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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실질예산 2008년보다 줄어"

농식품부 실질예산이 4대강 사업으로 인해 감소하면서 정부가 농수산분야를 홀대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 소속 민주당 김우남 의원은 농수산식품부가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농식품부 예산 15조4100억원 가운데 실질예산은 4대강 사업 시작 전인 2008년과  2009년 보다도 오히려 각각 0.72%, 5.4% 감소했다고 7일 밝혔다.


김 의원에 따르면 3.7% 증가했다는 2012년 농림수산식품부 예산안에는 4대강 저수지둑높이기 등 4대강 관련 예산 약 1조 4100억원이 포함되어 있다. 더불어 다른 농어업 예산에 부담을 주지 않겠다며 당초 농어업예산 실링 외에서 지원하기 한 농협부족자원금 이차보전사업비 1500억원도 농림수산식품부 예산안에 포함돼 있다.


김우남 의원은 “농어업에 대한 애정과 관심을 조금이라도 갖고 있다면 어떻게 이처럼 농어업을 축소하고 홀대하는 일이 벌어질 수 있겠는가”라면서 “이명박 정부는 농어업을, 농어촌을, 농어민을 입에 올릴 수 있는 자격을 상실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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