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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결의먹거리탐방 – 웰빙식품과 가수(9)

‘연인들의 이야기’ 가수 임수정, 양파요리가 건강지킴이

바야흐로 축제의 계절이 돌아왔다. 계절의 여왕이라는 5월이다.


그러나 우리나라 경제는 말이 아니다. 이젠 기지개를 켜며 살아나야 할 텐데 좀처럼 요지부동이다. 정부가 오죽하면 5월6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했으랴. 소비심리를 일깨우기 위해서란다. 5월5일이 어린이날로 법정공휴일이라 6일을 임시 공휴일로 지정하면 4일간의 황금연휴가 되는 것이다.


아울러 5월 8일이 어버이날이니 이날 모처럼 시간을 내서 부보님을 찾아뵙는 것도 적장한 구실이 아닐까 싶다. 각 가정마다 갑자기 정해진 6일의 법정휴일에 계획 짜기에 골몰하고 있다.


사실 우리나라의 경기불황은 우리나라만의 일은 아니다. 전 세계적인 현상이다. 각 나라에서 자국의 이익을 위해 수입을 자제하고 있어 특히 수출에 의존하던 우리경제가 남의나라보다 큰 타격을 받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내수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이렇게 휴일을 늘리는 갑작스러운 정책은 좋은 정책이라 볼 수가 없다. 이번 정부의 조치로 손뼉을 치는 층도 있겠지만 울상인 층도 많다는 것이다. 공무원이나 대기업 같은 곳은 정부의 방침에 잘 따르겠지만 중소기업이나 자영업자들은 그렇지 않다는 것이다.

 

연휴가 생기면 국민들은 거의 모두 산과들 그리고 바다를 찾아 떠날 것이다. 그쪽 지역은 호황을 누릴 가능성이 있지만, 도심지의 상인들은 어떨까? 서울이 텅 비어 그 사람들은 문을 열고 손가락만 빨 수밖에 없게 될 확률이 크다. 그나마 중심가 쪽의 임대료가 급상승해 하나들씩 가게를 내놓고 있는 실정에 더욱 실업(失業)을 부추기는 일 이라는 견해도 상당하다.


어찌됐던 국가정책을 이처럼 주먹구구식으로 처리하는 것은 옳지 않다는 생각이다. 그러나 한편으론 얼마나 정부가 답답했으면 이 정도까지 했을까 하는 생각에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쌍수를 들고 박수는 못 칠지라도 최선을 다해 국가정책에 따랐으면 좋겠다.


전국에는 각 지 차체에서 진행하는 축제가 대단히 많다. 가정의 달 5월 축제로 충남 태안의 ‘태안 세계튤립축제’, 대구달성군의 ‘비슬산 참꽃문화제’, 경기 군포시의 ‘책 나라 군포 철쭉축제’, 경남 합천군의 ‘황매산 철쭉제’, 전남 꼭 성군의 ‘세계장미축제’ 등 꽃 축제가 대세다.


축제 하면 제일먼저 떠오르는 것이 먹거리이다. 축제에 참여하여 연예인들의 공연도 보고 가족끼리 꽃을 배경삼아 사진도 촬영하고 따뜻한 햇살을 즐기며 즐거운 한때를 보내지만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함께 먹는 즐거움이야 말로 가족 간의 유대강화에 최고일 것이다.

 

축제에 빠질 수 없는 것이 또한 트로트 가수들의 공연이다. 트로트 가수들은 각 지역축제가 수익창출의 큰 장이다. 가수들은 호주머니를 채울 수 있어서 좋고, 지자체는 가수들의 공연으로 사람들을 끓어 모아서 좋고, 서로 윈 윈 하는 공생관계가 아닌가 싶다.


명실 공히 이러한 지역축제에서 많이 찾는 가수 중 임수정을 꼽을 수 있다. 1982년 8월에 KBS드라마 ‘아내’의 OST ‘연인들이 이야기’ 가 요즘 시쳇말로 대박을 치면서 일약 스타덤에 오른 임수정은 아직도 1년에 한곡씩은 꼭 히트를 시키고 있는 중견 가수다.


예쁜 용모에 반듯한 성품을 가진 그녀는 언제나 청아한 목소리로 대중들의 가슴속에 자리 잡고 있다. 맑은 그녀의 음성에 수많은 남성 팬들이 가슴앓이를 하며 그녀의 매력에 푹 빠지곤 한다. 진성과 두성을 넘나드는 그녀의 노래는 맑은 호수를 연상케 한다.


