론지노에 비해 곰팡이 생장이 눈에 띄게 억제되는 것을 확인했다. 또한 빠른 성장 능력이 있어 발효 식품 제조 과정에서 발효를 촉진하고 제품의 품질, 풍미, 안전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사용되는 미생물인 스타터 미생물이나 항생제 대체재,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소추안 표결을 앞둔 가운데, 식품.유통업계가 매출 타격에 노심초사하는 분위기다.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지난 2016년 12월 이후 한국 사회와 경제 전반에 큰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다. 8년 전 식품.유통업계는 소비 한파를 겪었다. 탄핵 정국과 관련된 불확실성으로 인해 소비 심리가 위축됐다. 특히 외식 소비가 감소하며 식품산업 전반에 영향을 미쳤다. 박근혜 대통령 탄핵 당시 소비자들이 체감하는 경기가 하락세를 이어가면서 '비관적'으로 돌아섰다. 소비심리는 감소했고, 체감물가는 상승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2016년 11월 95.8으로 전월 대비 6.1포인트 하락했다.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12월에는 94.2, 2017년 1월은 93.3까지 하락하며 2009년 3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CCSI가 100을 기준으로 100보다 높은 수치가 나오면 소비 심리가 낙관적, 100보다 낮은 수치가 나오면 비관적이라는 뜻이다. 헌법재판소가 탄핵을 선고한 3월 이후 4월이 되서야 101.2로 상승했다. 탄핵에 따른 정치적 불확실성이 해소 등이 소비 심리 개선에 긍정적 영향을 미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동아쏘시오홀딩스(대표 김민영)는 지난 5일 동대문구가 실시한 자원봉사자의 날 기념식에서 ‘우수자원봉사자 기업부문’ 표창을 받았다. 1985년 유엔(UN)이 12월 5일을 ‘세계 자원봉사자의 날’로 제정했다. 우리나라는 자원봉사활동에 대한 참여를 촉진하고 자원봉사자의 사기를 높이기 위해 2005년 법정기념일로 지정했다. 자원봉사자의 날을 기념해 동대문구는 한 해 동안 이웃과 지역을 나눔과 배려를 몸소 실천한 자원봉사자 및 단체에게 상을 수여하고 있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올해 중랑천 일대 메타세쿼이아길 조성 나무심기 행사에 참여해 동대문구의 탄소중립실천과 녹색 성장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앞서 지난해 동아쏘시오홀딩스는 동대문구 중랑천 정화를 위한 EM흙공 던지기를 함께하며 미래 세대를 위한 환경 보호 활동을 실천하기도 했다. 동아쏘시오홀딩스를 비롯한 동아쏘시오그룹은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을 위한 다양한 사회적 책임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동아제약은 기부 문화 확산과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2009년부터 사랑나눔 바자회를 개최해왔다. 사랑나눔 바자회 수익금은 긴급 생활비 지원, 무료급식소 후원, 휠체어 경사로 설치 등 저소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세계김치연구소(소장 장해춘)가 수행한 연구 결과가 미국의 권위 있는 건강전문지 헬스(health)에 소개되며 김치의 기능성이 다시 한번 강조됐다. 헬스는 지난 3일 “김치는 채소를 발효시켜 만든 한국 전통 음식으로, 장내 유익균을 증식시켜 소화를 돕고 체중감량을 촉진한다”라며 세계김치연구소의 연구 결과를 인용한 기사를 게재했다. 이번 연구는 세계김치연구소가 지난 2022년부터 세포 및 동물실험과 대규모 코호트 자료 기반의 영양역학 분석을 거쳐, 최근 인체를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을 통해 김치의 항비만 효과를 과학적으로 검증한 결과로 국제 학술지 저널 오브 펑셔널 푸드(Journal of Functional Foods, IF 3.8) 10월호에 게재됐다. 