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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신격호 눈 밖에 난 까닭은?

보고 없이 시작한 중국 투자에서 1조원 손실...롯데家 제사 불참 가능성↑

롯데에서 신동빈 회장의 입지가 점점 좁아지고 있는 가운데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31일 재계에 따르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중국 투자와 관련해 아버지 신격호 총괄회장에게 보고 없이 시작해 1조 원 대의 손실을 본 것이 신격호 총괄회장을 노하게 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중국 투자로 인해 1조 원 가량의 소신을 봤다는 것은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의 주장이다.

 

신 전 부회장의 주장이 맞다면 신 회장의 중국 사업 손실 누락은 신격호 총괄회장에 대한 도전으로 해석될 수 있다는 것이 재계 관계자들의 중론이다.

 

특히, 신격호 총괄회장 부친의 기일인 31일 귀국이 점쳐졌지만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비행기를 타지 않아 예상됐던 가족 만남도 무산되면서 감정의 골은 더욱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신동빈 회장은 오늘 도쿄에서 서울로 오는 비행기 편을 여러 편 예약을 해둔 상태여서 귀국이 점쳐져 왔다.

 

전날 오후 228분께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한 신 총괄회장 부인 시게미쓰 하쓰코씨도 제사에 참석하기 위해 방한했다.

 

일단 제사를 목적으로 신 총괄회장, 시게미쓰 여사, 신동주 전 일본 롯데 부회장, 신영자 롯데복지재단 이사장 등이 모이게 되면 자연스레 2세 후계구도에 대한 이야기가 이어지면서 가족회의가 진행될 수 있다. 이들은 그동안 특별한 일이 없는 한 신총괄 회장 부친 기일에 참석해왔다.

 

신동주 전 부회장은 국내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일본 롯데홀딩스 주주총회를 통해 현 이사진을 전격 해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또 신동빈 회장을 해임하고 자신을 일본 롯데 홀딩스의 사장으로 임명하라는 아버지 신격호 총괄회장의 서명이 담긴 지시서를 공개하기도 했다.

 

롯데그룹 측은 신격호 회장이 고령으로 판단이 어려운 상황을 이용해서 신동주 전 부회장을 비롯한 일부 가족들이 경영권을 흔들고 있다고 반박했다.

 

재계관계자는 이런 상황에서 신동빈 회장이 귀국하지 않는다면, 일본에서 관련 주주 등과 만남을 이어가면서 장남 측의 공세에 대응책을 마련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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