그녀도 다른 트로트가수와 마찬가지로 지역축제가 수익창출의장 일 수 밖에 없다. 꽃 축제가 많은 5월이면 그녀는 눈코 뜰 새 없이 분주하다. 아마 예쁜 얼굴이 꽃과 잘 어울려 큰 작용을 하는 게 아닌지 싶다.

그녀는 ‘연인들의 이야기’ 이후 ‘사랑해’ ‘소중한 당신’ 그리고 홍원빈 과 함께 부른 ‘예쁜 여보’ 등을 꾸준히 발표하며 그녀의 존재감을 피력하고 있다. 올해는 ‘샘물처럼’ ‘삶’ 등 2곡을 함께 홍보하고 있다. 야리야리한 몸매의 임수정이지만 특별히 어디가 아픈 곳이 없다고 한다. 그것은 그녀만의 비법이 있다고 한다.


그녀는 자신의 건강을 지키는 최고 식품을 양파라고 한다. 양파에는 알리신과 함께 다량 함유된 ‘케르세틴’이라는 성분이 혈액순환을 도와 고혈압이나 동맥경화 등 성인병을 예방해 준다. 즉 ‘양파는 피를 맑게 하는 음식’이라는 것이다. 또 지방 성분을 분해하는 양파는 다이어트식품으로도 각광받고 있으며 기름진 음식을 많이 먹는 중국인들이 살이 찌지 않고 성인병에 잘 걸리지 않는 이유가 양파를 많이 먹기 때문이라고 한다.


양파는 비교적 서늘한 기후를 좋아하고 내한성이 비교적 강한 작물로 우리나라 남부에서는 보통 가을에 파종하여 여름에 수확한다. 고랭지 지대에서는 여름에도 온도가 비교적 서늘한 기후를 이용하여 재배가 가능하여 현재 재배면적이 급속히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그녀는 지방에 행사가 있을 때면 그 지역의 양파를 꼭 구입해 온다고 한다. 특히 전남무안 지역의 황토양파, 강원도 횡성지역의 고랭지 양파를 구입해 다양한 요리법으로 저장해 수시로 섭취 한다고 한다. 그러나 매운맛의 양파라 미팅이나 방송 스케쥴이 있을 때는 먹지 않아야 한다고 한다. 매운 맛의 양파냄새가 상대방에게 불쾌감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양파는 매운 맛이 나지만 불에 익히면 단맛이 난다. 그래서 어떤 요리 던지 익히는 요리에 넣으면 설탕을 안 넣어도 단맛을 내어 음식의 맛을 한층 상승시키는 역할을 한다고 한다. 특히 그녀는 삼계탕에도 양파를 껍질째 깨끗이 씻어 청량고추를 함께 넣어 푹 끓여 먹는다고 한다. 그러면 느끼한 맛도 사라지고 달콤 매콤한 맛이 식욕을 돋우는 역할을 하여 식감이 최고라고 한다.


또한 양파 껍질에 함유된 성분은 강력한 항산화제로 육류에 들어 있는 포화지방산의 산화를 막고, 혈중 콜레스테롤을 떨어뜨리므로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며, 혈압을 내려주고, 혈관의 탄력성을 높여 중풍 예방에 좋다고 한다.


그리고 인슐린 분비를 촉진해 혈당을 내려주는 효과가 있어 당뇨병 예방과 치료에도 효과가 있어 그녀는 양파껍질을 모아 잘 건조 시킨 후 물을 끓여 그물을 보온 통에 담아 다니며, 상시마신다고 한다. 갈증도 사라지고 혈관도 깨끗하게 정화작용을 해주어 1석2조의 효과가 있다고 한다.


그런데 양파는 보관기간이 그렇게 길지 않은 게 흠이다. 그래서 그녀는 양파 초 조림을 해서 식사 때 함께 섭취 한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그렇게 바쁘게 식사를 거르며 행사시간에 맞게 동분서주 하고 있지만 과하게 어디가 아픈 적은 별로 없다고 한다.


어디서든 쉽게 구할 수 있는 양파를 단순하게 그녀처럼 양파껍질을 끓여 상시 섭취하는 것만 해도 우리의 혈관질환은 예방이 가능하다고 한다.


대한민국에는 이처럼 저렴하고 손쉽게 구입이 가능한 건강식품이 대한민국 전역에 깔려있으니 조금만 발품을 팔아 건강식품에 관해 관심을 가져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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