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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입맛 바꾼 '수입소스·향신료' 위생 빨간불

<국정감사>김현숙 의원, 부적합 2012년 대비 2013년 2.5배 증가

해외여행 증가 등 입맛의 서구화로 외국산 소스와 향신료 판매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위생불량으로 부적합 판정을 받은 사례가 해마다 꾸준히 늘고 있어 국민식탁에 빨간불이 켜졌다는 지적이다.




24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김현숙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정승)로부터 제출받은 '수입소스·향신료 부적합 현황'자료에 따르면 2012년도 18건에 그친 부적합 건수가 2013년도에는 45건이 발생해 2.5배나 급증했다.


2009년부터 2014년 6월까지 발생한 부적합 건수 178건으로 검출되지 않아야 할 ▲보존료 검출이 121건으로 전체 부적합 건수의 68%나 차지했으며 이어 ▲이산화황 기준 초과 16건 ▲세균발육 양성 16건 ▲대장균군 9건 ▲타르색소 검출 4건순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수입업체 반타스 카고 & 트래이딩에서 지난해 수입하려던 필리핀산 ‘클라라 오레 쓰리 치즈 파스타 소스’에서는 알러지(천식)를 유발할 수 있는 ‘타르색소 황색4호’와 어린이 과잉행동을 증가시킬 수 있는 ‘황색5호 타르색소’가 검출됐으며 올해 본타코리아에서 수입하려던 이탈리아산 ‘호두페스토’에서 식중독을 일으킬 수 있는 ‘대장균군 양성’이 검출된 바 있다.


수입업체별 부적합 현황을 보면 미래주식회사가 14건으로 가장 많은 부적합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고 수입중량으로 보면 프로핏코가 1만7842kg으로 가장 많았다. 금액으로 보면 대화엠피가 5만2725달러로 가장 많은 금액으로 부적합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조국별로는 태국이 31건으로 가장 부적합 판정을 받았고 중량 및 금액은 미국에서 각각 5만3897kg, 13만892달러를 신고해 부적합 규모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향신료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수입향신료 부적합 현황’을 보면 2013년도에 53건의 부적합 판정이 발생해 2012년도 68건에 비해 22.1%가 줄어든 것으로 보이지만 수입자체가 22.7% 감소한 것을 감안하면 꾸준하게 부적합 판정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세청에서 발표한 ‘10대 향신료 수입동향’자료에 따르면 2012년에 비해 2013년 22,7%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이마트에서 발표한 ‘수입 향신료 매출 현황’자료에 따르면 2013년 상반기에 비해 2014년 상반기에 32%나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외식문화에서 식탁문화로 판매통로가 빠르게 바뀌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2009년부터 2014년 6월까지 발생한 부적합 건수 402건(328만9,541kg, 436만8,071달러) 가운데, ▲금속성 이물 검출이 293건으로 전체 부적합 건수의 72.9%나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이어 ▲세균 검출 39건 ▲곰팡이 검출 16건, ▲대장균 양성 14건, ▲이산화황 기준 초과 검출 7건순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수입업체인 ▲중앙산업에서 2013년 수입하려던 중국산‘혼합조미료’에서는 식중독 유발시킬 수 있는 대장균군이 기준(10/g) 보다 36배, 41배 많은 360/g, 410/g이 초과 검출됐고 올해 ▲두비산업에서 수입하려던 모로코산 마조람 분말의 경우 기준(10.1mg/kg) 보다 408배가 넘는 4,128.7mg/kg 금속물 이물이 초과 검출돼 부적합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지난 2009년에는 수입업체 ▲미래무역에서 수입하려던 방글라데시산 ‘혼합향신료’의 경우에는 환경호르몬인 DEHP가 기준(1.5mg/l) 보다 213배가 넘는 320.8mg/l 나 초과 검출돼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수입업체별 부적합 현황을 보면 파코트레이딩이 41건으로 가장 많은 부적합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고 수입중량으로도 파코트레이딩이 3만5749kg으로 가장 많은 중량을 보였으며 금액으로는 한건이 48만7200달러로 가장 많은 금액으로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제조국별로 알아보면 중국이 부적합 건수, 중량, 금액 모두 각각 31건, 298만8355kg, 301만8130달러로 나타나 부적합 규모가 가장 많은 국가로 확인됐다.


김현숙 의원은 “해외여행의 증가로 입맛이 서구화돼 수입 소스 및 향신료가 식탁의 주요 식재료로 자리 잡고 있는 가운데 수입 시 각종 위생불량으로 부적합 건수가 증가하고 있어 서구화된 식탁에서의 위생문제가 중요해지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식재료의 필수품이 돼버린 수입소스 및 향신료 사용이 건강을 위협하고 있는 만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수입 식재료에 대한 위생관리에 만전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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