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식품제조․가공업체인 파리크라상(대구 달서구 소재)이 제조·판매한 ‘곶감 파운드(빵류)’에서 알레르기 유발물질 표시 위반 사항이 확인돼 판매 중단 및 회수 조치에 나섰다고 17일 밝혔다. 회수 대상 제품은 알레르기 유발물질인 ‘잣’을 원재료로 사용하고도 제품 표시사항에 이를 기재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제품의 소비기한은 2025년 9월 23일부터 29일까지이며, 총 6,492kg(14,924개)가 생산됐다. 식약처는 대구 달서구청을 통해 해당 제품을 긴급 회수하도록 했으며, 소비자들에게는 “제품을 섭취하지 말고 구입처에 반품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불량식품 관련 위법 행위 발견 시 불량식품 신고전화(1399) 또는 스마트폰 필수앱 ‘내손안’을 통해 신고할 수 있다고 안내했다. 한편, 현행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은 달걀, 우유, 밀, 땅콩, 새우, 잣 등 총 19개 품목을 알레르기 유발물질로 지정하고 있으며, 함량과 관계없이 원재료 사용 시 반드시 표시하도록 의무화하고 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부장검사 나희석)는 17일 국내 주요 제당업체인 CJ제일제당, 삼양사, 대한제당 본사에 대해 압수수색을 단행했다. 검찰은 이들 업체가 최근 수년간 설탕 가격을 담합해온 정황을 포착하고,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를 집중 수사하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설탕은 식품산업 전반에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기초 원재료로, 가격 상승이 전체 물가와 서민 생활비에 직결되는 만큼 민생 범죄 차원에서 철저히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공정거래위원회도 지난해 3월 세 업체의 ‘짬짜미’를 통한 가격 인상 정황을 적발해 현장조사에 착수한 바 있다. 이번 검찰 수사는 공정위 조사와 맞물려 담합 실체 규명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17일 과당류 신소재 식품원료인 알룰로오스의 제조 기준을 명확히 한 '식품의 기준 및 규격' 일부개정(안)을 재행정예고한다고 밝혔다. 알룰로오스는 과당류를 알칼리화하거나 효소적 방법으로 제조한 성분으로, 식약처가 그동안 한시적 기준·규격으로 관리하다가 식품원료로 전환해 관리하고 있다. 이번 개정안은 지난해 12월 행정예고된 내용을 토대로 업계 및 전문가 의견을 반영해 수정한 것이다. 주요 개정 내용은 알룰로오스 제조 과정에 사용할 수 있는 미생물 또는 효소제를 명확히 규정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해당 원료 인정 당시의 제조용 미생물이나, 식약처 고시에 따라 효소제로 인정된 것만 사용할 수 있으며, 제조 과정에서 사용된 미생물은 최종 제품에 잔류해서는 안 된다. 이번 개정안에 대한 의견은 오는 10월 13일까지 식약처(식품기준과)에 제출할 수 있으며, 고시가 확정되면 2026년 10월 1일부터 시행된다. 적용 대상은 시행 이후 제조·가공 또는 수입한 식품(선적일 기준)이다. 식약처는 “이번 개정을 통해 알룰로오스와 같은 신소재 식품원료의 제조 기준을 명확히 함으로써 식품 안전성과 산업 현장의 예측 가능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2025 GAP KOREA 행사가 지난 16일 전라남도 나주 전남도농업기술원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이 주최하고 대한민국GAP연합회(회장 정덕화·국경상국립대 명예교수)가 주관했으며, 매년 가을 농산물우수관리제도(GAP) 활성화를 위해 농업인과 소비자가 함께하는 자리로 마련되고 있다. 