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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백질·지방도 ‘질’의 시대”...한우자조금, 한우 영양학적 가치 재조명

9가지 필수아미노산·올레인산 함유
생애주기별 맞춤 영양 전략 제시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글로벌 식품·영양 트렌드가 ‘칼로리 제한’에서 ‘영양소의 질’ 중심으로 재편되는 가운데, 고품질 단백질과 균형 잡힌 지방산 구성을 갖춘 한우의 영양적 가치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미국 보건복지부와 미국 농무부가 발표한 ‘2025~2030 미국 식이지침’ 역시 단백질의 질과 건강한 지방 섭취를 강조하면서, 9가지 필수 아미노산을 모두 갖춘 완전 단백질이자 올레인산 비중이 높은 한우가 생애주기별 맞춤 영양 식품으로 재조명되고 있다는 평가다.

 

동물성 단백질은 인체에 필요한 아미노산을 균형 있게 포함하고 있을 뿐 아니라, 식물성 단백질에 비해 체내 흡수율과 소화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동일 섭취량 대비 활용도가 높다는 점에서 효율적인 단백질 공급원으로 분류된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 이하 한우자조금)은 체내에서 합성되지 않아 반드시 식품으로 섭취해야 하는 9가지 필수 아미노산을 모두 함유한 완전 단백질 식품이 한우라고 설명했다. 근육 형성과 유지에 필요한 아미노산을 효율적으로 공급해 성장기 아동·청소년은 물론, 근력 유지가 중요한 중장년층과 고령층까지 폭넓게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한우는 100g당 약 20g 내외의 단백질을 함유해 비교적 적은 양으로도 단백질 보충이 가능하다. 철, 아연, 비타민 B군 등 에너지 대사와 신체 기능 유지에 필요한 영양소도 함께 포함해 양질의 단백질과 필수 영양소를 동시에 공급하는 식품으로 평가된다.

 

 

특히 지방에 대한 인식이 ‘총량 제한’에서 ‘구성의 질’로 이동하는 흐름 속에서, 한우는 단일불포화지방산인 올레인산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점이 주목된다. 올레인산은 HDL(고밀도지단백) 콜레스테롤 증가에 기여하고 혈관 건강 개선을 통해 동맥경화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지방산으로 알려져 있다. 이는 지방의 함량이 아닌 구성 비율 측면에서 한우의 차별성을 설명하는 요소로 해석된다.

 

마블링에서 비롯되는 풍미 역시 한우의 경쟁력이다. 지방산 조성 측면에서의 특성과 함께, 고품질 단백질 공급원으로서의 가치가 더해지며 ‘지방의 질’을 중시하는 최근 영양 트렌드와 맞물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단백질은 성장기, 활동기, 노년기 등 생애 전 단계에서 필요한 핵심 영양소다. 특히 식사량이 줄기 쉬운 고령층의 경우 적은 양으로도 영양 밀도가 높은 식품 선택이 중요하다. 한우는 비교적 적정량 섭취만으로도 단백질 보충에 기여할 수 있어 일상 식단에서 활용도가 높다는 설명이다.

 

부위별 선택 전략도 가능하다. 사태·우둔·설도 등은 지방 함량이 비교적 낮아 단백질 중심 식단에 적합하고, 등심·채끝 등은 풍미와 함께 균형 잡힌 영양을 즐길 수 있어 목적에 따른 전략적 식단 구성이 가능하다.

 

민경천 위원장은 “이제는 단백질과 지방을 단순히 제한하는 시대가 아니라 그 ‘질’을 따지는 시대”라며 “필수 아미노산을 균형 있게 갖춘 단백질과 지방산 구성 측면에서 차별성을 지닌 한우의 영양적 가치를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알리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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