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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할랄푸드.한식 접목 세계 식문화 선도"

한-UAE 비지니스포럼 "보건의료, 식품, 고부가가치 소프트 분야 양국간 협력 필요"



중동 4개국을 순방차 아랍에미리트(이하 UAE)를 공식방문한 박근혜 대통령은 한-UAE 비지니스포럼에 참석해 중동의 할랄푸드와 한식을 접목해 세계를 선도하는 식문화를 만들자는 의지를 밝혔다.

박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오후 UAE 수도 아부다비에서 대항상공회의소와 아부다비 상공연합회 공동주관으로 열린 한-UAE 비지니스 포럼에 참석해 축사를 통해 " 할랄푸드로 대표되는 식품 분야도 협력 잠재력이 무궁무진하다. 공정이 엄격하고 식재료가 깨끗하게 관리돼서 전 세계적으로 웰빙바람을 타고 인기를 끌고 있다"며 ""양국이 믿을 수 있는 할랄푸드 인증체계를 공동으로 구축하고 양국 식문화에 맞는 메뉴를 함께 개발한다면 전세계 식품산업을 선도해 나갈 수 있을 것이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은 " 철도,플랜트, 등 하드웨어 인프라 협력을 넘어 보건의료, 식품 등 고부가가치 소프트 분야의 양국간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할랄식품 MOU를 통해 오는 2018년 1조6260억 달러(약 1천800조 원) 규모로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 이슬람 문화권 먹을거리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했다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아울러 박 대통령은 한국을 찾은 UAE 정부 국빈환자가 2012년 89명에서 지난해 800여명을 넘은것과 지난해 서울대병원이 칼리파병원과 운영위탁계약을 체결하고, 최근 서울성모병원이 아부다비와 두바이에 검진센터를 건립하기로 하는 등 협력사례가 늘고 있다며 "앞으로 의료뿐 아니라 제약분야도 양국의 협력이 확대돼 기업의 본격적인 협력과 투자가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3국 공동진출 MOU를 체결한것과 관련해서 박 대통령은 "양국이 협의중인 이집트 공동 진출이 성공적으로 착수돼 소중한 경험과 실적을 쌓는 기회가 만들어지고 이를 계기로 제2, 제3의 성공사례가 만들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박 대통령은 "UAE는 급증하는 전력수요에 대응하기 위해서 한국은 기후변화를 새로운 기회로 활용하기 위해서 에너지 신산업을 적극 육성하고 있다"며 " UAE의 풍부한 태양에너지와 자금이 한국의 기술력과 결합하면 기후변화를 극복할 새로운 해법을 제시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며 강조했다. 

앞서 비즈니스 포럼과는 별도로 코트라 주관의 1대1 비즈니스 상담회와 네트워킹 투자설명회(IR)도 개최됐다. 상담회에는 우리기업 42개사와 UAE기업 62개사가 참여해 160건의 상담을 진행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전자 교육용 기자재, 네트워크 보안장비, 에너지 저장장치 등 모두 12건, 2억 7400만 달러의 실질적 성과창출이 전망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포럼에서는 양국 석유공사간 '유전개발기술 협력 MOU'가 체결됐다. 이 MOU는 우리나라가 참여 중인 UAE의 3개 광구를 대상으로 탄산연암(석회암) 저류층에 대한 특성화 및 회수증진기술 개발을 위한 인력·기술·정보교류, 세미나·워크숍 공동개최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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