정덕화 GAP연합회장은 개회사에서 “시대가 변화하면서 농업정책도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환경친화적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며 “그 중심에 GAP제도가 있으며, 농산물 안전성은 물론 저탄소 농업을 실천하는 새로운 농정의 축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승돈 농촌진흥청장은 환영사에서 “GAP 농업인과 함께 GAP 활성화와 소비 확대를 위해 기술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현장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기술개발과 보급을 통해 농업인의 소득 향상으로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홍문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은 축사에서 “GAP 활성화는 농산물 안전성뿐만 아니라 탄소 절감을 높이는 중요한 정책”이라며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하는 오늘 행사가 더욱 의미가 크다”고 전했다. 소비자 대표로 참석한 최두례 한국부인회 전남지부장도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농협중앙회(회장 강호동)는 17일부터 20일까지 서울 도봉구 농협하나로마트 창동점에서 청년여성농업인의 판로 확대를 위한 직거래장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청년여성농업인협동조합(회장 박혜진) 소속 회원 9명이 참여해 각 지역에서 직접 생산한 추석 선물용 과일, 쌀 가공식품 등 다양한 농산물을 시민들에게 선보이며 도심 소비자와의 만남을 확대하고 지역 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릴 예정이다. 농협은 청년여성농업인이 농산물 생산을 넘어 유통·판매까지 주체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유통채널을 연계하고, 현장 중심의 판로 확대를 지원하고 있다. 특히 이번 직거래장터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청년농업인의 정성과 품질이 담긴 농산물을 도시 소비자에게 선보이는 실질적인 판촉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장을 찾은 농협중앙회 지역사회공헌부 김일한 부장은“청년여성농업인은 농촌의 미래이자 변화의 주체”라며 “앞으로도 농협은 청년여성농업인의 지속적인 성장과 안정적인 판로 확보를 위해 적극적으로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청년여성농업인협동조합은 농업에 주체적으로 종사하고 있는 전국의 45세이하 여성농업인들이 2016년부터 조직하여 활동하고 있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17일 청주 오창·오송 소재 FITI·KATRI 시험연구원을 방문해 칫솔 등 구강관리용품과 문신용 염료의 검사 환경을 직접 점검하며 “국민이 매일 사용하는 생활 위생용품의 안전성을 철저히 확보해 달라”고 당부했다. 오 처장은 현장에서 “칫솔·치실 등은 강도시험을 통과한 안전한 제품만 유통돼야 하며, 문신용 염료는 인체에 직접 침습되는 만큼 미생물·중금속 오염 여부를 세밀히 검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위생용품 민간 시험‧검사 기관’은 '위생용품 관리법'에 따른 위생용품이 기준‧규격에 맞는지 검사할 능력이 있다고 보아 식약처가 지정한 시험‧검사기관으로, 영업자가 수입 정밀검사나 생산 제품의 품질검사(자가품질검사)를 위탁해 실시하는 기관이다. 이번 방문은 이번 달 10일 비의료인의 문신시술을 허용하는 '문신사법' 제정안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했고, 지난 6월 14일부터 구강관리용품과 문신용 염료가 '위생용품 관리법'에 따른 위생용품으로 추가됨에 따라 제도 시행 초기단계에서 위생용품의 수입검사 및 자가품질검사를 실시하고 있는 민간 시험‧검사기관의 시설 및 장비 등 현황을 살피기 위한 것이다. 현장 소통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농협(회장 강호동) 경제지주(농업경제대표이사 박서홍)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주요 성수품목 공급확대 및 가격안정을 위해 다음달 2일까지 '농축산물 수급대책 상황실'을 운영한다. 농협경제지주는 추석 명절 주요 농·축산물 수급상황과 가격동향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현장 위기관리 및 종합 컨트롤타워 시스템을 가동해 계약재배 농산물 공급물량을 평시 대비 2.5배 늘리고 농협 축산물 공판장 도축물량을 확대하는 등 성수품목 가격안정에 집중할 예정이다. 아울러, 전국 하나로마트를 통해 실속 선물세트 16만 박스를 공급하고, 오는 21일부터 10월 5일까지 추석 선물세트, 명절 제수용품 등을 할인 판매한다. 