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인도 식품안전기준청(FSSAI)은 최근 식품의 라벨과 광고, 포장재 등에 ‘100%’라는 표현 사용을 사실상 금지하는 강력한 조치를 발표했다. ‘100% 내추럴’, ‘100% 퓨어’, ‘100% 오가닉’ 등 과장 또는 모호한 표현이 소비자의 구매 판단을 왜곡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FSSAI는 “‘100%’라는 문구는 제품의 성분이나 품질이 완벽하다는 잘못된 인상을 줄 수 있으며, 실제로 이를 뒷받침하는 근거가 없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이 같은 조치는 소비자 보호와 공정한 시장질서 유지를 위한 제도 강화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특히 과일주스 제품군에서 ‘100% 주스’라는 문구가 사용되는 경우, 실질적으로는 과즙 농축액에 물을 혼합한 제품이 대다수라는 점을 지적했다. FSSAI는 소비자가 제품 전면의 홍보 문구에 의존해 구매를 결정하면서 성분표시를 간과하는 경향이 있어, 이 같은 표현이 소비자 오인을 유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행 인도 '식품 광고 및 주장 규정(2018)'에 따르면, 모든 광고 및 마케팅 문구는 사실에 기반하고 명확해야 하며, 소비자에게 실제 제품 정보를 정확히 전달해야 한다. ‘100%’와 같은 표현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회장 정현식·이하 협회)가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홍문표·이하 aT)와 외식 프랜차이즈 업계의 해외진출 경쟁력 강화를 위한 ‘2025 외식기업 해외진출 활성화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올해 3회째를 맞아 지난 27일 aT센터에서 성대히 개최된 이번 워크숍은 정현식 협회장, 주원철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 전기찬 aT 식품수출이사 및 외식업계 해외진출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정현식 협회장은 인사말에서 “전세계 어디를 가도 한국 식품과 음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고 세계 곳곳에 K프랜차이즈가 진출하고 있다”면서 “중소 프랜차이즈의 해외진출 활성화를 위해 정부의 지원 확대를 당부드리며, 우리 협회도 민간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전문가 강연에는 임상진 데일리비어 대표, 강병욱 제주 넘은봄 총괄셰프, 임천일 수출입은행 팀장, 최재훈 변호사(법무법인 오른하늘)가 나섰다. 임 대표는 세계 곳곳에 널리 확산되고 있는 한국 음식의 인기와 현황을 집중 조명하고, 수제맥주 브랜드로서 해외진출이 더욱 어려웠던 생활맥주의 생생한 해외진출 노하우와 경험을 강연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다이닝브랜즈그룹의 캐주얼 다이닝 레스토랑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이하 아웃백)가 2일부터 내달 3일까지 쥬라기월드와 협업한 온라인 이벤트 ‘아웃백과 함께 떠나는 쥬라기월드 어드벤처’를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아웃백 부메랑 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아웃백 앱에 접속해 이벤트 배너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영화 ‘쥬라기월드: 새로운 시작’에 등장하는 공룡 세 마리를 찾는 미션으로, 공룡을 모두 찾은 뒤 관련 내용을 카카오톡으로 공유하고 ‘응모 완료’ 버튼을 누르면 참여가 완료된다.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 전원에게는 할인 쿠폰 ▲2만 원권(10만 원 이상 주문 시 사용) ▲1만 원권(5만 원 이상 주문 시 사용) ▲5천 원권 (5만원 이상 주문 시 사용) 중 1종이 랜덤으로 지급된다. 쿠폰은 아웃백 매장에서 식사하거나 포장 주문 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이벤트 응모를 완료한 고객 중 총 200명을 추첨해 아웃백X쥬라기월드 한정판 굿즈인 다이노 인형을 증정한다. 당첨자는 오는 8월 7일 개별로 안내할 예정이다. 아웃백 관계자는 “쥬라기월드 테마를 활용한 이번 이벤트는 무더운 여름철, 고객들이 매장과 앱에서 색다른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쎌바이오텍이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HNC 2025(Healthplex Expo 2025)’에서 ‘듀오락 CBT 유산균’이 만성콩팥병(Chronic Kidney Disease, CKD)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임상 결과를 발표했다고 2일 밝혔다. 