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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해수위, 국감 파행책임 떠넘기기 급급

정부·여당VS야당, 이동필·최규성 두고 ‘왈가왈부’


해양수산부 피감기관의 국정감사에서 여,야 의원들이 쌀 직불금 문제로 파행된 농림부 국감을 놓고 서로 떠넘기기에 열을 올리는 작태를 보였다.


31일 열린 수산업협동조합중앙회, 해양환경관리공단, 한국해양수산연수원,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 선박안전기술공단, 한국해양과학기술원 국정감사가 에서는 쌀직불금 문제로 파행된 농림부 국정감사의 책임을 두고 여야 의원들의 날 센 신경전이 오고 갔다.

 


새누리당 홍문표 의원은 “국감 중단을 선언한 최규성 위원장이 잘못한 부분이 많기 때문에 국감이 파행된 것에 대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비난했다.


민주당 박민수 의원은 “모든 것은 이동필 장관 탓”이라면서 “무능력하고 무책임하고 무관심한 장관을 믿고 넘어간다면 모든 일은 반복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장관이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의원들의 이 같은 논의는 계속됐고 30분의 정회 끝에 최규성 위원장이 농림부 국정감사 파행에 대한 유감표명하면서 재개됐다.

 

이어진 국감에서는 해양수산부 산하기관에 대한 방만한 경영실태와 도덕적해이 등을 집중 추궁했다.


한편, 이동필 장관은 29일 농림축산식품부의 국감장에서 쌀 직불금에 대한 인상 계획이 없다고 밝혀 야당 의원들과 농민들의 반발을 받은 바 있다.


글 / 조성윤 기자

영상 / 류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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