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농심.오뚜기.팔도 라면 3사가 하절기 비빔면 경쟁에 돌입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농심은 비빔면 브랜드 '배홍동' 시리즈의 네 번째 신제품인 '배홍동막국수'를 출시했다.
비빔면 시장의 강자 팔도가 여전히 1위를 지키고는 있지만 후발업체들이 무서운 기세로 신제품을 내놓고 있다.
농심의 비빔면 브랜드 배홍동은 배·홍고추·동치미를 활용한 매콤새콤한 비빔장을 앞세워 2021년 '배홍동비빔면' 출시 이후 2023년 '배홍동쫄쫄면', 2025년 '배홍동칼빔면' 등을 잇달아 선보이며 제품군을 확장해 왔다.
이번 신제품은 국산 메밀을 사용한 건면을 적용해 면발의 탄력과 고소한 풍미를 살린 것이 특징이다. 소스 역시 배와 홍고추, 동치미를 갈아 숙성한 기존 배홍동 비빔장에 막국수와 잘 어울리는 들기름과 겨자를 더해 시원하면서도 고소한 맛을 강조했다. 별첨으로는 김과 국산 통메밀 플레이크를 넣어 식감과 완성도를 높였다.

비빔면 점유율 1위를 지키고 있는 팔도는 '팔도비빔면' 라인업 확장에 나섰다. 새롭게 출시된 '팔도비빔면 더 블루(The Blue)'는 '식감'에 주목해 기존 제품보다 두꺼운 면발인 '중면'을 적용해 씹는 재미를 높였다.
액상 스프도 업그레이드했다. 태양초 순창 고추장을 베이스로 8가지 과채 원물을 배합해 감칠맛을 살렸다.소스에는 꽈리고추를 넣었고, 토핑에는 쪽파·마늘·김을 더해 깊이와 풍성함을 강조했다.

가장 최근 신제품을 출시한 오뚜기는 부산 지역의 밀면 스타일을 구현한 신제품 '진밀면'을 내놨다. 이 제품은 소비자가 취향에 따라 두 가지 방식으로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매콤한 비빔면을 먹으면서 따뜻한 육수를 컵에 따라 함께 마시는 '비빔밀면 스타일'과 냉수에 육수 분말을 풀어 면에 자작하게 부어 먹는 '시원한 물밀면 스타일' 등이다.
차별점은 동봉된 '사골·양지 베이스 육수 분말'에 있다. 사골과 양지를 장시간 고아내 깊은 감칠맛을 살린 분말 스프는 냉수에도 잘 녹아들도록 개발됐다. 면발 또한 밀면 특유의 식감을 살리기 위해 공을 들였다. 밀가루에 고구마와 감자 전분을 최적의 비율로 배합해 부드러우면서도 쫄깃함을 유지한다.
한편,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국내 비빔면 시장 규모는 2015년 757억원에서 2024년 1800억원 이상으로 규모가 커졌고 지속해서 성장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