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2.12 (목)

종합

19대 대선공약화...불 붙는 'GMO완전표시제'

문재인.안희정.이재명.심상정 대선주자, GMO 국민밥상 공약으로 내세워
"모든 식품 표시 확대, 학교급식 GMO 사용 금지, 국내 농산물 사용 확대"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대선주자들이 일제히 대선 공약으로 유전자변형식품(GMO)표시제 확대를 외치면서 'GMO완전표시제'가 다시 탄력을 받고 있다.


우리나라는 매년 약 200만 톤이 넘는 식용 GMO를 수입하는 세계최대의 수입국이다. 그 양은 해마다 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2016 수입식품검사연보'에 따르면 GMO 농산물은 2013년 172건 176만4177톤, 2014년 232건 208만7938톤, 2015년 281건 218만1049톤 수입됐으며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GMO가공식품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GMO 가공식품(건강기능식품 포함)은 2013년 4432건 1만3820톤, 2014년 5438건 1만8043톤, 2015년 6068건 1만9101톤이 수입됐다.

주요 대선 경선 후보들은 GMO표시제를 제대로 정착시켜 소비자 알권리를 보장하고 국내 농축수산물 사용을 확대해 농업을 다시 살려내겠다는 각오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는 공공급식에 우리 농축수산물 사용 비중 확대를 약속했다. 

문 후보의 농축수산어업특보인 김현권 민주당 의원은 국가예산이 조금이라도 들어간 공공급식에 우리 농축수산물 사용 비중을 확대하겠다고 설명하고 "꽃다운 나이의 군인들에게 GMO 범벅의 수입농산물을 먹여야 하겠냐"며 "대한민국 60만 군인한테는 가장 좋은 농산물만 공급하겠다"고 강조했다.

같은당 안희정 후보는 국민이 일상생활에서 겪는 다양한 생활상의 문제를 돕는 ‘국민안심 생활 공약’을 발표하고 그 중 GMO 완전표시제 도입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이재명 후보는 GMO 관련 제도를 소비자 관점에서 점검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아직 안전성이 입증되지 않은 GMO 수입을 최대한 줄이고 GMO를 사용한 모든 식품에 이를 표시하도록 하겠다"며 "학교급식에는 GMO 사용을 철저히 금지하겠다"고 약속했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밥상혁명'을 내세우며 GMO, 방사능농산물, 질 나쁜 농산물로부터 국민들의 밥상을 지키겠다고 다짐했다.

심 후보는 GMO의 상업적 개발 금지, 모든 식품에 GMO 원료 사용표시 의무화, 방사능 농산물 수입금지 등을 실시하겠다고 발표했다.

한편, 식약처는 올해 2월 함량이나 비율에 상관없이 유전자 변형 DNA나 단백질이 검출되면 GMO 표시하도록 하기는 했으나 GMO DNA나 단백질이 남아있는 원재료.식품에만 표시 대상으로 삼아 논란은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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