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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많더라' 롯데프리미엄푸드마켓 오픈...뚜껑 열어보니

엄격한 품질관리로 7000종류의 상품 갖추고 유기농 과일.야채.축산물이 대표 먹거리


롯데슈퍼가 30일 문을 연 프리미엄푸드마켓이 까다로운 강남 소비자들에게 합격점을 받았다. 롯데 프리미엄 푸드마켓은 '프리미엄, 유기농, 고품질, 국내산, 로컬푸드'를 내세우며 지난 29일 가오픈을 시작으로 30일 그랜드 오픈소식을 알렸다.


기자가 롯데 프리미엄푸드마켓 도곡점을 찾은 시간은 오후 3시, 매장안은 주부들로 북적거렸다.  초입부터 형형색색의 방울토마토와 애플수박, 등 여러가지 유기농 과일과 채소가 소비자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방울토마토의 경우 100g에 590원으로 저렴한편이었다.


롯데슈퍼에 따르면 프리미엄푸드마켓 도곡점은 7000종류의 상품을 갖췄으며 이 가운데 56%는 기존 고급 상권에서 한정 취급해온 상품, 41%는 백화점 식품관 수준 상품, 3%는 롯데 프리미엄 푸드 마켓에서만 단독 판매하는 최고급 상품으로 구성된다고 한다.



특히 신경 쓴 것은 '신선식품'이다. "더 신선한, 더 건강한, 더 기분 좋은 푸드 라이프 스타일을 누릴 수 있는 곳"을 표방하고 있다.


이 곳은 엄격한 품질관리를 위해 총 6가지를 고객에게 약속했다. 유기농으로 재배하는 신토불이 먹거리, 장인이 만든 전국 명품식품, 롯데가 직접 관리한 농축수산물 등이며 과일, 채소의 신선함을 위해 매일 새벽 수확해 매장으로 직송하는 것도 특징이다.


농수축산물로는 드라이에이징(건조숙성) 방식의 ‘서동한우’ 소고기, 충남 예산 유기농 인증 농장에서 키운 명품 유기농 돼지고기, 캐나다와 러시아 직송 킹크랩과 대게, 완도 청산도 전복, 남해 죽방렴 멸치 등이 대표 먹거리다.



또 샤또 라피트 로칠드(2006년), 샤또 슈발 블랑(2006년) 등 프랑스·이태리·칠레 유명 산지의 고급 와인 400여종과 미국 유기농 아이스크림 1위 브랜드 ‘줄리스 앤 알덴스’(Julies & Aldens) 제품도 볼 수 있었다.


세계 유명 생수·탄산수를 한 자리에 모은 ‘프리미엄 워터바’도 운영하고 있으며 채소는 100% 유기농 제품만 취급한다.



대치동에 거주한다는 30대 주부는 "신세계에서 운영하는 스타슈퍼는 수입품 일색이지만 대중성을 가미한 롯데슈퍼는 손이 가는 제품이 많은 편"이라면서 "매장 반경 최대 3㎞ 내 지역 소비자는 구입 후 2시간안에 냉장 제품을 배송받을 수도 있는 점도 매력"이라고 말했다.


'롯데 프리미엄푸드마켓’은 신세계가 직영으로 운영하는 ‘스타슈퍼’와 도보로 불과 200m 떨어진 거리에 위치했기 때문에 경쟁구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두 곳 모두 도곡동 타워팰리스와 센트레빌, 개포동 현대아파트, 대치동 래미안 등 강남 아파트 주부들이 주 소비층이기 때문이다.


롯데슈퍼 관계자는 “제품의 고급화에 대중성을 가미했기 때문에 스타슈퍼보다 경쟁력이 있을 것”이라며 “향후 1호점인 도곡점이 위치한 강남 지역에도 추가 출점을 계획하고 있다”고 자신감을 내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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