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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히트상품(21)] 해태제과 - 허니버터칩

푸드투데이·문화투데이 선정 2014년 히트상품 25선 제과 부문


푸드투데이와 문화투데이는 서울과 경기도에 거주하는 만 19~49세 남,500명을 대상으로 ‘2014년 식,음료 소비자 선호조사를 통해 온라인 조사를 거쳐 '2014 히트상품'을 선정했다.


제품구입률, 구입의향률, 신규구입률, 제품선호도 등 이 조사 항목으로 22개 업체의 25개 품목이 뽑혔다. 음료부문에서는 해태제과(대표 신정훈)'허니버터칩'이 선정됐다.


해태제과 '허니버터칩'

 

2014년에는 제과업계의 지각변동이 일어났다. 바로 달콤한 감자칩열풍이 그것. 이 열풍을 몰고 온 해태제과의 허니버터칩은 올 연말 온라인을 가장 뜨겁게 달구고 있는 대한민국의 한 키워드로 자리잡았다.


허니버터칩이 짧은 시간 동안 폭발적인 인기를 얻을 수 있었던 가장 큰 비결은 바로 차별화된 맛에 있다. 그 동안 감자칩은 무조건 짭짤하다는 게 기본 공식처럼 되어 있었다. 대부분의 감자칩이 짠 맛의 정도의 차이만 있을 뿐 짭짤한 맛을 기본으로 한다.

 


8월 출시 이후 100일을 채우기도 전에 50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11월 말 기준 누적 매출은 136억원에 이른다. 연말까지 허니버터칩 단품 매출만 200억원을 넘으리라는 전망이다.

 

통상 제과업계에서는 신제품 과자의 월 매출이 10억원만 넘어도 대박이라는 평가를 받는 것을 고려할 때 허니버터칩의 매출은 폭발적이라는 평가다.


허니버터칩은 기존 짭짤한 감자칩에 달콤한 맛을 더하며 단맛 열풍까지 몰고 왔다. 해태제과는 국산 아카시아 벌꿀에 일반 버터보다 맛과 향이 좋은 프랑스산 고메버터를 사용해 단 맛과 고소한 맛은 높이고 짠 맛은 줄인 허니버터칩은 감자칩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감자칩 시장을 뒤흔들었다.

 

해태제과는 기존의 감자칩과는 전혀 다른 제품을 출시하는 것을 목표로 허니버터칩 개발단계부터 차별화에 중점을 뒀다. 19개월의 연구기간 동안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쳐 달콤한 맛과 고소한 맛이 최적의 비율로 배합된 한국적인 맛을 찾았다는 설명이다.

 

제과업계 관계자는 동종업계 뿐 아니라 유통업계까지 달콤한 감자칩을 내놓고 그 제품들이 허니버터칩의 대체상품으로 잘 팔리는 등 제과업계의 판도를 바꾼 제품이라면서 달콤한 감자칩은 유행을 넘어 새로운 감자칩의 형태로 자리잡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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