세계김치연구소 김치기능성연구단 홍성욱 박사 연구팀은 부산대학교병원 신명준 교수팀과 협력해 체질량지수(BMI) 23~30 kg/m2의 과체중 이상 성인남녀 55명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인체측정, 혈액 바이오마커, 휴먼 마이크로바이옴의 변화)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발효 배추김치(2주 동안 4℃에서 발효)를 동결건조해 캡슐 형태로 만든 김치분말을 하루에 끼니 당 3캡슐씩(1일 김치 섭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는 현지시각 지난 11월 27일부터 12월 3일까지 피지 수바에서 개최된 중서부태평양수산위원회(WCPFC) 제21차 연례회의에서 우리나라의 2025-2026년 참다랑어 연간 어획 한도가 기존의 748톤에서 471톤(63%) 증가한 1,219톤으로 결정되었다고 밝혔다. 참다랑어는 공해뿐만 아니라 연안 수역을 이동하는 고도 회유성 어종으로 국제적인 관리가 필수적인 수산자원으러 EEZ 내 자원일지라도 중서부태평양수산위원회(WCPFC)가 정하는 국가별 어획 한도량의 엄격한 적용을 받는다. 중서부태평양수산위원회는 과거 회원국들의 어획량을 기준으로 어획 한도량을 설정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이번 연례회의에서 대표단의 적극적인 협상 노력으로 30톤에 불과한 참다랑어 대형어(30kg 이상) 어획 한도를 501톤(1,570% 증가)으로 대폭 확대하여 소형어를 포함한 참다랑어 어획한도 1,219톤을 확보했다. 이번 협상을 통해 증가한 쿼터량은 우리 어업인과 참치 유통가공업계 등에 희소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우리나라 참다랑어 어획 한도량(1,219톤)을 참치회로 환산하면 한 번에 60만 명이 소비할 수 있는 양으로, 식품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6일 한국 스마트팜 기업 그린플러스가 약 3,900만 달러(한화 약 550억원) 규모의 호주 내 스마트팜 온실 구축 프로젝트 수주 계약을 체결한다고 6일 밝혔다. 호주 퀸즐랜드에서 열린 계약 체결식에는 김종구 농식품부 농업혁신정책실장이 한-호주 스마트팜 협력위크를 계기로 함께 참석하여 한국과 호주 양 기업을 격려하고 향후 프로젝트 추진 계획을 청취한다. 이번 계약은 국내 기업 그린플러스와 호주 기업 퓨어그린팜(Puregreen Farms) 간 체결되었으며, 총 10㏊ 규모의 첨단 딸기 스마트팜 온실을 구축하는 것을 내용으로 한다. 퓨어그린팜은 2017년에 설립된 호주 온실 전문 운영 기업인 레드코코넛사(RedKokonuts Pty Ltd)가 운영하는 스마트팜 기업이고, 그린플러스는 올해 9월 이미 해당 기업과 1,900만불 규모의 5㏊ 온실 구축 수주계약을 체결한 바 있어 2024년에만 호주 지역에 총 15㏊, 5,800만불 규모의 수주 성과를 달성했다. 정순태 그린플러스 대표는 “이번 계약 체결은 지난 몇 년간 케이(K)-스마트팜의 인지도 제고를 위해 정부와 민간이 함께 부단히 노력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하 중수본)는 5일 전북 김제 소재 육용오리 농장(19천여수)에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 항원이 확인되었다고 밝혔다. 중수본은 H5형 조류인플루엔자 항원 검출시 고병원성으로 판정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조류인플루엔자 방역실시요령(농식품부고시), 조류인플루엔자 긴급행동지침(AI SOP)에 따라 선제적으로 해당 농장에 초동대응팀을 투입하여 출입 통제, 살처분, 역학조사 등 방역조치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확산 방지를 위해 전북에서 도 내 오리농장 및 발생농장 동일 계열사인 참프레의 전국 오리계약사육 농장 및 관련 축산시설(도축장 등), 축산차량에 대하여 5일 20시부터 6일 20시까지 24시간 동안 일시이동중지 명령을 발령했다. 