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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범구 의원 "유치원에서도 美쇠고기 사용"

미국산 쇠고기가 전국 유치원과 학교, 경찰서, 요양원 등에서 광범위하게 소비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 소속 민주당 정범구 의원이 농림수산식품부로부터 제출받은 미국산 쇠고기 최종 거래처를 분석한 결과 7일 밝혀졌다.

  
자료를 보면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수입된 미국산 쇠고기는 7만5554t으로, 전국 5900개소의 교육기관, 공공기관, 병원ㆍ요양기관, 식당 등에서 모두 1만4842t을 거래했다.


특히 한 유치원은 8㎏을, 한 초등학교는 82㎏을, 서울의 2개 고등학교는 195㎏을, 4개 대학은 115㎏을 각각 구입해 급식에 사용했다.

  
모 지방경찰청이 66차례에 걸쳐 미국산 쇠고기 1248㎏을 구입했고 군부대, 노인요양원, 산후조리원, 산부인과병원 등에서도 미국산 쇠고기를 지속적으로 사용하고 있었다.

 
이는 정부가 10명 이상 종업원을 고용하는 식육포장 처리업체의 거래기록을 올해부터 전산화해 보관해 오면서 드러나게 됐는데 전산화가 이뤄지기 전 공공기관이나 학교 등에 공급된 양은 알 수 없는 상태다.

  
정 의원은 "학교와 경찰서, 병.의원 등 단체급식의 경우 원산지가 제대로 표시됐는지 의문"이라며 "쇠고기의 원산지를 표시했다 하더라도 수요자들이 선택할 수 있는 자유가 없는 것이 문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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