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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방긋' 롯데제과 '울상' 해외시장서 엇갈린 성적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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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중심으로 해외시장 흥행VS해외자회사 1분기 매출 전년동기대비 6.2% 줄어들어


롯데제과와 오리온이 해외시장에서 상반되는 행보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롯데제과의 해외자회사 1분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6.2% 줄어든 1131억원에 그쳤다. 이는 그동안 롯데제과 해외사업 실적 개선을 주도했던 인도, 카자흐스탄의 실적부진으로 풀이된다.


인도 법인 매출의 경우 11.8% 감소했다. 카자흐스탄 법인도 현지화폐 기준 매출이 증가했지만 통화 가치가 급락해 원화 환산 매출은 23.3% 줄었다.


이 때문에 롯데제과 전체 연결기준 매출은 5316억원으로 3.0% 감소했고 영업이익도 278억원으로 1.8% 줄었다.



오리온은 중국을 중심으로 해외시장에서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오리온은 중국법인에서 매출 3774억원, 영업이익 681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1분기보다 매출이 7.0%, 영업이익이 19.7% 증가했다.
 
오리온의 베트남 법인도 1분기에 이란 등 중동지역으로 수출물량이 회복돼 지난해 1분기보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8%, 34.1% 증가했으며 같은 기간 러시아법인도 '초코파이'와 '초코송이' 등의 인기에 힘입어 매출 10.4%, 영업이익 98.3% 늘었다.


제과업계 관계자는 "오리온이 올 1분기에는 선전을 한 편"이라며 "롯데제과의 해외사업은 천재지변과 환율변동 탓에 실적이 부진한 것이기 때문에 2분기 이후 반등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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