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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 3분기 영업익 12.2% 감소…순이익도 49.5% 급감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롯데칠성음료(대표 박윤기)의 올 3분기 실적 중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12.2% 줄어든 750억원을 기록했다. 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롯데칠성의 3분기 매출액은 7842억원이다. 지난해 동기보다 12.2% 늘어난 금액이지만 순이익은 467억원으로 49.5% 급감했다.

 

이로써 롯데칠성음료의 올 3분기 누계 매출액은 2조1727억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대비 14.0%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21.6% 늘어난 1985억원이다. 에너지음료와 탄산음료 매출이 각각 23%, 17% 늘었고, 주스와 탄산수 매출은 각각 7%, 13% 감소했다.

1인가구의 수요 증가로 인해 생수 카테고리가 전년비 3% 매출이 증가했다. 에너지음료는 에너지 보충을 위한 수요 증가와 함께 제로 칼로리 ‘핫식스 더킹 제로’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매출이 23% 성장했다.

 

주류사업 매출은 1928억원으로 11.4%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67억원으로 43.2% 감소했다. 특히, 청주 31%, 와인 26%, 소주 22% 오르며 주류사업 실적을 견인했다. 하지만 맥주 매출은 2%가량 줄었다.

롯데칠성은 음료사업에서 '제로' 제품군을 늘리며 음료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주류사업에선 프리미엄 증류주 제품 및 제주 증류소를 건축하는 한편, 신규 와이너리를 검토할 예정이다.

 

롯데칠성 관계자는 "영업이익 감소는 원부자재에 대한 수급 불안정 및 원가 상승, 물류비 급등, 환율 상승 등 전체적인 고정비 부담이 작용했다"면서 "지난 9월 중순에 출시한 처음처럼 새로 소주의 광고판촉비 증가, 일회성 요인으로 임금인상 소급분이 반영된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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