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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로 알고 먹는 약재 상식 - 아가리쿠스(Agaricus)

단백질·지방·섬유질·비타민·무기염류·아미노산 등 영양소 풍부
항암, 혈당.혈압 강하, 간 기능 개선 통한 면역 강화 등 효능 뛰어나

아가리쿠스 버섯은 브라질 피에디테 지역의 특수한 기후조건에서만 자라는 버섯으로 레이건 전 미국 대통령이 이 버섯을 대장암 치료에 사용했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세계적으로 유명해졌다.

우리나라에서는 ‘신령 버섯’ 혹은 ‘흰들 버섯’으로 알려져 있으며 1985년경부터 일부 암투병 환자들이 해외에서 구입해 복용하면서 일반에 알려지기 시작했다. 

암투병의 대명사 암아가리쿠스 버섯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자.

아가리쿠스(Agaricus) 버섯이란

아가리쿠스는 종류가 아주 많은데 그 중 학명 Agaricus blazei Murill 일반적으로 말한다.

아가리쿠스(Agaricus) 버섯은 브라질 수도 상파울루 교외의 산악지대 ‘피아다데’에서 자생하는 희귀 버섯으로 포르투갈어로 ‘신의 버섯’ 또는 ‘환상의 버섯’이라고 불린다. 

아가리쿠스(Agaricus)는 1816년 브라질에서 처음 발견된 버섯으로 1978년에 대한민국에 처음으로 수입됐다. 당뇨 예방, 다이어트, 피부미용에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신령버섯 흰들버섯이라고도 한다. 자루 높이는 5~10cm, 갓의 크기는 6~12cm이다. 생김새는 양송이와 비슷하지만 자루가 양송이보다 두껍고 길다. 마른 오징어나 멸치 냄새 같은 구수한 향이 나고 씹으면 단맛이 난다.

1990년대를 전후해 인공재배 연구가 이뤄지기 시작했다. 그 결과 1992년 일본에서 처음으로 인공재배에 성공했고 현재는 한국·중국에서도 인공적으로 재배되고 있다. 자연 상태로 채취하면 바로 썩기 시작하기 때문에 날것으로는 보관하기 어렵고 주로 동결건조 방법을 이용해 보관한다.

마른 버섯을 그대로 씹어 먹기도 하고 달여서 차로 마시거나 요리에 넣어서 다른 식품과 함께 먹는다. 부작용은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아가리쿠스는 수확량이 극히 제한적이고 자연상태로 채취하면 이틀이면 신선도를 잃는 예민한 버섯이기 때문에 주로 동결건조 방법을 통해 국내에 된다.

아가리쿠스(Agaricus)의 항암성분
 
일반 다른 버섯처럼 β-D-Glucan을 비롯해 α-D-Glucan, β-Galactoglucan, 단백 glucan, Xyloglucan의 5종 다당체가 들어있으며 이와 함께 1종의 핵산(RNA)이 분리, 동정됐다.

이 중 단백 glucan은 단백질과 β-(1-6)-D-Glucan이 결합한 복합체로 핵산과 더불어 아가리쿠스에서만 발견된 특수성분이며 마우스의 Sarcoma 180 고형암에 대한 암 억제율이 각각 99%, 95%로 나타난 아가리쿠스의 주 활성 성분이다.

아가리쿠스는 1980년경 미국의 Carter 박사 등이 주장한 생물학적 응답조절물질(Biological Response Modifier, BRM) 중 가장 우수한 부류에 속한다.

이를 통해 생체의 정상상태를 유지하고 종양에 대한 면역능력을 증강하고 부작용을 감소시킨다는 것이다.

생체반응조절물질 [ biological response modifier, 生体反應調節物質 ]이란?

1) 협의의 BRM

생물학적 응답조절물질이란 화학요법제나 방사선을 제외하고 생체 내에서 암세포의 증식을 억제해 면역기구를 강화해서 정상세포가 암이 되는 것을 막는 물질을 의미한다. 

