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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로 알고 먹는 약재 상식 - 후박 (厚朴)

위에 좋고 강장제로 사용

후박(厚朴) 이란

Magnolia (officinalis,obovata ,officinalis var. biloba)의 나무껍질 혹은 뿌리껍질. 

후박나무의 줄기껍질을 약으로 사용하는 후박은 일본이 원산지이며 우리나라에서는 중부지방 이남에 주로 서식하고 있다. 

이명으로는 烈朴(열박), 赤朴(적박), 厚皮(후피), 重皮(중피)가 있고 나무는 榛(진)이라고 하고 씨앗은 逐折(축절)이라고 한다.


후박(厚朴)의 효능 및 효과

중초를 따뜻하게 하고 기(氣)가 위로 치밀어 오르는 것을 내리며 습(濕)한 것을 조(燥)하게 하고 담을 제거하는 약재임

후박나무의 수피와 열매는 건위(健胃)·강장제로 쓰인다. 


고문헌에 따른 후박(厚朴)의 효능

<本經(본경)>: 風寒(풍한)의 邪氣(사기)가 침범하여 발생하는 頭痛(두통), 寒熱往來(한열왕래), 가슴의 두근거림, 氣血(기혈)의 장애로 인한 저림, 조직괴사를 치료하고 기생충을 없앤다.

<別錄(별록)>: 脾胃(비위)를 따뜻하게 하고 기운을 북돋우며 가래를 삭히고 下氣(하기)시킨다. 霍亂(곽란), 腹痛(복통), 脹滿(창만)을 치료하며 胃(위)가 차가워서 발생하는 구역질, 구토가 멈추지 않는 증상, 설사, 이질, 소변이 방울방울 떨어지는 증상츨 치료한다. 가슴이 두근거리는 증상을 없애고 熱(열)이 울체되어 가슴이 답답하고 그득한 증상을 없앤다. 腸胃(장위)를 튼튼하게 한다.

<池大明(지대명)>: 脾(비)를 튼튼하게 하고 反胃(반위), 霍亂(곽란), 근육경련, 신체가 冷(냉)하거나 熱(열)한 증상을 치료한다. 膀胱(방광)과 五臟(오장)의 모든 氣鬱(기울)을 제거하고 여성의 출산 전후 복부가 불편한 증상을 치료하며 腸(장)의 기생충을 죽이고 눈과 귀를 밝게하고 관절을 부드럽게 한다.

<甄權(견권)>: 오랫동안 몸에 冷氣(냉기)가 있는 증상, 腸鳴(장명), 소화불량을 치료하고 水氣(수기)가 울체된 것을 제거하고 瘀血(어혈)을 없애며 飮食(음식)을 소화시키고 신물이 넘어오는 증상을 치료하고 胃氣(위기)를 따뜻하게 한다. 冷(냉)으로 인한 통증을 치료하고 환자가 허약해서 소변이 뿌옇게 나오는 것을 치료한다.

王好古(왕호고): 肺氣(폐기)를 주관하여 脹滿(창만)을 치료하고 컹컹거리는 소리가 나는 천식을 치료한다.


후박(厚朴) 성분

후박에는 타닌이 함유되어 있다.


후박(厚朴) 먹는법

1) 후박차 

재료: 말린후박 20~30g, 물2L
후박나무 가지를 말려서 달이거나 가루를 낸다. 말린후박 20~30g을 물 2리터에 넣고 끊인뒤에 마시면 된다.


2) 후박반죽

후박피를 가루로 만들어 여기에 물을 붓고 반죽을 하면 진득진득해지고 점성이 강해지므로 각종요리에 응용하면 된다.

초원한방플러스 윤여진 대표는 “외산과 비교하면 국산보다는 외산이 겉표면이 더 거칠며 색은 흰색에 가깝다. 이와 대조적으로 국산 후박은 겉이 매끄러운 편이며 빛깔 역시도 차이를 보여 주황빛이 감도는 황색이다. 껍질 내부를 살펴보면 외산이 자주빛이나 고동색을 띠는 반면에 국산 후박은 이보다 노란 빛이 더 강하다. 현실적으로는 구별이 어려운 약재중에 하나로 예전에는 국산이 절편을 외산보다 두껍게 써는 차이로 구별을 하였으나 근래에는 차이점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수피를 벗겨서 건조시킨 것이 후박피인데 뿌리목 가까운 곳에서 벗긴 것은 질이 나쁘고, 지상 3m 이상 되는 곳에서 벗긴 것이 최상품이다. 가지에서 얻은 껍질도 좋다”라고 덧붙였다.


(자료제공=초원한방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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