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한국노총, 송파병 남인순 후보 지지 선언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한국노총(위원장 김동명)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와 관련 더불어민주당 서울송파구병 남인순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정연실 상임부위원장과 전국공공노동조합연맹(공공연맹) 정정희 위원장 등 한국노총 관계자들은 지난 5일 송파구 거여동에 위치한 남인순 후보 더큰캠프를 방문, “제22대 국회에서 반노동악법을 저지하고, 한국노총의 핵심 입법 및 정책 요구를 책임 있게 수행할 노동전략후보로 남인순 후보를 선정했다”면서 “전 조직적 지지 활동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노총 정연실 상임부위원장은 “남인순 후보는 국회에서 노동, 여성, 복지 등 폭넓은 영역에서 의정활동을 펼쳐온 친노동 후보로, 한국노총은 남인순 후보의 당선을 위해 적극적 지지 활동을 하고 있다”면서, “경제회복과 노동 존중 사회를 위해 앞장서 달라”고 피력했다.

 
남인순 후보는 “여성 노동운동의 길에서 시작하고 오랜 기간 시민사회 활동을 펼쳐왔으며, 국회 보건복지위원으로 활동하며 사회복지 및 보건의료 종사자의 처우개선과 열악한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애써왔다”면서 “윤석열 정부에서 노동정책이 실종되었다는 비판이 거센데, 노동이 만드는 지속가능한 정의로운 사회, 노동존중 사회 실현을 위해 상임위에 국한하지 않고 챙기겠다”고 밝히고, “송파병은 강남3구에 속하는 초박빙지역으로 중도층이 많으며, 방심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투표해야 승리할 수 있다”며 노동자들의 투표 참여를 당부했다.

 
이날 한국노총 전국공동조합연맹 정정희 위원장과 송파병 남인순 후보는 정책협약식을 갖고, “노동이 만드는 지속 가능한 정의로운 사회 구현을 위한 제22대 총선 승리 공동 이행 협약서”에 서명하며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당선을 위해 상호 노력할 것을 확약”했다.

 
한국노총은 제22대 국회에서 실현할 ▲5인 미만 사업장 근로기준법 전면 적용, 동일노동-동일임금 법제화 등 사회연대입법 법제화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노란봉투법’(노조법 제2, 3조 개정) 재추진 ▲지역 중심 돌봄서비스의 공공성 강화 ▲공공의료 인력 확대 및 의료 불균형 해소 등 ‘노동.사회분야 7대 핵심 입법과제’를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