박서홍 농업경제대표이사는 “매년 농·축산물 수급대책 상황실 운영을 통해 성수기 주요 농·축산물의 안정적 공급에 기여하고 있다”면서 “농축산물 집중 공급 및 할인 판매를 통해 농가소득 제고 및 명절 기간 물가안정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최근 서울 관악구에서 발생한 피자 프랜차이즈 가맹점주의 살인 사건은 업계 전반을 충격에 빠뜨렸다. 가맹점주는 본사의 갑질과 공사 비용 갈등을 범행 이유로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단일 사건이지만 이는 프랜차이즈 본사와 가맹점 사이 갈등이 단순 분쟁이 아니라 구조적 병리로 고착됐음을 드러낸다. 백종원 대표가 이끄는 더본코리아 사례도 같은 맥락이다. 올해 초 빽햄 가격 논란을 시작으로 원산지 허위 표시, 농지법 위반 의혹, 위생 문제 등이 잇달아 불거지면서 설립 이후 최대 위기를 맞았다. 방송에서 지역 농가와 상생을 강조하던 이미지와는 달리 실제 경영 행태에서 드러난 ‘오너리스크’는 곧바로 가맹점 피해로 이어졌다. 소비자 신뢰가 흔들리자 본부와 점주 관계의 불균형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실제로 프랜차이즈 업계에서는 원재료·배달 수수료 전가, 강제 인테리어 교체, 본사 주도 할인행사 등으로 인한 갈등이 끊이지 않는다. 이러한 구조적 문제는 가맹점주들의 집단 소송으로 비화하며 사회적 파장을 키워왔다. 결국 국회는 여야를 막론하고 제도 개선에 착수했다. 입법 논의의 방향은 세 갈래로 압축된다. ▲오너리스크 관리 강화, ▲정보 비대칭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이하 식약처)는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한성숙, 이하 중기부)와 함께 오는 18일 서울 롯데호텔 월드에서 ‘글로벌 화장품 수출규제·관세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글로벌 화장품 수출규제 세미나는 중소기업 수출 1위 품목인 화장품의 글로벌 진출 주요 애로사항인 미국·일본·유럽 등 주요 화장품 수출국의 수출규제에 대한 정보제공을 위해 2024년부터 식약처와 중기부가 공동으로 개최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통상환경 변화로 화장품 수출 기업들의 관세 관련 애로사항이 심화돼 화장품 품목 관세 정보 및 원산지 증명 등 대응방안 등을 소개하는 ‘국가별 화장품 품목 관세 정책 변화 및 대응요령’ 세션을 별도로 마련했다. 또한 미국 MoCRA(화장품규제현대화법)에 따른 美 화장품 규제 동향 및 주요 통관 거부사례, 주요 화장품 규제 국가인 유럽(영국포함)·중국의 주요 규제 내용 및 대응 전략, 국가별 할랄제도 간 차이점 및 대응전략 등 화장품 수출 간 겪을 수 있는 다양한 수출규제에 대한 효과적인 대응방법을 소개하며, 이와 더불어 기업과 규제·관세 전문가 간 1:1 애로 상담을 병행하여 참여기업의 수출규제·관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추석을 앞두고, 소중한 가족과 지인에게 건강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려는 움직임이 활기를 띠고 있다. 받는 이의 생활 방식과 취향을 세심히 반영한 맞춤형 선물이 주목받는 가운데, 면역력과 활력 증진부터 일상 관리까지 아우르는 건강기능식품이 가족의 안부를 챙기는 선물로 여전히 인기다. 최근에는 편의점 등에서도 간편하게 구매할 수 있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 손쉬운 준비가 가능하다는 점도 관심을 끌고 있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회장 정명수)에서 추석을 맞아 선물용 건강기능식품의 실속 구매정보와 할인행사를 한 데 모아 소개한다. 천호엔케어는 27일까지 ‘추석맞이 검증된 가심비’ 행사를 진행한다. 20만원 이상 구매 시 ‘데일리코어 식물성 rTG 오메가3’, 30만원 이상 구매 시 ‘데일리코어 리포좀 비타민C’를 증정하며, 20만원 이상 결제 시 2만원 할인쿠폰과 매일 26,000원 쇼핑지원금 쿠폰을 제공한다. 종근당건강은 10월 9일까지 ‘강추혜(강력한 추석 혜택)’ 행사로 떡값 지원금 5천원, 구매금액별 최대 3만원 적립 혜택과 장바구니 10~20% 쿠폰을 지급한다. 한미양행은 9월 30일까지 ‘보름달만큼 꽉찬 할인’을 통해 선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