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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폭탄 맞은 롯데...사장단 회의서 어떤말 오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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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회장 쇄신안 미뤄질 가능성 제기돼

신동빈 신동주 형제의 경영권 분쟁과 롯데가 검찰 수사에 이어 '최순실 게이트'라는 위기를 맞은 롯데그룹의 수뇌부 회동에 재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롯데그룹은 오는 30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몰 내 롯데시네마에서 개최되는 사장단 회의에서는 소진세 대외협력단장(사장), 황각규 운영실장(사장) 등 정책본부 소속 임원들과 계열사 사장급 임원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롯데그룹 사장단 회의는 올해 처음으로 진행되는 회의로 매년 두 차례 열린다. 올해 첫 회의는 당초 7월로 예정돼 있었지만 지난 6월 검찰 수사가 시작되면서 취소됐었다.


현재 롯데그룹은 호텔롯데 상장과 서울시내 면세점 특허 심사 등 굵직한 주요 현안에 직면해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내년도 사업방안을 논의함과 동시에 이들 현안에 대한 논의도 진행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조직개편이나 그룹 정기 임원 인사가 논의될지는 미지수다. 신 회장은 검찰 수사 뒤 대국민 사과 기자회견을 통해 롯데그룹의 개혁을 천명했다. 개혁의 주요 요지는 △정책본부 축소개편 △계열사 책임경영 확대 △회장 직속 준법경영위원회 구성 등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 롯데는 글로벌 컨설팅 업체 맥켄지 등 외부 컨설팅사의 자문까지 받았다.



하지만 검찰 수사 방향에 따라 그룹이 요동치고 불확실성이 커진 만큼 쇄신안과 인사 자체가 연기될 가능성이 크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최순실 게이트에 발목이 잡힌만큼 물갈이 인사와 대규모 조직개편 보다는 '안정'으로 키워드가 맞춰질 가능성이 크다는 것.


재계 관계자는 "경영권 분쟁도 마무리 되지 않고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도 커지고 있는 만큼 신 회장의 쇄신안이 미뤄질 가능성이 크다"며 "불확실성이 해소되야 롯데의 쇄신작업이 재시동이 걸릴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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