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전 세계적인 말차(Matcha) 열풍이 이어지면서 일본 녹차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말차 수요가 폭증하면서 일본 녹차 수출은 사상급 증가세를 기록했고, 원료 부족과 가격 급등 현상까지 나타나고 있다. 업계에서는 녹차 대신 보리차 등 대체 차류 수요 확대 가능성도 제기된다. 21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식품수출정보에 따르면 일본 재무성이 지난 4월 발표한 무역통계에서 지난해 일본 녹차 수출량은 1만3125톤으로 전년(9272톤) 대비 42% 증가했다. 수출 금액은 가격 상승 영향까지 겹치며 847억엔으로 전년 대비 2.2배 급증했다. 특히 수출 증가를 주도한 것은 말차를 포함한 ‘분말 녹차’였다. 전체 녹차 수출 가운데 약 70%가 분말 녹차가 차지한 반면, 전차(煎茶) 등 일반 녹차 수출은 오히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 시장에서 말차 음료와 말차 디저트 인기가 급증한 것이 주요 배경으로 분석된다. 문제는 수요 급증 속에서 일본 내 녹차 생산 기반은 오히려 축소되고 있다는 점이다. 일본 농림수산성에 따르면 일본 녹차 재배면적은 1980년대 6만ha 이상에서 지난해 약 3만3400ha 수준으로 절반 가까이 감소했다.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아버지의 현장 지도에 농심의 체계적인 지원이 더해져 농업 전반에 대한 이해도를 빠르게 높이고 있습니다. 농심의 지원과 노하우를 발판 삼아 우수한 감자를 생산하고, 장기적으로는 영농과 연계된 부가 산업까지 도전할 계획입니다." 아버지의 대를 이어 영농 비즈니스의 확장을 꿈꾸는 박태호(경북 문경, 36) 씨의 말이다. 식품업계가 단순한 유통 판매를 넘어서 농가와 함께 협력하는 ESG경영에 힘을 쓰고 있다. 농심은 지난 20일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김준영 센터장이 참석한 가운데, 청년농부 10명과 멘토 10명을 아산공장으로 초청해 감자 스낵 생산 현장 견학과 감자 재배 교육을 실시하고, 영농 지원금 총 3,000만 원을 전달했다. 이날 행사는 농심이 진행하는 ‘함께하는 청년농부’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농심은 귀농 청년의 안정적인 정착과 영농 활동을 돕기 위해 지난 2021년 국내 식품업계 최초로 본 사회공헌사업을 시작했다. 이 프로그램은 파종부터 수확, 선별까지 감자 재배 전 과정에 대한 교육과 멘토링을 제공한다. 특히 농심은 청년농부들이 정성껏 재배한 감자를 전량 구매해오고 있으며, 지난해까지 누적 구매량이 총 1,793톤에 달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국민 체감형 성과’를 창출한 우수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첫 특별성과 포상을 실시했다.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대응부터 APEC 정상회의 식중독 제로 달성, K-푸드 국제표준 선도, 희귀질환 치료제 공적공급 체계 강화까지 식의약 안전과 산업 경쟁력을 아우르는 7개 사례가 선정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21일 충북 청주 식약처 본부에서 ‘제1회 특별성과 포상 수여식’을 열고 특별성과 TOP7 사례와 유공 공무원들에게 기관장 표창과 함께 총 1억2500만원 규모의 포상금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공무원 특별성과 포상금 제도’는 기존의 연공 중심 보상 체계를 넘어 통상 수준을 뛰어넘는 성과를 낸 공무원에게 파격적 포상을 제공하는 제도로, 올해부터 범정부 차원에서 도입됐다. 식약처는 국민 추천과 내부 추천 등을 통해 접수된 총 85건을 대상으로 3단계 심사를 거쳐 최종 7개 특별성과를 선정했다. 심사는 성과의 파급력과 난이도, 국민 체감도, 사실관계 검증 등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이번 TOP7에는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대응 ▲2025 APEC 정상회의 식중독 제로 달성 ▲바이오의약품 CDMO 특별법 제정 ▲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오는 7월 치킨 중량표시제의 본격적인 시행을 앞두고 있지만, 정작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배달앱에서는 중량 정보를 확인하기 어려운 ‘숨은 정보’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일부 배달앱은 중량 정보를 알레르기·영양성분 항목 안쪽에 숨기거나 외부 링크로 연결하는 방식으로 제공하면서 