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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결의 페스티벌(58) - 향수옥천 농특산물 축제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청정고을 충북 옥천군(군수 김영만) 에서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2013 향수옥천 농특산물축제' 를 옥천공설운동장 일원에서 개최한다.


옥천은 내륙의 중심부에 위치한 교통의 요충지로 금강의 맑은 물이 옥토를 이루고 산과강 이 수려한 자연환경과 유구한 문화전통을 간직해 온 유서 깊은 고장이다. 충북 남부에 위치한 옥천은 이웃 영동, 보은과 함께 통상 ‘남부3군’으로 불린다. 남부3군 체육대회를 개최할 정도로 이웃사촌으로 지냈다.


대전과는 불과 20분 거리에 있어 생활권이 대전이다. 금강 서안과 남동부의 구릉지를 중심으로 농업이 주를 이루고 있으며 대도시와 인접해 있는 지리적 이점을 살려 경제성 작물을 중심으로 채소 등 원예작물과 특용작물 생산에 주력하고 있다.


‘힘찬 도약! 밝은 미래! 살기 좋은 Your옥천’을 모토로 내걸고 역동적 자치행정 구현과 고품격 지역문화 창달을 통해 군민의 삶의 질을 높여가고 있다.

 
이번 축제는 농산물 품평회, 포도·옥수수 수확, 과일 떡·막걸리 시식, 도자기 만들기, 국악기체험 등 다양한 행사로 꾸며지며, 2013농특산물 축제가 열리는 기간에 기차 여행 과 자전거 여행을 결합한 에코레일(Eco-Rail)이 오는 20일 서울에서 옥천까지 운행된다.


이 열차는 여객용 객차 뒤에 자전거 전용 열차를 달아 이용객이 목적지에 도착하면 자전거 여행을 할 수 있도록 고안됐다.

 
오전 9시 24분 서울역을 출발하는 열차 이용객은 축제장과 금강변에 조성된 향수 100리 자전거 길을 여행한 뒤 오후 7시 30분 옥천역에서 되돌아 가며, 자전거를 이용하지 않는 여행객을 위해 같은 코스를 도는 버스투어도 준비 중이다.

 

옥천은 포도, 복숭아, 감자, 옥수수 등을 생산하고 있는 청정 지역이다.

 

일조량이 풍부하고 주야간 일교차가 커 탐스러운 포도가 대량으로 생산되는 옥천의 포도는 그 맛이 뛰어나기로 유명하며, 기름진 땅에서 재배되어 여름에 맛이 그윽하게 나오는 복숭아 와 대청호 주변의 맛있게 익어가고 있는 옥수수와 감자도 옥천의 자랑이다.

 

옥천군은 농특산물 축제를 앞두고 옥천군과 주식회사 선양이 지역축제 공동마케팅 협약을 체결하여 선양의 자사 제품인 'O2린' 소주 25만병에 2013 향수옥천 농특산물축제 광고를 실어 애주가들에게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전야제 행사로 7월17일 태진아, 김용임, 진성, 금잔디, 정정아등이 출연하는 KBS 전국노래자랑의 녹화방송이 오후1시부터 옥천공설운동장에서 진행되며, 특별행사로 향수100리 시문학열차 운행, 농특산물축제및관광지투어(G마켓,옥션), 어린이그림그리기, 가족참여 과일케익만들기, 농특산물축제 사이버퀴즈 등이 진행된다.

 

전시 홍보판매행사로 포도․복숭아․옥수수․감자품종비교전시, 포도․복숭아․옥수수․감자판매, 농특산물 전시판매, G9농특산물 전시판매, 농자재전시 등이 진행된다.


그리고 농특산물체험행사로 포도․옥수수따기, 과일천연염색, 과일떡시식, 포도주 및 복숭아막걸리시음, 향수한우 시식 등이 진행된다.

 

또한 일반체험행사로 판화찍기, 솟대․나무목걸이만들기, 점핑클레이, 펄러비즈, 캐릭터우드 비누꽃만들기, 포도․복숭아상감공예, 도자기만들기, 국악기체험, 향수사진전등이 진행된다.

 

즉석참여행사로 어린이 수중씨름대회, 야외간이수영장, 캐리커쳐, 디카사진 찍어주기, 인쇄풍선 나누어주기 등 이 진행된다.

 

연계체육행사로는 7월20부터7월21일까지 전국 생활체육 배드민턴대회 와 전국족구대회가 진행된다.

 

그밖에 공연행사로 박상민, 김종환, 디유닛, 동후, 유지나, 서지오, 최은혜, 리아킴, 예성완, 김서영 등 이 출연하는 개막축하음악회가 7월 18일(목)오후 8시부터10시까지 관성회관 야외공연장에서 CJB청주방송 공개녹화로 진행된다.

 

그리고 7월 20일(토)오후1시 와 오후5시에 문화예술회관에서 ‘식구를 찾아서’ 공연이 진행되며, 오후8시 부터는 옥천 관내 청소년(초․중․고)의 댄스, 노래 등 다양한 장르의 무대공연을 선보이는 청소년페스티벌이 관성회관 야외공연장에서 진행된다. 

 

또한 제6회 옥천포도·복숭아가요제가 7월21(일) 오후 8시부터10시까지 관성회관 야외공연장에서 진행되며, 송대관, 박상철, 박주희, 양 양, 민 지, 지원이, 두남자등이 초대가수로 출연한다.

 

옥천군청 문화관광과 서상기 팀장은 "축제를 즐기면서 시골정취도 만끽하는 여행이 될 것"이라며 "여행객들은 포도, 복숭아, 옥수수, 감자 등 이 지역서 생산된 싱싱한 농산물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가수 이동원과 테너 박인수가 노래한 정지용의 시 ‘향수’로 잘 알려진 청정옥천에서 재배한 친환경 농특산물이 달콤한 향기를 가득머금고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으니, 아이들에게 맛있는 과일도 먹이고 체험도 즐길겸  시원한 여름밤 아이들과 손잡고 한번 떠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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