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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국정감사] 전혜숙 의원 "코로나19 백신 1112만 회분 유효기한 5개월 남아"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 속도가 더딘 가운데 1112만 회분이 향후 5개월 내에 폐기될 것으로 나타났다. 오미크론 대응을 위해 모더나 개량 백신을 161만 회분을 도입한 만큼, 기존의 잔여 백신의 폐기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19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전혜숙 의원(서울 광진갑)이 질병관리청으로 제출받은 ‘코로나19 백신 보유량 및 현재 보유량의 유효기간’ 자료에 따르면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적극적으로 이뤄지지 않을 경우 한달 내 218만 회분을 폐기해야 할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의 자료에 따르면, ▲화이자 756만 회분(소아용 포함), ▲모더나 258만 회분은 향후 5개월 이내 폐기될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노바백스 52만 회분(4개월), ▲얀센 196만 회분(13개월), ▲스카이코비원은(국산 1호 백신) 5개월 이내 46만 회분이 폐기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국민 인식의 변화 고려대학교 의대 천병철 교수팀, ‘코로나19백신 인식도 조사 결과’
로 코로나19 4차 백신 접종 속도가 크게 둔화되고 백신 소비도 늦어지고 있다.

  
이에 전혜숙 의원은 “질병관리청의 방역태만과 홍보 부족으로 백신 접종률이 낮아진 반면 코로나19 감염률이 높아져 가고 있다”며 “정부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백신 접종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다가올 독감 유행 시에 코로나19가 재유행 되지않도록 전국민에 백신 접종 독려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또한 전 의원은 “아직도 백신을 제대로 구하지 못하는 어려운 나라들에게 백신 무상원조가 필요하다”며 “토종백신 스카이코비원을 개발한 SK바이오사이언스 또한 CEPI의 지원을 받아 완성할 수 있었던 만큼, 우리도 백신 무상원조에 적극적으로 나서 코로나19 종식에 기여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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