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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히트상품(12)]하이트진로-테라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편집자 주> 2022년은 식품업계에도 많은 변화가 일어났다. 코로나의 영향으로 소비는 위축됐지만 보수적인 입맛에 그 어느때보다 새로운 바람이 불었던 한해였다. 장기간 축적한 브랜드 신뢰도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구매를 이끌어 낸 제품이 있는가하면, 소비시장의 새로운 주체로 떠오른 MZ세대들의 니즈를 파악해 자발적인 구매를 자극한 제품도 있다. 2022년 불황의 늪에서 살아남은 식품들은 어떤 것들일까. 푸드투데이(심사위원장 황창연)는 서울과 수도권에 거주하는 만 19세~59세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한 ‘2022년 식·음료 소비자 선호조사’와 각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심사를 거쳐 '2022년 히트상품, 기업인 인물'을 선정했다.

◆ 하이트진로 - 테라

 

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에 따르면 테라는 출시 만 3년 만에 누적 판매 32억2000만 병(지난 9월 말 기준)을 돌파했다. 초 단위로 환산 시 1초에 29병 판매된 꼴이다. 하이트진로는 올해 6~8월 여름 성수기 기간 ‘청정라거-테라’의 유흥채널 판매량이 전년 동기대비 50% 증가했다. 소비자 접점의 마케팅 활동과 각종 지역 축제의 부활이 테라 판매를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이에 힘입어 테라의 유흥시장 9월까지의 누적판매량도 약 33% 증가했다.

 

같은 기간 테라 생맥주 판매량은 전년 동기대비 약 64% 치솟았다. 음식점 등에서 판매하는 병맥주 판매량 역시 약 42% 증가했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생맥주 판매가 급증한 것은 올해 여름 부산과 강릉 등 휴양지 프로모션 진행과 더불어 전주, 송도, 춘천 등 전국 각지의 대형 맥주 축제에 참여해 흥행에 성공한 덕분이다"고 말했다.

 

이어 "엔데믹을 맞아 유흥시장 부흥을 위해 술자리 재미를 배가시키는 소비자 접점의 다양한 굿즈 적극 진행한 것도 주효했다"며 "굿즈 스푸너 출시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 여럿이서 소맥을 동시에 즐길 수 있고 소맥 회오리를 보는 재미를 더하는 테라 타워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오성택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상무는 "국내 대표 맥주 테라가 지역 축제, 야외활동 등 소비자들의 일상과 함께 성장을 거듭, 시장의 변화를 이끌고 있다"며 "앞으로도 테라의 상징인 녹색병을 강조하고 ‘청정’ 브랜드 콘셉트를 중심으로 대세감을 확대할 수 있는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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