인간의 몸에 원래부터 갖추고 있는 생물학적 능력을 바꾸는 힘을 가진 물질로 인터페론(INF)을 포함해 TNF(종양 괴사 인자)나 ARH(알킬 리소포스 홀리비드)와 같은 종래의 화학 요법제의 테두리에서 벗어난 새로운 항암물을 BRM이라 말한다.

즉 화학요법제가 암세포를 향한 직접적인 공격을 가하는 약물이라면 암세포에 대항하는 신체 반응을 강화, 조절해서 암을 치료하거나 예방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물질을 생물학적 반응 조절제(Biological Response Modifier, BRM)라고 하는데 광의의 BRM는 생체 반응을 우리가 원하는 방향으로 조절할 수 있도록 해주는 모든 물질을 총칭하며 다양한 식품에 존재한다.

2) 광의의 BRM

신경, 내분비이외의 생체반응, 비면역계에서는 주로 세포의 구조, 분화, 운동성, 효소유도, 면역계에서 관련세포의 활성화, 항체생산 등의 반응을 변화시키는 물질의 총칭, 동물유래의 것에서는 인터페론, 인터로이킹, 린호카인외에, 종양괴사 물질이 있고, 하등 식물유래 및 비천연물에서 유사작용의 물질이 발견돼 바이러스감염, 종양의 보조약으로 응용된다.

아가리쿠스(Agaricus) 성분

단백질·지방·섬유질·비타민·무기염류·아미노산·필수지방산·핵산 등 각종 영양소가 풍부하다.

아가리쿠스 버섯이 주목을 받는 것은 면역활성물질 베타디글루캔을 가장 많이 함유하고 있기 때문으로 아가리쿠스는 현재 알려진 그 어떤 버섯보다 뛰어난 생체향상 효과를 가지고 있으며 항암 및 면역기능 강화에 특별한 효과를 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효과 때문에 항암, 혈당 및 혈압 강하, 간 기능 개선을 통한 면역 강화, 알레르기를 포함한 피부병, 기타 성인병에 탁월한 효능이 보고되고 있다.

또한 알파글루칸 자일로글루칸 등의 항암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그밖에 이를테면 식물섬유를 비롯해 리놀레산과 같은 불포화지방산이 들어있고 비타민B1, B2, C, D2, K2, 판토텐산 등의 비타민 성분도 많다. 

또 Na, Fe, A1, Mg, Co, Ge 등 10종 이상의 미네랄과 Isoleucine, Lysine, Methionine 등 20여종의 아미노산이 들어있다. 

뿐만 아니라 Lecithinase, Cellulase 등 50여종 효소와 Ergosterol 유도체 등도 포함하는 등 너무나 다양한 물질이 함유돼 있다. 

참고적으로 아가리쿠스의 경우는 버섯의 핵심 영양소인 베타디글루캔이 자실체보다 균사체에 훨씬 더 많이 함유돼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가리쿠스(Agaricus) 임상보고

버섯의 효능과 관련해서는 2000년 텍사스 의과대학 아이리주미 박사가 ‘JBC’ 과학잡지에 논문으로 처음 발표했고 일본 이또오조 교수팀이 쥐 실험을 통한 항암 효과를 보고한바 있으며 2001년 옥스퍼드 대학 브라운 박사와 고돈 박사가 관련 논문을 ‘네이처’지에 발표됐다.


초원한방플러스 윤여진 대표는 “암 치료의 강력한 지원군인 BRM들의 도움을 받기 위해서는 이들의 유용성분을 통해 그 효능을 최대화시켜 섭취해야 한다"며 “특히 BRM의 파괴 없이 먹는게 중요한데 본지의 푸드투데이 지난 10월 19일 차가(Chaga)버섯편에 기술된 차가버섯 먹는법을 참고해 아가리쿠스버섯도 섭취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자료제공=초원한방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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