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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 D-28, 새누리당, 인천시 무한 봐주기?

돈 봉투 살포 강화군수 경선 강건너 불 보듯
세월호 참사에도 행정선 타고 특정후보 지지 호소


6.4 지방선거를 28일 앞둔 현재 인천시에서 새누리당 후보들의 문제가 여기저기서 터지고 있음에도 불구, 당이 원칙을 지키지않고 무한 봐주기를 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일고 있다. 


먼저 인천 남동구청장 경선에서 새누리당은 지난 4월 13일부터 14일까지 여론조사 방식으로 선출한 남동구청장 후보였던 장석현씨(39.9%)를 지난 4월 28일 공천관리위원회에서 취소했다. 지난 대통령선거 당시 새누리당 중앙선대위 국민소통본부장 경력 기재 사실이 허위 경력으로 드러났다는 이유에서다. 


여기에 새누리당 인천 남동구청장 선거 강석봉(22.4%) 예비후보가 다른 의혹도 제기했다. 강 후보측은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가 공개된 직후 여론조사 대상자를 역추척한 결과 자신을 지지하는 인원이 200여명이나 됐고 이 가운데 150명은 연락처까지 확보했음에도 불구 본의의 지지율과 발표된 수치가 맞지 않아 결과 바꿔치기 의혹을 제기했다.


새누리당은 강 후보의 이런 의혹 문제 제기를 기각했다가 재논의 후 다른 이유로 장석현씨를 탈락시켰다.
 
 
일련의 상황에 대해 다른 후보들은 "부정경선의 치부가 드러날까봐 허위 경력 기재를 탈락 이유로 들고 나온 것 같다"고 전했다.


시 연수구 시의원선거에서도 해당 선거구(제1선거구 송도1,2동)에 주소지를 두지 않은 대의원들이 선정됐다는 의혹으로 논란이 있고 있다. 정영남, 최승주, 정창일 3명의 후보를 대상으로 실시된 대의원투표는 지난 4월 13일 실시 돼 정창일 후보가 201표로 1위, 정영남후보 99표, 최승주 후보 41표 순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정 후보는 "바로 전날 실시된 동일 선거구 여론조사는 정영남 후보(47.6%), 정창일 후보(25%)로 나온 바 있어 실제 표수와 배 차이가 나는 것이 이해가 어렵다"며 "투표 한 송도 1,2동 대의원 대부분이 연수구 옥련동과 동춘동, 선학동 주민들로 송도 1,2동에 주소지가 없었다"고 근거를 제시했다.


이른바 돈봉투 사건으로 구속까지되며 파장이 컸던 인천시 강화군수 선거(새누리당 현 강화군수 유천호, 이상복 예비후보자)는 애초 새누리당 지도부 탓이 아닌가하는 논란을 사고있다. 현재 강화군민 수는 지난 2013년 집계로 6만6752명이다.


지난 4월 초 새누리당은 강화군수 선거에 사기와 공갈혐의로 징역형을 받은 전과자라는 이유로 유천호 현 강화군수를 탈락시켰지만 인천지역 공천관리위원회 간부가 바뀌면서 '경선 참여 기회만이라도 달라'는 유천호 예비후보의 요청을 받아 들였다.


이후 강화군 새마을회장 임 모씨(62)는 지난달부터 행정선까지 사용하며 군내 13개 읍면별을 돌며 새마을지도자와 부녀회장 등 약 40여 명을 불러 군새마을회 순회 간담회를 열면서 점심 접대를 하고 유 군수의 치적을 설명하며 지지를 호소하는 중에 돈봉투를 건낸 혐의로 지난 28일 경찰에 긴급체포 및 구속됐다.


하지만 새누리당이 유 군수 예비후보에 대해 아무런 대응을 하지 않고 있어 군민들이 서울시 여의도 새누리당사 앞에서 시위를 벌이는 등 강력 반발하고 있다.

강화군 새마을지회장의 행정선 무단 사용에 대한 지적도 나오고 있다.

 
한 군민은 "강화군 새마을지회장이 지난 3월 25일 응급상황에만 사용되는 행정선을 타고 서도면, 교도면에 가서 순회 간담회를 진행하며 유 군수의 지지를 호소했다"며 "군의 행정선을 민간인 신분으로 이용할 수 있는 것인지, 군의 행정선 관리가 허술한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이어 "세월호 사고로 온 국민이 슬픔에 빠진 가운데 지난 4월 22일까지 돈 봉투를 뿌리면서 특정 후보를 당선키 위해 새마을이라는 단체를 앞세우는 것은 군민으로써 규탄할 일"이라고 말했다.


강화군에서 생긴 금권선거에 대해 새정치민주연합 강화군 군의원 예비후보도 "이번 6.4지방선거에서 강화군이 금품 등으로 문제되고 있는 것을 후보자의 한 사람으로써 안타깝게 생각하며 다시는 이런일이 일어나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이 예비후보는 또 "군민들도 이런 금권선거를 바라지 않았으면 한다. 이번 사건이 계기가 되서 올바른 선거풍토가 조성됐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정직하고 바르게 선거를 치루는 것이 강화군민이 해야 할 임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강화군민은 "이번 뉴스를 통해 강화군 선거운동에서 금품살포 등 불순한 일들이 일어난 것을 봤다. 우리나라에서 다섯번째로 큰 섬인 강화도가 있는 강화군이 불법선거로 휩싸여 자존심이 상하고 불쾌하다"면서 "강화군 발전을 위해 이번 선거는 금품 및 비리에 연루된 사람이 되서는 안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새정치민주연합은 광주광역시장 후보로 안철수 공동대표의 측근인 윤장현 예비후보를 전략공천하기로 해 이용섭 의원이 탈당, 의원직을 사퇴하고 무소속으로 광주시장 출마를 선언하는 등 갈등을 보이고 있다. 


이용섭 의원은 트위터 계정을 통해 "김한길,안철수대표의 ‘광주죽이기’를 더는 두고볼수 없어 의원직을 버리고 시민속으로 들어갑니다. 광주명예혁명의 전사가 돼 광주정신이 살아있음을 보여드리겠습니다.그동안 국회의원 이용섭을 아껴주셔서 고맙습니다"라고 자신의 소견을 밝혔다. 


이번 6.4 전국동시지방선거는 오는 7월 1일부터 2018년 6월 20일까지 임기 4년의 시,도지사 및 구시군의장 등을 선출하는 것으로 도지사·시장 17명, 구시군의장 226명 등 총 3952명이 선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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