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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로 알고 먹는 약재 상식 - 창이자(蒼耳子) 도꼬마리열매

축농증, 비염, 두통, 중이염 등 효과

창이자는 열매가 귀고리처럼 생겼기 때문에 이당초(耳璫草)로 불렸으며 옛 중국의 낙수(洛水) 지방에서 양을 몰고 촉나라(蜀)로 들어가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이 씨앗이 양털에 달라붙어서 옮겨갔기 때문에 양부래(羊負來)라고 부르기도 했다고 한다.


미끌미끌한 맛이 접시꽃과 비슷하기 때문에 지규(地葵)라는 명칭이 생겼다고 한다.


이번에는 감기와 두통에 좋다고 알려진 창이자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창이자(蒼耳子) 도꼬마리열매의 정의


도꼬마리는 국화과의 한해살이풀이다. 동아시아, 유럽, 북아메리카에 분포한다. 한반도에서는 외래종으로서 토착화한 식물이다.


창이자(蒼耳子)라고도 하며 학명은 국화과의 도꼬마리 Xanthium strumarium L.의 열매를 말한다.


다른 이름으로 권이(卷耳), 시이실(葈耳實), 창이실(蒼耳實), 호침자(胡寢子) 시이(枲耳), 호시(胡枲), 상사(常思), 상사채(常思菜), 작이(爵耳), 저이(猪耳), 이당(耳璫), 지규(地葵), 시(葹), 양부래(羊負來), 도인두(道人頭), 진현채(進賢菜), 갈기초(喝起草), 야가(野茄), 겸사초(縑絲草), 백호채(白胡菜) 등이 있다.


우리나라 각지의 길가에 흔히 살며, 일본·중국 등에도 널리 분포한다.


창이자(蒼耳子) 도꼬마리열매의 효능


이 약은 냄새가 없고 맛은 맵고 쓰며 성질은 따듯하고 독성이 있다.[辛苦溫有毒]


풍(風)을 풀어주고 통증을 완화시키며 습(濕)을 없애고 기생충을 구제하는 효능을 가진 약재이다.


열매는 진통·산풍(散風)·거습·소종의 효능이 있어 두통·치통·사지동통·풍한습비(風寒濕痺)·비연(鼻淵)·개라(疥癩)·심마진(蕁麻疹)·양진(痒疹) 등에 이용되며, 경엽(莖葉)은 창이엽이라 하여 개선(疥癬)·습진, 벌레 물린 데 바른다.


창이자는 풍한을 없애는 약재로 축농증, 비염, 두통, 발열, 기침, 사지동통마비, 굴신이 자유스럽지 못할 때, 피부가려움증, 중이염에 쓴다.


한방에서는 치풍·평산제·거풍·두통 등에 사용하고 민간에서는 감기·두통에 잎을 말려 가루로 만들어 술에 타서 복용한다. 또한 잎의 생즙을 상용하면 이목(耳目)이 밝아지며 신경 계통의 질환과 감기·두통에도 유효하다.


약리작용은 정유와 알칼로이드에 독성반응, 혈당강하, 백혈구감소방지, 진해, 심장억제작용 등이 보고됐다.

 

창이자(蒼耳子) 도꼬마리열매를 먹는법


주만들기


창이자를 손질한다.
(깨끗한 물에 살짝 씻어주면 된다)
 
창이자 600그램, 담금주 4리터를 술병에 넣는다.
(설탕 꿀을 넣어도 되지만 약주는 넣지 않는다)

6개월 이상 숙성시켜 음용하면 된다.
(장기간 숙성을 하므로 유리병을 이용 할 것)

 

초원한방플러스 윤여진 대표는 "창이자는 비염, 축농증에 자주 처방되는 약물로 독성이 있어 과다사용, 수치부당 혹은 수치를 거치지 않으면 중독증상을 초래할 수 있다"라며 "창이자를 장기 복용하면 심장근육과 간 기능의 장애가 생길 수 있으며 탕재기준 하루 6~12g을 넘지 않는게 좋다. 창이자를 장기 복용할때는 한의사 및 의사 약사와 상의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자료제공=초원한방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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