제도의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비판이 나온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21일 배달앱 내 치킨 프랜차이즈 중량표시 실태를 조사한 결과, 상당수 업체가 소비자가 구매 전 직관적으로 중량을 확인하기 어려운 구조로 정보를 제공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 3월 BBQ, BHC, 교촌치킨, 처갓집양념치킨, 굽네치킨 등 주요 치킨 프랜차이즈 5개 브랜드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 대상은 각 프랜차이즈 홈페이지와 배달의민족, 쿠팡이츠, 요기요, 땡겨요 등 4개 배달앱 내 서울지역 일부 가맹점이다. 조사 결과 가장 큰 문제로 지목된 것은 ‘접근성’이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치킨 중량표시 매뉴얼’은 소비자가 구매 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배달앱 내 메뉴정보나 가게정보 등에 중량을 표시하도록 권고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여러 단계를 거쳐야만 확인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농업협동조합중앙회가 정부의 농협 개혁 기조에 발맞춰 조합원 직선제를 적극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공식화했다. 단순한 지배구조 개편을 넘어 조합원 주권 강화와 농업·농촌 대전환을 추진하는 ‘진짜 농협’으로 거듭나겠다는 선언이다.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은 21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농업인 조합원과 국민께 드리는 글’을 발표하고 “정부·국회·현장과 긴밀히 소통하며 농협 스스로 변화의 주체가 되어 책임 있는 혁신을 완수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입장문은 전날 열린 공동 비상대책위원회 논의를 거쳐 마련됐다. 비대위에는 위원장단과 위원, 범농협 임원 등 60여 명이 참석했으며, 지난 14일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강조한 ‘진짜 농협’ 구현 방안을 집중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농협은 우선 “보다 민주적이고 책임 있는 선거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며 조합원 직선제를 열린 자세로 적극 수용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직선제 도입 과정에서 지역 갈등과 금권선거, 농협 정치화 가능성 등을 우려하며 선거공영제 도입 등 제도적 보완 필요성도 함께 제기했다. 논란이 됐던 감사체계 개편과 관련해서는 협동조합의 자율성과 공적 책임이 조화를 이루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21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홍문표, 이하 aT)는 전국 118개 국산 밀 생산단지를 대상으로 2026년 국산 밀 정부비축 설명회를 전남 나주 본사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에는 사전 품질조사 및 현장 매입검사 절차 안내, 정부비축 매입 가격 및 등급 체계 설명, 산물 건조 대행 신청 등 정부비축 사업 전반에 대해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됐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정부가 소비자 혼선을 줄이기 위해 계란 중량 규격 표시체계를 국제 통용 방식에 맞춰 전면 개편한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소비자가 등급 계란의 크기를 보다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축산법 시행규칙을 개정해 중량 규격 명칭을 왕, 특, 대, 중, 소에서 2XL, XL, L, M, S로 개편한다고 21일 밝혔다. 그간 계란 중량규격은 왕,특,대,중,소라는 명칭을 사용해 왔으나, 소비자들은 왕란과 특란 중 어느 것이 더 큰지 명확히 구분하기 어렵다는 지적을 꾸준히 제기해왔으며, 지난해 2월과 4월 각각 소비자 1,000명, 1,078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및 의견수렴 결과, 소비자들이 기존 명칭으로 계란 크기를 구분하지 못한다는 점이 확인되었으며 개정안 찬성 의견이 72.0%로 높게 나타났다고 농식품부는 설명했다. 이번 개편된 계란 중량규격 명칭은 이날 관보 게재 즉시 시행되며, 정부는 포장재 교체 등 현장의 준비 상황과 소비자 혼선을 고려하여 향후 6개월간 기존 명칭과 새 명칭을 혼용할 수 있도록 유예기간을 두기로 했다. 