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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TV] 김삼주 한우협회장 "한우 역사.문화적 가치 높일 것"

'대한민국이 한우먹는날' 전국 곳곳서 한우 축제 풍성...최대 50% 할인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김삼주 전국한우협회장은 11월 1일 대한민국 한우의 날을 맞이해 한우의 전통적인 가치를 더하고 문화적 가치를 높이는 한우산업 발전을 약속했다. 


김삼주 회장은 29일 서울 살곶이 체육공원에서 열린 대한민국 한우의 날 기념 한우 숯불구이축제장에서 갖은 푸드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가을 날 한우를 구워 먹는 것은 대한민국의 근본 문화이며 예나 지금이나 우리 국민들은 소중한 사람과 한우로 기쁨을 나누고 행복한 하루를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한우의 날 행사는 한우숯불구이축제와 함께 한우 최대 50%할인, 한우문화공모전 전시 및 시식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된다. 특히 11월 한달은 한우의 달로 서울 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한우먹는 날 행사가 개최된다.


경기도 남양주 다산선형공원(11.4~11.6), 강원도 춘천시청 주차장 일원(11.4~11.6), 충북 청주농산물종합유통센터(11.4~11.6), 서대전공원(10.26~11.1), 전북도청 일원(11.4~11.6), 전남 무안군 중앙공원(11.4~11.6), 경북 대구시 두류공원(10.28~10.30), 경남 진주종합경기장(11.2~11.6), 울산 울주군청 일원(11.1~11.3), 제주시민복지타운(11.1~11.3)에서 한우할인판매와 부대행사와 함께 소비자를 맞는다. 

 


한우먹는 날 행사에 대해 김 회장은 "한우 먹는 날은 대한민국 유구한 역사와 함께 우리 민족의 애환을 같이해온 유서 깊은 문화로 2022년 11월 1일 대한민국 한우 먹는 날은 코로나로 흩어진 마음을 모으는 잔치이며 축제"라며 "대한민국 한우를 널리 홍보하고 농민들이 직접 참여해서 판매도 하고 구이터도 마련해서 소비자들과 함께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우를 맛보며 일상의 행복을 누리길 바라는 한우 농가의 진심을 헤아려 주시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가장 한국적인 문화이자 이 땅 위의 자존심은 오직 한우 뿐이다"라며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한우와 함께 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며 강조했다. 


아울러 조선시대부터 전해져 내려오는 한우의 역사성에 대해 "우리 조상들은 한 해 결실을 거두는 가을이 오면 온 가족이 모여 마을과 집안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는 자리에 한우가 빠지지 않아 계층을 초월해 국민 모두가 탐식하는 대상 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조선시대 백성들이 한우 부산물과 탕 식문화를 발전시키며 일두백미라는 말을 만들어냈고 양반들은 10월과 11월이 되면 난로회를 열어 함께 둘러앉아 숯불에 한우를 구워 먹었다"며 "한우 고기에 대한 열망은 조선시대의 왕들도예외는 아니었다. 세종대왕 연산군 강해군 정조 조선의 여러 왕들이 소고기를 자주 즐겨 먹었다는 기록이 남아 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현재 한우산업기본법의 제정과 한우 날의 법정기념일 지정 노력뿐만 아니라 국가무형문화재 등록 등 한우문화자산의 가치를 축적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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