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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히트상품] 위기를 기회로...코로나 뚫은 식품 브랜드 25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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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투데이 = 조성윤, 황인선, 홍성욱 기자] SNS와 온라인으로 실시한 ‘식·음료 소비자 선호조사’ 통해 푸드투데이 2021 히트상품 선정

 

2021년은 식품업계에서 기회와 위기가 엇갈린 한해였다. 끝이 보이지 않는 코로나에 변이바이러스까지 더해지면서 식품업계 뿐 아니라 전체적인 소비시장이 위축됐다. 아무 것도 준비하지 않고 코로나를 맞은 제품들은 휘청거렸지만 비대면과 홈술.홈파티 등 시대를 읽은 제품들은 자발적이고 지속적인 구매를 이끌어냈다.

 

우울한 코로나의 늪에서 장기간 축적한 브랜드 신뢰도를 바탕으로 소비자의 니즈를 꿰뚫은 제품은 무엇일까. 푸드투데이는 서울과 수도권에 거주하는 만 19세~59세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한 ‘2021년 식·음료 소비자 선호조사’와 각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심사를 거쳐 '2021년 히트상품'을 선정했다.

 

'라면회사'로 평가받던 농심(대표 박준)은 올해 라면이 아닌 제품들을 리스트에 올렸다. 새우깡 출시 50주년을 기념해 출시한 새우깡 블랙은 '과자는 심심풀이'라는 상식을 깨고 고급 스낵의 새 장을 열었다. 과자와 어울릴 것이라 생각하지 못했던 고급 식재료 트러플을 넣는 승부수가 통한 것이다. 또, '백두산 백산수'는 올해도 치열한 생수시장에서 인정을 받았다.

 

대상(대표 임정배)의 청정원 '안주야(夜)' 홈펍은 맥주 전용 튀김안주라는 특성을 강조하면서 홈술족들의 사랑을 받았다. 특히, 에어프라이어에 적합한 튀김 기술을 적용했다는 점이 주효했다.

 

동서식품(사장 이광복)이 2011년 선보인 '카누'는 달콤한 커피믹스뿐이던 국내 인스턴트 커피시장에 원두커피라는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며 올해도 히트상품에 올렸다. 올해 판매량은 코로나19 악재에도 15억 개를 돌파했는데, 10년간 누적 판매량은 100억 개를 돌파했다.

 

동원F&B(대표 김재옥)의 신개념 참치 HMR '동원참치 큐브'는 첨가물을 넣지 않고 카놀라유만을 활용해 참치 살코기를 정육면체 모양으로 빚어 한입에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편리함을 앞세웠다.

 

코로나19로 인해 집에서 커피를 즐기는 홈카페족이 늘어나면서 커피와 함께 즐기기 좋은 롯데제과(대표 이영구)의 '빈츠'는 올해도 3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롯데푸드(대표 이진성) ‘파스퇴르 위드맘 제왕’은 1990년 후발주자로 뛰어들었지만 저출산으로 전체 분유 시장이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가운데서도 좋은 성과를 냈다.

 

 

롯데칠성음료(대표 박윤기)는 장수식품인 '처음처럼'과 '칠성사이다'의 제로 버전인 '칠성사이다 제로'를 히트상품으로 등극 시켰다. 단백질의 중요성이 대두되면서 인기를 끈 제품도 있다. 매일유업(대표 김선희) '매일두유 고단백'은 출시 한 달 만에 100만 개 판매를 돌파했다. 이 제품은 1팩 당 달걀 약 2개 분량인 단백질 12g을 함유하고 있으며, 식물성 콩단백질로 부담 없는 칼로리가 특징이다.

 

일동후디스(회장 이금기) '하이뮨 프로틴 밸런스'도 코로나의 장기화에 따른 성인 건강식 수요 증가와 장민호와 이상이의 모델 효과가 더해지며 일동후디스의 효자상품으로 자리매김했다.

 

‘꺾어 먹는 토핑 요구르트’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한 서울우유협동조합(조합장 문진섭)의 '비요뜨'는 총 누적판매량 6억 개를 달성하며, 시장점유율 1위를 굳건히 하고 있다.

 

신송식품(대표 신유식)이 지난해 선보인 저염 장류 3종은 기존 제품 대비 최소 12%에서 최대 25%까지 염도를 낮춰 건강한 식단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에게 사랑을 받았다.

 

오뚜기(대표 황성만) 'X.O. 만두'는 국산 찹쌀가루를 사용해 바삭한 만두피에 특제 X.O. 소스를 첨가해 냉동만두 시장에서 각인시켰다. 창운(대표 이호찬)이 전국한우협회와 협력해 뼈, 힘줄, 사태까지 100% 한우로 만든 '한우 한마리곰탕'은 한우 사골을 비롯해 꼬리반골과 도가니, 모둠뼈 등 소 한 마리에서 나오는 거의 모든 뼈를 오랫동안 끓여서 깊고 진한 국물맛이 특징이다.

 

 

닭고기 전문기업 체리부로(회장 김인식)가 제주의 자연을 담은 프리미엄 닭고기 ‘제주닭’은 식품 안전에 대한 관심 증가로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찾는 소비자 니즈를 충족시켰다. 하림(대표 박길연)이 기존의 라면보다 2배 이상 높은 값으로 출시해 화제가 됐던 '더 미식 장인라면'은 출시 한 달 만에 누적 판매량 300만 봉을 돌파했다.

 

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가 '청정'과 '리얼탄산'을 강조한 '테라'는 1000일 동안 23억6000만병 판매하며 시장지배력을 확고히 하고있다. 유통을 맡고있는 '헨켈트로켄'도 급격히 늘어나는 와인인구들에게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대의 데일리 스파클링 와인으로 자리잡으며 히트상품의 반열에 올랐다.

 

하이트진로음료(대표 조운호)의 '블랙보리'의 확장제품인 '블랙보리라이트'는 카페인과 설탕이 없고 갈증해소와 수분보충이 된다는 점에서 소비자들의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CJ제일제당(대표 최은석)의 '햇반컵반'과 '비비고김치'는 간편성을 추구하는 MZ세대들과 김장을 안하는 주부들에게 각각 호응을 얻었다.

 

KGC인삼공사(대표 김재수)가 판매하는 '정관장 활기력 에너지박스'는 출시 세 달만에 4만개 판매 돌파하고 카카오톡 선물하기 베스트 건강 부문 1위를 기록했다.

 

SPC삼립(대표 황종현)의 '삼립호빵'은 출시 51년이 된 지금까지도 뜨겁게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삼립호빵 매출은 1200억 원으로 매년 약 12%씩 꾸준한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SPC그룹(회장 허영인)의 던킨도너츠의 '버터스카치 라떼'는 달콤하고 진한 카라멜 맛의 버터스카치 우유 베이스에 진한 던킨 에스프레소 샷을 더해 색다른 커피 맛으로 인기를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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