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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로 알고 먹는 약재 상식 - 용안육(龍眼肉)

“맛 좋아 술안주부터 자양강장·심신안정까지”

용안육(龍眼肉)은 용안은 말 그대로 용의 눈이란 뜻으로 열매가 동물의 눈처럼 생겼고 열매의 껍질에 해당하는 가종피가 매우 두꺼워서 붙여진 이름이다.


질감이 연하면서 점착성이 있고 맛이 달고 독특한 향이 있어 술안주로도 사용한다.


이번에는 맛도 좋고 효과도 좋은 용안육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용안육(龍眼肉)의 정의


용안의 열매의 살을 말린 것으로 여름과 겨울에 과실이 성숙할 때 채취하여 과피를 제거하고 가종피만 취하여 햇볕에 건조해 만든다.


역사베트남 중궁 광동등 아열대에서 많이 나는 식물의 열매로 우리나라에서 생산되지 않으므로 조선시대에는 약재로 수입하여 사용하였다.


중국, 일본, 대만, 인도 등 아열대지역에서 자생하거나 재배한다.


다른 이름으로 桂圓(계원), 鮫淚(교루), 蜜脾(밀비), 亞荔枝(아려지), 驪珠(여주), 燕卵(연란), 龍目(용목), 龍眼(용안), 龍眼乾(용안건), 圓眼(원안), 元眼肉(원안육), 益智(익지), 川彈子(천탄자), 荔枝奴(려지노)가 있다.

 

용안육(龍眼肉)의 효능 및 효과


이 약은 약간 특이한 냄새가 있고 맛은 달고 성질은 따듯하다.[甘溫]


귀경은 심(心) 비(脾)다.


심비(心脾)를 보익(補益)하고 기혈(氣血)을 보양(保養)하며 정신을 안정시키는 효능이 있는 약재임


용안육은 지나치게 생각을 많이하여 심장이 불규칙하게 뛰거나 건망증, 불면증, 소화불량 그리고 묽은 변을 볼 때 사용한다. 병후 기운 없고 빈혈, 권태, 땀을 제어할 수 없을 때, 산후 기혈이 허약하고 부종이 생길 때 사용한다.


1) 민간응용


진정작용이 현저하고 달아서 신경과민으로 인한 가슴두근 증상·불안·초조와 공포·놀람증·우울증을 해소시키는 데 좋은 명약이다. 특히 신경쇠약으로 잠을 이루지 못하고 가슴이 뛰면서 초조해지는 증상을 해소시킨다.


만약 수험생이나 시험을 준비하는 사람이 복용하면서 마음이 편안해지는 진정작용과 집중력과 사고력을 향상시키고 건망을 치료하는 효과도 있다. 뿐만 아니라 정신력을 지나치게 소모하거나 정신 집중이 안 되는 사람에게도 유용하게 쓰인다.


특히 몸이 쇠약하여 어지러우면서 빈혈 증상이 있고 음식을 기피하는 증상에 쓰인다. 또 정신불안증으로 식은땀을 흘리고 기억력이 감퇴되는 증상에 오래 복용하면 소화작용도 원활해지면서 총명하게 된다. 의지박약자에게는 의지력을 강화시키고 정신력이 떨어지는 사람에게는 정신적인 영적 활동력을 크게 증가시키는 효력을 나타낸다.


그리고 소화기가 약하여 일어나는 설사와 기운이 없거나 혈허(血虛)한 환자에게도 탁월한 반응을 보이며, 부인이 산후에 부종이 있을 때도 효력이 있다. 이 식물의 잎은 유행성 감기치료제로 쓰이고 과실의 껍질은 심장기능이 허약해서 나타나는 어지럼증에 활용되며, 씨도 외과적인 출혈과 임파선염에 이용되고 있다.


2) 약리작용


약리작용으로는 옴균억제, 강장작용, 항산화작용, 면역 기능활성화작용 등이 있다.


용안육(龍眼肉)의 성분

출처 네이버키친

 

용안육(龍眼肉)을 맛있게 먹는법


1) 용안육다식


용안육 가루를 꿀이나 조청으로 반죽하여 다식판에 박아낸 한과.용안육 열매의 씨를 빼고 깨끗이 손질하여 말려서 절구에 찧은 가루를 주재료로 한다. 용안육이 가지고 있는 풍부한 자양분과 특유의 단맛을 느낄 수 있다.


다식의 종류는 많고 모양과 색깔이 화려하며, 주로 제례상이나 혼례와 잔치상에 올랐다.


재료


용안육가루 1컵
꿀 4큰술


만드는법

1. 용안육은 씨를 빼고 깨끗이 손질하여 말려서 가루로 빻는다.
2. 준비한 분량의 꿀로 반죽한다.
3. 다식판은 기름을 묻혀 닦아낸다.
4. 박죽한 용안육가루를 다식판에 넣고 꼭꼭 눌러 박아낸다.


2) 용안육주


호박색으로 달콤한 맛이 난다. 용안육주는 자양, 강장, 진정, 건망증, 병후회복, 빈혈 등에 효과가 있다.

가종피를 벗겨 건조한 용안육을 주로 이용한다.

용안육을 살짝 씻어 물기를 뺀 후에 용기에 넣고 소주를 부어 그늘에 보관한다.

한달이 지난 후에 건져 체에 밭쳐 꼭 짜내고 주둥이가 좁은 병으로 옮긴다.

여기에 꿀을 넣어 저장하였다가 먹는다.

다른 과실주나 계피주, 대추주 등을 섞어서 먹기도 한다.


초원한방플러스 윤여진 대표는 “용안육은 맛이 아주 달고 자양분이 많아 자양제로 쓰인다. 고가품일수록 베이지색에 가깝고 형태가 둥글고 크며 저가품은 색이 짙은 갈색인데요 작용은 위장과 심장을 보해서 긴장을 완하시키고 정신신경계통의 약재들과 배합하기도 하고 약을 싫어하는 애들한테도 이용되기도 한다”라고 말했다.


윤대표는 이어“용안육의 1회 용량은 4∼20g이며, 금기 증상으로는 위장에 열이 있으면서 담화(痰火)가 있거나, 감기로 폐에 열이 있을 때는 복용을 피하는게 좋으며 너무 많이 복용할 경우 변비가 생길 수 있다”라고 전했다.


(자료제공=초원한방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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