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는 어느 해 보다도 치열했던 경쟁 속에 올 한해 국민들에게 사랑받은 '2013 히트상품 30선'을 선정했다.

신규 및 장수 브랜드를 고루 반영한 ‘2013 히트상품’은 소비자 선호도, 마케팅 능력 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으며 변화하는 소비자들의 제품 선택 기준과 식습관을 발 빠르게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주류 부문

주류 부문에서는 세계 증류주 가운데 13년 연속 판매량 1위 기록, 2013년 10월 현재 누적판매량 230억병이 팔려나간 하이트진로 '참이슬'과 우리술 '미쓰리'가 선정됐다.

우리술 - 미쓰리

▶ 우리술(대표 박성기)의 '미쓰리'는 기존의 막걸리보다 맑고 부드러운 것이 특징이다.

 
3%의 저알코올로 만들어 골프, 축구나 등산 등과 같은 스포츠·레저 활동 후에 마실 수 있도록 새로운 타입의 주류로 개발돼 스포츠막걸리로 소비자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개발 단계부터 해외시장 진출을 목표로 휴대성이 용이하도록 캔 형태로 제작했으며 세계적 주류 트렌드인 저알코올 콘셉트를 적용해 세계인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올해 미쓰리는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에서 최고 영예를 안았다. ‘2013년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 살균탁주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한 것.

미쓰리는 이취·탈취 기능이 있는 디에이레이션 공법을 적용, 용기에 남아있는 막걸리 특유의 누룩냄새 등과 같은 잡냄새를 제거하고 청량감을 높인 수작으로 평가받아 왔다.

우리술 관계자는 "미쓰리는 이미 중국 일본, 독일, 베트남 등 세계 10여개 나라에 수출하고 있는 우리술의 수출 주력제품 중 하나"라며 "다양한 전통주 개발로 젊은층과 세계인들에게 홍보하고 세계적인 술로 육성하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하이트진로 - 참이슬

▶ 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 참이슬은 지난 2001년부터 세계 증류주 판매량 부문에서 13년 연속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현재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고 있는 증류주인 것이다.

1998년 10월 출시된 참이슬은 올해 15주년을 맞아 누적으로 230억병이 팔려나갔다. 이는 국내 성인 3500만 여명이 1인당 657병을 마신 것으로 명실상부 국민 소주임을 입증했다.

참이슬의 인기 비결은 7차례에 걸친 끊임없는 제품 리뉴얼을 통해 시장과 고객의 요구에 부응한 제품을 내놓았기 때문이다. 특히 대나무 숯 여과공법을 통해 잡미와 불순물을 제거하면서 깨끗한 맛을 극대화시킬 수 있었다.

지난 2012년 1월에는 100% 천연원료로 깨끗함을 한층 강조한 리뉴얼 제품을 선보이며 소주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참이슬은 브랜드스탁이 선정한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 13위(2013년 2·4분기)에 오르며 국내 주류 부문 최고의 브랜드 가치로 인정받았다.

하이트진로는 지난 9월 주류업계에서는 최초로 저탄소제품 인증을 획득했다.

참이슬 제조 과정의 청정연료 전환, 폐열 회수 등 에너지 회수 시스템의 투자와 함께 유통 및 제조 포장재 개선 등을 통해 온실가스를 기존제품 대비 참이슬 6.1%, 참이슬 클래식 5.53% 감축했다. 이를 통해 연간 3만톤의 온실가스를 줄이게 됐다.

하이트진로는 앞으로도 에너지사용량 감축, 녹색기술개발 등을 통해 탄소 발생량을 지속적으로 감축시켜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