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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롯데 등 식품업계 하반기 공채 줄줄이

CJ 1700명 롯데 1300명...삼양 20일, KGC인삼공사 26일까지

국내 주요 식품대기업들이 하반기 공개채용을 실시한다.


12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CJ그룹, 롯데그룹 등이 신입 및 경력사원 공채를 실시한다.


CJ그룹은 오는 26일까지 CJ그룹 채용 홈페이지와 모바일 홈페이지에서 대졸 공채와 각사 공채를 포함해 올 하반기 총 1700명의 대졸 정규직 신입사원을 모집한다. 지난해 하반기 채용 1500명보다 13% 늘어났다.


지원 자격은 2017년 2월 졸업예정자를 포함한 학사 학위 이상 소지자다.


지원자들은 CJ제일제당, CJ푸드빌, CJ프레시웨이을 비롯한 12개 주요 계열사 150여 개의 직무 중 하나를 선택해 지원해야 한다. 내달 초 서류 전형 합격 발표 후 테스트 전형, 실무진 및 임원 면접 과정을 거치게 된다.


이번 하반기 채용 전형부터는 2차 임원 면접 과정에서 직무성향 서베이가 새롭게 도입된다. CJ그룹은 지난해 하반기 공채부터 일반 서류 전형에서 어학 성적을 요구하지 않고 있다. 다만 글로벌 인재 전형은 분리해 모집하며 글로벌 전형에서는 어학을 포함한 글로벌 역량을 중심으로 평가한다.


CJ그룹 관계자는 "올 하반기에는 전년에 비해 채용 직무수가 40% 가량 확대됐고 직무 성향 서베이도 신설됐다”며 “CJ그룹은 서류 전형 평가를 인사담당자가 아닌 실무 담당자가 직접 하는 만큼 스펙보다 지원자들의 직무 적합도가 가장 중요한 선발 기준이다"고 말했다.


롯데그룹은 이달 20일까지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실시한다. 채용 인원은 신입 공채 950명과 동계 인턴 350명 등 1300명 규모다. 지난해 하반기 1400여명 보다 다소 감소했다.


채용에 참여하는 회사는 식품, 관광 ․ 서비스, 유통, 석유화학, 건설 ․ 제조, 금융 분야 등 41개사다. 이중 식품 부문은 롯데제과, 롯데칠성음료(음료BG), 롯데칠성음료(주류BG), 롯데푸드, 롯데리아, 롯데중앙연구소, 롯데아사히주류 등 7개사다. 유통 부문은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롯데하이마트, 롯데면세점, 부산롯데면세점, 제주롯데면세점, 롯데슈퍼, 코리아세븐, 롯데홈쇼핑, 롯데닷컴 등 10개사다.


지원 접수는 20일까지 '롯데 채용홈페이지(http://job.lotte.co.kr)'를 통해 진행한다. 신입 공채 전형 절차는'지원서 접수 → 서류심사 → L-TAB(인ㆍ적성검사) 및 면접전형'순으로 진행되며 11월말에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롯데는 이번 채용에서도 여성, 장애인 채용 확대와 학력 차별금지 등 다양성을 중시하는 열린 채용 원칙을 이어나간다. 특히 지원자의 개성을 존중하고 다양성을 보장하기 위해 롯데월드, 대홍기획, 롯데렌탈, 롯데리아, 롯데슈퍼 등 13개 계열사의 경우 면접을 지원자들이 자신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도록 자율 복장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올해 하반기 현대백화점, 현대홈쇼핑, 현대그린푸드 등 3개 계열사에서만 채용을 진행한다. 채용인원은 현대백화점 68명, 현대홈쇼핑 17명, 현대그린푸드 16명 등 101명이다.


홈쇼핑과 현대그린푸드에서 입사지원시 우대를 받는 외국어는 영어, 중국어, 태국어, 베트남어, 말레이어, 인도네시아어, 폴란드어, 스페인어 등이다. 면접전형은 1차 면접(인성, 토론)과 2차 임원면접이다.


KGC인삼공사는 오는 26일까지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실시한다.


채용분야는 일반사무, 원료, R&D, IT, 제조 분야이며 특히 제조분야에 한해서는 학력 제한없이 채용을 실시한다. 채용홈페이지(http://kgc.saramin.co.kr)를 통해 지원가능하다.


KGC인삼공사 관계자는 "건강한 사회를 만들고자 하는 KGC인삼공사의 기업이념과 같이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청년 일자리 부족문제에 도움이 되고자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실시한다"면서 "글로벌 종합건강기업으로서의 발전을 함께 할 재능 있는 인재들의 많은 지원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삼양그룹은 오는 20일까지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진행한다. 채용분야는 경영지원, 국내영업.마케팅, 생산관리, 재무.회계, 해외영업.마케팅, R&D 분야다.


홈플러스, BGF리테일 등 유통업체들도 하반기 채용에 돌입했다.


홈플러스는 고졸 공개채용 제도를 신설하고 2012년 이후 고등학교 졸업자 또는 2017년 2월 졸업 예정자를 대상으로 채용연계형 인턴사원 공개채용을 실시한다.


홈플러스는 이번에 총 120명을 채용한다. 이들은 3개월의 인턴 과정을 마친 뒤 정규직 점포 영업 관리, 상품 발주 및 재고 관리, 상품 품질 관리, 고객 서비스, 인력 관리 등의 업무를 맡게 된다.


BGF리테일은 오는 24일까지 하반기 신입사원을 모집한다. 지원들은 온라인을 통해 지원서를 제출한후 22일부터 사흘간 직접 방문해 관련제출을 해야 최종접수가 완료된다.


모집분야는 영업관리,전략기획,재경지원,상품운영,물류·IT·점포디자인 등 총 100명이다. 채용절차는 서류전형-인성검사-1차면접-2차면접-인턴3주실습후 12월중 입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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