장 건강이 신장 기능에 영향을 미친다는 ‘장-신장 축(Gut-Kidney Axis)’ 이론에 과학적 근거를 더한 결과로, 신장 건강관리의 새로운 대안으로서의 가능성을 제시해 글로벌 의학·헬스케어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이번 임상은 세르비아의 즈베즈다라(Zvezdara) 대학병원 연구진이 쎌바이오텍의 CBT 유산균을 활용해 수행했으며, 투석 전 단계의 만성콩팥병 환자 34명(평균 사구체여과율 28.9mL/min)을 대상으로 12주간 무작위·이중맹검 방식으로 진행됐다. 시험군(17명)과 위약군(17명)으로 나눠 CBT 유산균 섭취가 만성콩팥병 주요 지표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분석했다. 임상에 사용된 유산균은 ▲CBT-LA1(KCTC 11906BP) ▲CBT-LC5(KCTC 12398BP) ▲CBT-BL3(KCTC 11904BP)로, 모두 듀오락 주요 제품에 사용되는 특허 균주다. 연구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가축개량협의회 한우분과위원회를 통해 2025년 상반기 한우 보증씨수소 18마리를 새롭게 선발했다고 2일 밝혔다. 보증씨수소 18마리는 농림축산식품부, 국립축산과학원, 농협경제지주 한우개량사업소, 한국종축개량협회가 공동 참여해 유전능력이 뛰어난 개체를 중심으로 선발됐다. 국립축산과학원은 2023년부터 가축개량지원사업 시행 지침에 따라 기존 보증씨수소보다 유전능력이 우수한 개체는 모두 선발한 결과, 씨수소 정액의 전반적인 유전능력이 향상되고, 농가의 선택 폭도 넓어지고 있다. 이번에 선발된 보증씨수소들은 형질별로 도체중이 우수한 개체는 KPN1700, KPN1697, KPN1695, 등심단면적이 넓은 개체는 KPN1695, KPN1700, KPN1676이고, 등지방두께가 얇은 개체는 KPN1684, KPN1694, KPN1689, 근내지방도 점수가 높은 개체는 KPN1707, KPN1701, KPN1690이다. 자세한 유전능력 정보는 8월 1일부터 국립축산과학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선발 씨수소 정액은 8월부터 농협 한우 개량사업소를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박병호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가축개량평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6월 소비자물가가 전년 동월 대비 2.2% 상승하며 전달(1.9%)보다 오름폭이 확대됐다. 국제유가 반등과 가공식품 가격 상승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으며, 석유류는 전월 대비 플러스로 전환됐다. 통계청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근원물가(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는 2.0% 상승, 전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하며 안정세를 이어갔다. 생활물가지수는 2.5% 상승해 전월(2.3%) 대비 오름세가 확대됐으며, 신선식품지수는 전년 대비 1.7% 하락하며 가격 안정 흐름을 지속했다. 특히 농축수산물 물가는 농산물 하락폭 축소와 수산물 상승세가 동시에 반영돼 1.5% 상승(5월 0.1%)했으며, 축산물은 4.3%, 수산물은 7.4%의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석유류는 국제유가(두바이유 기준)가 6월 들어 배럴당 69.3달러까지 반등하면서 전월 대비 0.3% 상승했다. 가공식품은 전년 대비 4.6% 올라 전반적인 물가 상승을 견인했고, 외식을 제외한 개인서비스 물가도 3.5% 상승해 전달(3.1%) 대비 가파르게 올랐다.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 기여도 측면에서도 개인서비스 부문(1.1%p)의 영향이 가장 컸다. 반면 신선과일과 채소 가격은 하락세를 지속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안전정보원(원장 이재용)은 주방에서 널리 사용되는 주방용 호일의 안전한 사용을 돕기 위해 재질별 주의사항을 담은 카드뉴스를 제작·공개했다. 이번 자료는 알루미늄 호일과 종이 호일의 차이점과 각 사용 시 유의사항을 중심으로 구성돼 소비자들의 오용에 따른 안전 우려를 줄이기 위한 정보 전달에 중점을 뒀다. 알루미늄 호일은 가정에서 고기나 생선을 구울 때나 조리 후 보관을 위해 흔히 사용하는 주방 필수품이다. 