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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기술실용화재단, 기술이전 사업화 성공률 저조

신정훈 의원, 2010년 이후 성공률 22.3%에 불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신정훈 의원(나주 ․ 화순)은 8일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을 상대로 한 국정감사에서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의 농업기술이전 사업화 실적을 점검해 본 결과 성공률이 2010년 16.1%, 2011년 18.2%, 2012년 22.3%, 2013년 25.6%에 그쳐 4년간 전체 성공률이 22.3%에 불과했다”고 밝혔다.


2010년부터 시작된 농업기술 이전을 통한 사업화는 ▲R&D 기획지원사업 ▲연구개발성과 실용화지원 사업 ▲농업기술 시장진입 경쟁력 강화사업 등 3개 분야로 나눠 진행되고 있다. 그러나 사업화 성공률 증가가 매년 미미해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


신 의원은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 2009년 출범해 6년째 접어들고 있는데, 사업화 성공률이 30%도 되지 않는다”며 사업화 성공률이 저조한 이유를 물었다.


신 의원은 이어 “특히 4년간 118억원이 업체에 지원됐는데 대상 업체가 190여 개에 달하고 지원규모는 업체당 6200만원 수준에 불과해 사업화를 위해 필요한 지원으로는 많이 부족하지 않느냐”고 지적하며 선택과 집중을 통해 지원업체는 줄이고 지원금액을 늘릴 것을 제안했다.

 


신 의원은 민간인 보유기술의 출원지원에 대해서도 “실적이 매우 저조하다. 523건의 접수 건수 중 354건만이 선정됐고 지원금액도 82만원 수준이다”라며 사업화 촉진방안 마련을 요구했다.


아울러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 보다 나은 사업수행능력을 갖기 위한 근본적인 대책마련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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