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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인물]김광진 "군인이 만만해? '불량' 식품업체 징계해야"

이물.식중독 등 위생사고에도 관리당국 방치
롯데칠성.크라운.삼립 등 비양심 유통 행태 계속


푸드투데이 국방위원회 김광진 의원 인터뷰 류재형기자



"나라의 의무를 다하고 있는 장병들이 먹는 음식에서 벌레, 볼트 등의 이물질이 지속적으로 발견되고 있는 것은 국방부와 군 당국이 제대로 관리감독을 하지 않고, 문제 발생시 명확한 징계와 해결책을 내놓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재발 방지를 위해서라도 강력한 징계처분이 이뤄져야 합니다"


30일 푸드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김광진 민주당 의원은 군내에서 발생하고 있는 식품·급식 이물질 문제에 대해 국방부와 관계당국의 철저한 관리감독이 있어야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지난 25일 김 의원이 국군복지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유통기간 경과제품, 이물질 적발현황'자료에서 롯데칠성음료, 크라운제과, 삼립식품, 하림 등 국내 굴지의 식품 대기업들이 납품한 식품에서 지속적으로 이물질이 발견돼 충격을 준 바 있다.


현재 군납 식품의 경우 제조단계까지는 식약처가, 군납 이후에는 국군복지단에서 위생점검 등 사후관리를 하고 있는데, 이물질이 발견돼도 대부분 경고에 그치거나 1~2개월 납품중지라는 경징계에 그치고 있어, 대형 식품업계의 비양심적이고 반복적인 유통 행태가 이뤄지고 있다.


김 의원은 "많은 국민들이 장병들이 먹는 음식은 정말 좋아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정작 관계당국은 군내 식품 이물질 문제를 방치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적발시 강력한 징계처분은 물론, 재발 방지를 위한 제도 마련이 시급하다"고 피력했다.

 

 

<김광진 의원 프로필>

 

▲국립순천대학교 대학원 사학과 수료

▲(현)제19대 국회의원(민주당)

▲(현)국회 국방위원회 위원

▲(전)민주통합당 최고위원

▲(전)민주통합당 19대 총선 중앙공동선대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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