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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로 알고 먹는 약재 상식 - 지구자 (枳椇子) 헛개나무열매

열병으로 인한 번열, 구갈, 딸꾹질, 구토 등에 쓰여

지구자와 헛개나무가 간에 좋고 숙취에 좋다고 알려져 최근 관련 상품들이 많이 출시되고 있다. 이번에는 술과 간에 밀접한 관계가 있는 헛개나무열매 지구자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자.


지구자 (枳椇子) 헛개나무열매 정의


우리나라에서는 갈매나무과의 헛개나무의 과병을 가진 열매 또는 씨를 말한다. 중국이나 일본에서는 공정생약에 수재되지 않았다. 


한국(강원과 황해 이남) ·일본 ·중국에 분포한다.


지구자는 과병을 가진 열매의 생김새가 산호와 닭 발톱을 닮았다고 한다.


맛이 달다고 해서 나무에서 나는 꿀이라는 뜻으로 목밀(木蜜)이라고도 한다.


중국에서는 신선의 정원에서 나는 배나무라는 뜻으로 현포리(玄葡梨)라고 했으며 돌과 같이 희고 단단하다 하여 백석목(白石木)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다른 이름으로 목밀(木密), 현포리(玄葡梨), 백석목(白石木), 헛개나무, 호리깨나무, 볼게나무 등이 있다.


지구자 (枳椇子) 헛개나무열매 효능


이 약은 냄새가 조금 있고 성질이 평이하며 맛은 쓰면서 떫다.


주취(酒醉), 번열(煩熱), 구갈(口渴), 대소변(大小便)이 잘 안 나오는 증상을 치료하는 약재임.


본초강목에 따르면 '지구자는 숙취해소, 주독해소 및 간 해독, 변비에 탁월한 효과가 있고 술을 썩히는 작용이 있다'고 전한다.


동의보감에서도 '맛이 달고 성질이 평하여 주독을 풀고 갈증과 답답함을 멈춰주고 대소변을 잘 통하게 한다'며 헛개나무의 효능을 전하고 있다.


지구자는 열병으로 인한 번열, 구갈, 딸꾹질, 구토 등에 쓰며 이뇨를 돕고 알코올중독으로 상한 간장을 치료한다. 헛개나무의 줄기 껍질을 지구목피라 해 사용하는데 혈액순환을 돕고 근육을 풀어준다고 한다.


약리작용으로 간보호작용이 보고됐다.
 

지구자 (枳椇子) 헛개나무열매 성분
포도당,
페록시제,
카탈라제,
과당,
칼륨,
칼슘 철분 등


지구자 (枳椇子)먹는법


물2리터에 헛개나무열매 30g(건조기준) 끓인 후 기호에 따라 꿀등을 가미해서 먹으면 된다.


초원한방플러스 윤여진 대표는 “지구자는 성질이 평이하기 때문에 부작용이 없는 한약 가운데 하나다. 대소변이 잘 나가게 해주고 숙취를 풀어주며 열이 오르는 증상을 없애주면서 근육과 관절의 피로를 풀어주기 때문에 과음 시 나타나는 증상을 없애주는 효과가 뛰어나다”라고 말했다.


윤대표는 이어“한번에 20g 정도 달여 먹거나 보리차처럼 끓여 먹으면 간이나 신장에 부담을 주지 않아 애주가에게 권할 만하다 ”라고 전했다.

 

(자료제공=초원한방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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