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조인은 갈매나무과에 속한 낙엽관목인 멧대추나무 열매의 씨로 성숙한 종자를 건조한 것이다.

산에서 자라며 모양은 대추나무 같은 데 그리 높게 자라지는 않으며 열매는 대추보다 아주 작고 음력 8월에 열매를 채취해 (과육을 뺀) 씨를 빼서 쓴다(본초).

생김새는 난원형이며 바깥 면은 황갈색 또는 적갈색으로 매끄럽고 광택이 있다. 한쪽에는 제점, 다른 한쪽에는 합점이 있으며 봉선은 제점에서 변연에 따라 한 둘레로 있다. 씨앗 껍질은 약간 유연하고 회색의 내유 및 엷은 황색의 자엽을 싸고 있다.

산조인(酸棗仁)의 효능

이 약은 약한 기름 냄새가 있고 맛은 달고 시며 성질은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평하다.[甘酸平]

불면증을 치료하는 대표적인 한약이 산조인(酸棗仁)이다.

심장, 간장, 담낭, 비장의 경락에 작용하며 간(肝)을 자양하고 심(心)을 진정시키며 정신을 안정시키고 땀을 수렴하는 효능이 있는 약재이다.

산조인은 신경과민, 불면증, 건망증, 식은땀 등에 사용한다. 또한 비위를 튼튼하게 하고 빈혈에 효과가 있다.

담(膽)의 실열(實熱)로 몹시 답답해 하면서 잠을 못 자는 증상
허로(虛勞)로 번열(煩熱)이 나서 잠을 못 자는 증상
담(膽)이 허(虛)하여 잠을 못 자는 증상등에 도움이 된다.

한약재인 `산조인`은 중추신경 계통의 흥분을 억제하고 반사 흥분성을 약화시키며 최면과 진정작용을 해 심신을 안정시키는 데 뛰어난 약효를 지녀 예로부터 불면증을 치료하는 데 쓰이고 있다.

산조인은 또 심신을 안정시키고 간장을 보호하며 땀을 수렴시키는 효과가 있어 허약 증세를 다스리고 혈압을 떨어뜨려 수면 방해 요소를 제거해 준다.

산조인은 심장을 건강하게 하며 혈액을 보충하고 정신을 편안하게 하며 최면효과가 있어 불면증, 건망증, 다몽(多夢), 두근거림, 어지럼증, 신경성 소화불량 등을 치료한다.

약리작용은 진정, 최면, 혈압강하, 진통, 체온강하작용, 항산화작용, 면역항진작용, 자궁흥분작용, 화상환부부종억제작용이 보고되었다.

산조인(酸棗仁)의 성분

사포닌과 비타민A, B1, B2, C, T 등이 있어 중추신경 계통에 대한 조절기능이 매우 좋아 불면증에 사용되는 대표적인 약재다.

산조인(酸棗仁)의 먹는법

산조인을 약간 볶은 후 보리차를 끓이듯 물에 넣고 끓인 것을 마시면 가슴이 답답하고 잠을 잘 이루지 못하거나 쉽게 화를 내는 증상을 완화시켜 준다.

초원한방플러스 윤여진 대표는 “산조인은 약간의 독성이 있다고 알려져 있지만 안심해도 된다"라며 "단 산조인을 농도가 짙은 다림차로 장기 복용하려면 의사나 약사와 상의 해야한다”라고 전했다.

(자료제공=초원한방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