중수본은 바이러스 접촉 가능성이 있는 철새도래지 등 출입을 삼가고, 농장 출입 차량 2단계 소독(고정식소독기 및 고압분무기 소독), 계란 운반차량의 농장 내 진입 금지, 축사 출입 전 전용 장화 갈아신기, 기계·장비 등을 축사 내 반입 시 세척 및 소독조치 등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강조했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회장 윤홍근)이 패밀리와 함께하는 치킨릴레이를 통해 지난1월부터 11월까지 전국 사회복지시설에 1만 1,000마리의 치킨을 기부했다고 6일 밝혔다. 11월 18일, 의정부녹양점 패밀리는 의정부시 녹양동에 위치한 사회복지시설인 '은혜지역아동센터'에 치킨을 전달했고, 이외에도 서울, 부산, 대전, 용인 등 다양한 지역의 패밀리들이 지역아동센터와 노인복지시설 등 매장 인근에서 추운 연말 연시에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나눴다. BBQ가 패밀리와 함께하는 치킨릴레이를 통해 11월 현재까지 지역사회에 전달한 치킨은 1만 1,000여 마리에 달하며 올해 서울, 경기, 부산, 광주, 울산, 제주 등 지역에서 약 340회에 걸쳐 기부했다. 이를 금액으로 환산 시 2억 5,000만원을 상회한다. 지난 2017년부터 시작된 패밀리와 함께하는 치킨릴레이는 전국 곳곳에서 매장을 운영하는 프랜차이즈의 특성을 살린 BBQ의 대표적 상생 기부활동으로 참여를 희망하는 패밀리에게 본사는 신선육(닭고기)을 지원하고, 패밀리는 치킨을 조리해 매장 인근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 전달하는 방식이다. BBQ 관계자는 "전국 패밀리 여러분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SPC그룹이 운영하는 이탈리아 정통 커피전문점 파스쿠찌가 겨울을 맞아 딸기를 활용한 시즌 음료 4종을 출시한다. 베리 돌체 스트로베리(Berry Dolce Strawberry)를 콘셉트로 제철 과일인 딸기의 달콤한 맛을 강조한 제품이다. 돌체(Dolce)는 이탈리아어로 ‘부드러운, 달콤한’ 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올해 처음 선보이는 ‘딸기 말차 쉐이크’는 프리미엄 블렌디드 티 브랜드 ‘티트라(Teatra)’의 말차와 제철 딸기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음료로, 크리스마스를 연상시키는 붉은 색과 초록색의 조화가 특징이다. ‘딸기 밀크 쉐이크’는 부드러운 젤라또에 딸기와 우유를 섞어낸 파스쿠찌의 대표 겨울 음료다. 겨울 시즌마다 좋은 호응을 얻었던 ‘딸기 라떼’와 ‘딸기 주스’도 함께 선보인다. 시즌 음료 출시를 기념해 다양한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16일 오후 8시 11번가 라이브 방송에서는 크리스마스 홀케이크와 딸기 시즌 음료 모바일 상품권을 최대 25% 혜택이 적용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해피오더 앱에서 딸기 시즌 음료 배달·픽업 주문 시 스탬프가 적립되며, 적립 횟수에 따라 아메리카노 쿠폰, 딸기 시즌 음료, 케이크 페어링 세트 등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가 소비자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제공하기 위해 '오징어 게임 시즌2' 공개 일정에 맞춰 '참이슬 오징어 게임 에디션'을 출시한다. 이번 협업은 참이슬의 감각적이고 젊은 브랜드 이미지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기획했다. '참이슬 오징어 게임 에디션'은 '오징어 게임' 팬들에게 익숙한 영희, 핑크가드, 프론트맨 캐릭터와 참이슬의 이슬방울을 조합해 완성한 라벨을 적용했다. 참이슬 로고의 'ㅁ,ㅇ,ㅅ'에만 오징어 게임 대표 색상인 핑크 색상을 입혀 핑크가드의 등급을 상징하는 원형, 삼각형, 사각형을 표현, 디자인적인 재미를 배가시켰다. 에디션 제품과 함께 오징어 게임 캐릭터를 활용한 굿즈 4종을 출시한다. 영희 게임기와 핑크가드 두꺼비 피규어는 업소 내 전시와 함께 소비자 참여형 이벤트로, 컬러잔과 앞치마는 음용 접점에서 소비자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오징어 게임 대표 게임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에서 착안해 만든 '영희 게임기'는 버튼을 누르면 영희의 머리가 회전하며 영희가 바라보는 방향에 있는 사람이 술을 마시는 방식의 술자리 게임기이다. 오징어 게임 핑크가드 두꺼비는 원형, 삼각형, 사각형으로 등급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