식품안전정보원은 “알루미늄이 인체에 해를 끼칠 정도로 많이 흡수되지 않으며, 체내에 들어오더라도 건강한 성인의 경우 대부분 신장을 통해 배출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산성이나 염분이 강한 식품과 직접 닿는 경우 알루미늄이 일부 용출될 수 있으므로 양념육이나 절임식품을 싸는 데는 사용을 피해야 하며, 전자레인지에 넣을 경우 화재 위험이 있으므로 절대 사용하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호일의 광택 유무는 제조공정 차이일 뿐, 앞뒤 구분 없이 사용 가능하다는 오해도 바로잡았다. 종이 호일은 종이에 실리콘 등 합성수지를 코팅한 제품으로, 일반적인 조리용으로 활용할 수 있다. 식약처가 2023년 9월 발표한 조사에 따르면 종이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롯데웰푸드는 인도 자회사 ‘롯데 인디아(LOTTE India)’와 ‘하브모어(Havmor Ice Cream)’의 합병 절차를 완료했다. 이번 통합법인 출범은 세계 1위 인구 대국인 인도 시장에서 롯데 ‘ONE INDIA’ 전략을 본격화하는 시발점이 될 전망이다. 지난해 7월 양사 이사회 의결을 거친 이번 합병은 롯데 인디아가 하브모어를 흡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흡수합병된 하브모어 아이스크림 브랜드는 지속적으로 성장시켜 나갈 계획이다. 롯데웰푸드는 이번 합병을 기점으로 경영 효율성을 제고하고, 두 회사 간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한다. 이를 바탕으로 롯데 인디아는 2032년까지 ‘연 매출 1조 원’을 목표로 한다. 우선 지역 커버리지 확대로 인한 외형적 확장이 기대된다. 기존 롯데 인디아는 남부 첸나이와 북부 하리아나를, 하브모어는 서부 구자라트를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했다. 이번 통합으로 북부, 남부, 서부를 아우르는 지역 커버리지를 보유하게 된다. 물류 및 생산 거점 통합으로 운영 효율화도 기대된다. 생산력 확대 및 롯데 브랜드 도입을 위한 적극적인 대규모 투자도 진행하고 있다. 700억 원을 투자한 푸네 빙과 신공장이 지난 2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일동후디스가 국내 최초 그릭요거트 ‘후디스 그릭’의 신규 라인업으로 단백질 40g을 함유한 ‘후디스 그릭요거트 고단백 무가당’을 출시했다. 이번 신제품은 ‘저속노화’, 헬시플레저’ 등 건강 관리에 관심이 높은 소비자를 위해 만들어진 고단백 무가당 그릭 요거트다. 한 컵(400g)당 총 40g의 단백질과 생 유산균 7,200억마리를 함유하고 있으며, 설탕, 안정제, 색소 등 인공 첨가물을 일체 사용하지 않아 건강하게 섭취할 수 있다. 또, 후디스 그릭요거트 고단백 무가당은 그리스 홈메이드 방식으로 유청을 제거하지 않았으며, 설탕이 첨가 되지 않아 전혀 달지 않고 탄탄한 식감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후디스몰 회원 전용 ‘체험단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참여 방법은 후디스몰 앱에 접속 후, 체험단 신청 게시물에 신제품을 체험하고자 하는 이유를 댓글로 달면 된다. 신청자 전원에게는 당첨 여부와 관계없이 그릭요거트 전제품 30% 할인 쿠폰이 제공된다. 체험단으로 선정된 50인은 추후 사진이나 동영상 리뷰를 작성 시 후디스몰에서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가 제공되며, 우수 리뷰어에게는 추가 포인트가 지급될 예정이다. 후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농업회사법인 에스피아그리(대표 박대성)가 충남 서산에 조성한 ‘첨단 하이테크팜’ 준공식을 성공적으로 마친 데 이어, 첫 여름 딸기 수확 및 출하를 시작하며 ‘사계절 딸기 시대’의 본격 개막을 알렸다. 에스피아그리의 첨단 하이테크팜은 사계절 내내 딸기를 안정적으로 재배할 수 있도록 설계된 대규모(약 2만㎡) 스마트팜이다. 이곳에서는 냉·난방, 온도·습도 공조 시스템을 비롯해 AI 기반 자율제어 기술을 도입해 기후 변화에 영향을 받지 않고 최적의 환경에서 딸기를 재배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생산성과 품질을 극대화하고, 안정적인 연중 공급이 가능해진 것이 특징이다. 첫 여름 딸기로 선보이는 제품은 진한 달콤함과 향이 특징인 ‘금실딸기’, 눈꽃처럼 새하얀 색의 ‘눈꽃딸기’, 복숭아 향이 감도는 핑크빛의 ‘피치베리’ 등 시장에서 쉽게 접할 수 없었던 프리미엄 품종이다. 수확된 딸기는 에스피아그리의 모회사인 ‘에스피프레시’와 관계사 ‘스미후루코리아’의 유통망을 통해 전국 주요 채널에 공급할 예정이며, 스미후루의 공식 네이버 브랜드 스토어에서 가장 빠르게 만나볼 수 있다 에스피아그리 박대성 대표는 “이번 여름 딸기를 시작으로 계절에 관계없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