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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지방선거 공약 열전 ②인천시장] 유정복 vs 송영길

'박심'과 '현역'의 격돌...유정복 "교통복지" 송영길 "경제수도 건설"

이번 6.4지방선거 중 인천시장 선거는 오는 9월 제17회 인천아시안게임 개최를 앞두고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또한 인천시장 후보 새누리당 유정복 후보는 새정치민주연합 송영길 후보를 두고 부채대책의 무능력을 비판, 송영길 후보는 유정복 후보를 두고 현 대통력의 힘을 빌리는 것이 다가 아니라며 유 후보의 '박심'을 꼬집고 있어 두 후보간의 뜨거운 공방전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양측 후보가 내세운 공약들도 화제다.


유정복 후보는 제 1공약으로 교통체계 개편을 내세웠다. 유 후보는 인천은 철도가 시작된 곳인데 비해 인천발 철도시설 부족, 현 시장의 사업 중단으로 철도 및 도로 등 교통인프라 건설이 부진하다고 밝혔다. 또한 경인고속도로가 기능성을 상실해 교통체증을 유발, 도시발전을 저해시키고 있다며 이에 서해·동해 연결 고속형 철도 유치, 인천에서 서울까지 20분 시간소요가 가능토록 GTX추진, 경인고속도로 지하와 추진 등을 이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송영길 후보는 제 1공약으로 30만개 일자리, 20조원 투자유치를 외쳤다. 이에 바이오·자동차·IT·레저·MICE·항공·금융 등을 6대 신성장산업으로 지정 및 육성, 인천 중소기업 30개를 세계 경쟁력 갖춘 중견기업으로의 육성, 청년창업기업 1000개 지원, 인천항-루원시티까지 경제자유구역 확대 등을 이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 후보의 제 2공약은 인천 특화산업 육성을 통한 경제활성화다. 유 후보는 현재 인천은 공항, 항만 등 우수한 여건에도 불구 특화산업의 육성이 부진하다며, 인천항과 인천공항을 기반으로 관광산업 육성과 선박수리 산업 유치 및 육성을 이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송 후보의 제 2공약은 주거비, 보육비 걱정없는 '누구나 집' 5만호 공급이다. 이 후보는 전세수요 급증에 따른 주거비용 상승으로 신혼부부 등 청년층의 중산층 진입이 어렵고, 늘어나는 중소형 주택 임대수요에 비해 공급량이 부족하다며 도시공사와 민간사업자가 설립한 임대주택의 일부를 매입해 장기임대 사업을 영위하겠다고 밝혔다. 시민은 시중보다 저렴한 보증금과 월세로 '누구나 집'에서 10년 이상 거주 가능케하고, 누구나 보증금의 90%까지 신용등급 상관없이 저리 대출을 가능케 하겠다는 것이다. 또한 단지 내 시설을 활욜, 대형 국공립 어린이집 건립으로 보육문제까지 해결하겠다는 것.

유 후보의 제 3공약은 복지·교육·보육의 시작으로 최근 수년간 인천시 수능 성적이 전국 최하위권인것에 대해 전체예산 중 10%까지를 교육예산으로 확보, 장학기금을 500원까지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초등학생 교육비 완전 제로화, 24시간 보육시설 확대, 돌봄교실 등을 통해 아동부터 초등학생까지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송 후보의 제 3공약은 뉴타운 매몰비용 70% 지원이다. 송 후보는 현재 수년간 개발이 지연되고 있는 정비구역은 골목상권이 경직돼 있고, 주민들의 재산권 행사가 제한되고 있다며 이에 해제된 정비구역의 재개발·재건축 추진위원회 및 조합이 그동안 사용한 비용의 70%를 지원, 매몰비용 국비지원 관련법안 통과가 지연될 경우 '지역상생발전기금'으로 국비를 대체해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유 후보의 제 4공약은 원도심 재생사업 강력추진이다. 유 후보는 수년간 루원시티 등 주요 대규모 도심재생사업의 추진이 부진하다며 대규모 도심재생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원도심 정비사업의 추진을 위해 '도시재생사업추진본부'를 구성한다고 밝혔다. 이에 각 지역에 맞는 특성화전략을 수립하고, 재개발 및 재건축 지역 중 경제성과 의지가 있는 지역은 계속 시행, 원하지 않는 지역은 해제하겠다고 밝혔다.


송 후보의 제 4공약은 '출퇴근 시간 30분 줄이기'로 인천은 현재 지속적으로 인구가 증가하고 있어 대중교통 수요 또한 커지고 있다며 이에 도시철도망을 확충 대중교통 이용 승객비율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도시철도 1호선 급행열차 도입, 2호선 서울 및 ktx역까지 연장, 버스노선 시민결정제 도입, 모든 버스·버스정류장·지하철에 무상 와이파이 구축이 그 내용이다.


유 후보의 제 5공약은 '부채 해결, 부패 척결'이다. 유 후보는 지난 2009년 회계연도 7조원대에서 2012년에 부채가 13조원대까지 증가했다며 정확한 부채관리를 통한 투명한 부채대책을 수립 및 추친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송 후보를 두고 현 시장 측근 및 고위공직자의 비리가 다수 발생하고 있다고 비판하며 이를 위해 시민참여 감사제도를 운영, 비리공직자를 단번에 아웃시키는 제도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송 후보의 제 5공약은 아시아경기대회에 관한 것으로, 대회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높여 인천이 도약할 수 있는 계기로 만들겠다고 전했다. 이를 위해 아시아경기대회가 흑자 운영될 수 있도록 인천 브랜드 가치를 제고 시키고, 주경기장을 비롯한 원도심 내 경기장을 시민들의 문화체육복합시설로 활용, 대회에 북한참가 유도와 함께 남북 공동응원 ·공동응원을 추친해 남북평화무드 조성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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