전익성 농식품부 축산유통팀장은 “이번 개선을 통해 소비자가 계란 크기를 한눈에 알아보고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최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한우의 역사와 영양학적 우수성, 지속가능한 환경적 가치 등 다원적 가치를 과학적으로 재조명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 이하 한우자조금)는 소비자와 전문가가 함께 소통하며 한우의 역사, 영양, 환경적 가치를 재조명하는 한우가 답하다 토크콘서트를 서울 강남구 더북컴퍼니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우 소비촉진 캠페인 ‘한우가 답하다’의 일환으로 전통 문헌 속 보양의 역사부터 한우의 품질 경쟁력, 친환경적 가치와 상생의 의미까지 폭넓게 조명하며 한우의 다원적 가치를 소비자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한우명예홍보대사인 개그맨 윤형빈이 MC를 맡고, 황인철 산부인과 전문의와 김태경 식육 전문가가 패널로 참여해 한우를 둘러싼 다양한 이야기를 심도 있게 나눴다. 토크세션은 총 2부로 구성된 가운데 1부에서는 조선시대 한우 식문화를 중심으로 왕실 기록 속 보양의 역사와 우리 민족의 미식 문화를 조명했으며, 일두백미(一頭百味) 문화에 대한 소개와 한우의 부위별로 다양하게 활용돼 온 배경, 궁중 음식부터 서민들의 보양식까지 폭넓게 사랑받아 온 과정을 흥미롭게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유럽 전역에서 고물가와 건강 소비 트렌드 확산으로 간편식·비건·웰니스 중심의 프라이빗 라벨(PB) 제품 수요가 커지는 가운데, K-푸드가 글로벌 유통업체들의 OEM·ODM 파트너로 주목받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홍문표, 이하 aT)는 현지시각 19일부터 20일까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RAI 전시장에서 개최된 2026 암스테르담 프라이빗 라벨 박람회(PLMA 2026)에 통합한국관으로 참가해 유럽 자체 브랜드 제품 시장 공략에 나섰다고 21일 밝혔다. aT는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와 함께 국내 유망 수출업체 9개 사와 함께 한국관을 구성해 가정간편식, 냉동식품, 김치 및 소스류, 면류, 스낵류, 음료류, 차류 등 유럽 PB 시장 요구에 부합하는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으며, 참가기업들은 바이어 상담을 통해 현지 유통사의 자체 브랜드 개발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제조 역량과 제품 개발 가능성, 품질 경쟁력을 알렸다. 특히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냉동·즉석식품과 소스류, 스낵류 등이 현지 유통업체들의 관심을 받은 가운데 총 114건의 바이어 상담이 진행됐으며, 약 918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실적을 달성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지구 온난화에 따른 이상기후와 병해충 확산으로 농작물 생육 안정성이 농업 현장의 핵심 과제로 떠오르는 가운데,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이 경북 안동 지역농협과 손잡고 지역 맞춤형 신품종 보급과 종자 공급 안정화 방안 마련에 나섰다. 특히 콩·참깨·들깨 등 밭작물 신품종과 쌀 품종 대체안까지 제시되면서 현장 농가와 지역농협의 관심이 집중됐다. 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이석형, 이하 농진원)은 경북 안동농협 조합장들과 영남권 종자종합처리센터에서 상생협력 간담회를 열고, 지역 농업 발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안동시에 적합한 보급 품종을 발굴하고, 밭작물 종자의 생산과 공급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농진원의 종자 보급 사업에 대한 소개와 쌀 품종인 백진주의 협력체계 구축 방안을 논의했으며, 농진원의 밭작물 종자 생산단지와 연계해 지역 특화단지를 조성하는 방안도 함께 살폈다. 특히 농진원은 백진주를 대체할 수 있는 품종을 제안해 여러 지역농협의 공감을 얻었으며, 콩, 참깨, 들깨 등 밭작물 새 품종 설명에서는 현장에서 종자 공급 요청이 이어지는 등 조합장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안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