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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결의 페스티벌(44) - 제13회 부산대저 토마토축제

부산시 강서구(구청장 강인길)는 부산의봄 특산품 중 하나인 대저토마토를 즐길 수 있는 제13회 대저토마토축제를 201346일부터 47일까지 2일간 강서체육공원에서 개최한다.

 

60여년간의 재배역사와 최고의 재배기술로 생산되는 대저 토마토의 우수성을 집중 홍보하여 토마토 재배농가의 영농의욕을 고취하고, 부산 강서구 농,특산물의 유통 및 소비촉진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도모 및 지역주민의 화합의 장을 마련한다.

 

또한, 토마토로 만든 음식만들기, 시식회, 걷기대회 와 인기연예인 초청 가요제 등의 공연과 함께 다양한 행사를 열어 방문객들의 흥을 돋굴 예정이다.

 

부산강서구 대저에서 생산되는 대저토마토는 짭짤이 토마토라고 하는데 초기에는 농업용 상수도나 빗물을 이용하다가, 적당한 시기가 되면 염분이 높은 강물의관수를 함으로써 당도가높고 짭짤한 맛이나서 짭짤이 토마토라고 부른다.

 

보통 3월과4월이 제철이며 바닷물속의 미네랄이 함유되어 있다. 대저 짭짤이 토마토는 일반 토마토처럼 빨갛게 익은 것 보다 검붉은색이나고 윗부분에 선명하게 줄이 그어져 있는 것이 좋은 상품이다.

 

부산 강서구 대저짭짤이 토마토는 지난해 지역 특산물로 인정받아 국립농산물 품질 관리원 제86호로 지리적 표시에 등록된바 있기에 일반농산물에 비해 높은 가격을 받을 수 있어 농가에서 소득증대가 예상되며 소비자들은 국가에서 인정하고 보호하는 품질의 농산물과 가공품을 안심하고 구입할 수 있어 좋다.

 

지리적표시(Geographical Indication)란 농산물과 가공품의 명성, 품질, 기타 특징이 특정지역의 지리적 특성에 기인하는 경우 해당 생산품이 그 지역에 생산된 특산품이라는 것을 표시하는 제도이다.

부산대저토마토(Busan Daejeo Tomato)’라는 상표를 달고 국내외 시장에 선보이고 있는 대저짭짤이 토마토의 위상은 국가에서 인정한 만큼 토마토의 대표주자이면서 부산지역 대표 특산물로 자리 잡아 전국적으로 명성이 자자하다.

 

부산 강서구 대저동은 낙동강 퇴적층으로 이루어진 생육이 가능하다. 또 과실 성숙기인 2~5월의 일조시간이 820여시간으로 광합성 작용이 활발해 과육이 단단하고 당도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

 

대저짭짤이 토마토는 너무 크지 않게 재배하여서 당도가 높고 맛도 더 찰지고 농축된 토마토의 느낌을 맛 볼 수 있다. 일반 토마토의 경우 당도는 3 정도 된다면, 대저토마토는 9라고한다.

 

토마토 전파유래 는 스페인 인들에 의해 필리핀에 전해졌고, 필리핀에서 동남아시아로, 다시 아시아 전역으로 퍼졌다. 우리나라에 들어온 시기는 "지봉유설"이라는 책의 기록으로 보아 1614년 이전에 중국에 갔던 사신이 들어온 것으로 짐작된다.

 

건강식품으로 널리 알려져있는 토마토 효능으로 항암효과를 최고로 치고 있다.

 

1) 토마토에는 리코펜성분과 비타민C, 비타민A가 풍부하여 전립선암 예방과 항암 효과가 아주 뛰어나다. 실험결과에 의하면 리코펜은 전립선암 발병율을 20~30% 낮출수 있다고 하니, 전립선 염, 비대증 등으로 고통 받는 남성들은 토마토를 상시 섭취하는 습관을 가지면 상당한 효과를 볼수 있을 것 같다.

 

2) 또한 핏속에 있는 콜레스테롤을 산화시켜 동맥을 굳게 하거나, 세포를 손상시켜 암이나 노화를 부르는 활성산소 작용을 억제하여 동맥경화를 막아준다.

 

3) 토마토는 수박처럼 수분이 많아 우리 몸 의 수분을 조절해주고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해주어 수박이랑 같이 먹으면 방광염에 효과가 있으며, 수박이랑 토마토를 갈아 주스를 만들어 먹으면 당뇨병 개선에 효과가 있다.

 

4) 루틴이라는 성분과 비타민C가 많은 토마토는 몸에 모세혈관을 강화시켜주고 높은 혈압을 낮춰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토마토를 갈아먹는 것 만 으로도 혈압을 많이 낮출 수 있으며, 비타민A, C, E 등 비타민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서 자주 먹으면 치매와 같은 퇴행성 질환을 예방하는데 좋다.

 

6) 토마토속의 비타민K는 칼슘이 빠져나가는 것을 막아서 뼈를 튼튼하게 유지하는 효능이 있어 골다공증 예방에 효과가 있으며, 각종 비타민과 미네랄은 체내의 수분을 조절해 피부와 모발 세포의 노화를 막고 윤기를 주는 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처럼 다각도에서 우리몸에 좋은 토마토를 고를때는 너무 크지 않고, 크기에 비해 단단하고 무거워야 하며, 아래 끝 부분의 초록,노란 줄이 클 수록 달다고 한다. 그리고 설탕과 함께 섭취하지 않는 것 이 영양공급에 좋다고 한다.

 

토마토는 2002년 타임지가 선정한 건강에 좋은 10대 식품 중 첫번째 를 차지하며 색깔은 노랑, 초록, 빨강, 주황까지 다양하고 유럽에서는 천국의 사과’ ‘사랑의 사과라는 별명으로도 불린다. “토마토가 빨개지면 의사들이 파랗게 된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우리 몸에 좋은 수퍼 푸드이다.

 

토마토는 후식처럼 날로 먹는 것보다는 브로콜리나 파프리카 등과 같은 다양한 채소들을 넣고 볶아서 반찬처럼 먹는 것이 더욱 좋다고 하니 국민건강의 불침번, 토마토 최고의 축제! 대저 토마토축제장에 따스한 봄날 가족과 함께 나들이 해보면 어떨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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