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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히트상품(20)] 하이트진로-'진로 이즈 백'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2020년의 식품업계는 유난히 힘들었던 시기였다. 예견치 못했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은 식품업계의 큰 위기를 가져왔지만 동시에 큰 성장의 계기가 됐다.

 

모두가 힘들었던 2020년, 장기간 축적한 신뢰도를 바탕으로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시킨 히트상품은 무엇일까? 푸드투데이는 학계, 소비자, 전문가 의견을 바탕으로 지난 11월 9일부터 15일까지 일주일간 서울·경기 수도권에 거주하는 만 19세~49세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SNS와 온라인을 통해 ‘2020년 식·음료 소비자 선호조사’를 실시했다.

 

하이트진로-'진로 이즈 백'

복고 열풍을 타고 인기를 누리고 있는 하이트진로의 '진로이즈백'이 해외까지 진출했다. 진로의 성공적인 시장 안착은 2030 젊은 세대를 공략한 다양한 브랜드 활동이 주효했다고 판단하고 있다. 뉴트로 콘셉트를 반영한 제품 디자인,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두꺼비 캐릭터를 활용한 통합적인 광고캠페인, 다양한 브랜드와의 컬래버레이션 등 빠른 시간 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수 있었다.

 

하이트진로는 이즈백 출시 1주년을 맞아 미국, 중국, 일본 등 7개국에 수출을 시작한다. 초도물량은 130만병 규모로 소주 인지도가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우선 판매될 예정이다. 하이트진로는 지난해 이즈백을 출시한 이후 지속적으로 수출 요구를 받아왔지만, 국내 공급 안정에 집중해왔다. 하이트진로 측은 이번 수출을 계기로 소주 세계화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는 계획이다.

하이트진로는 10일부터 일본을 시작으로 미국, 캐나다, 중국 순으로 수출국을 확대한다. 판매처도 교민 시장 중심에서 현지인들이 자주 찾는 한식당으로 점차 넓혀 나갈 계획이다. 하이트진로는 2016년 소주 세계화를 선언한 뒤, 현재 80여 개국에 참이슬 등 소주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2019년 소주 수출 실적은 2016년 대비 33% 오르는 등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황정호 하이트진로 해외사업본부 총괄상무는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 공략을 위해 제품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통해 주류시장 성장을 주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즈백은 1970년 출시된 진로 소주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한 소주로 지난해 4월 출시됐다. 하늘색 병에 16.9도의 저도수 소주로 목넘김이 편하다는 평가를 받으며 출시 13개월만에 3억병 이상 판매를 기록하는 등 큰 인기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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