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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종 충북도지사, 재선 성공 12문 12답 특별인터뷰

7번 선거 중 제일 힘든 선거였다
윤진식 후보에 미안함 전하고, 충북 발전위해 화합


푸드투데이는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충북도지사로 재선임된 이시종 충북도지사를 만나 당선소감과 당시 충북도지사 후보로 경쟁을 펼쳤던 새누리당 윤진식 후보와 생긴 갈등, 민선 6기에 도정 운영 등에 대해 들어봤다.


이시종 충북도지사는 인터뷰에 앞서 "무엇보다 세월호 아픔이 가시기도 전에 선거운동에 나서게 되어 도민들과 국민들께 송구한 마음이었다."고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에 대한 안타까움과 미안함을 전했다.



<다음은 이시종 충북도지사와의 일문일답>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충북도지사로 당선된 소감


도민의 안전과 행복만을 생각하는 ‘행복도지사’ 이시종을 선택해주신 160만 충북도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당선을 위해 함께 고생해주신 모든 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이번 선거를 통해 도민들을 비롯 많은 분들로부터 큰 신세를 졌다. 도민의 선택을 겸허히 받아들임과 동시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앞으로 도민들께서 ‘잘 선택했다’ 하실 수 있도록 도민 여러분의 뜻을 받들어 모든 열과 성을 다해 성원에 보답해 나갈 것이며 도민의 행복과 충북발전을 위해 앞으로 열심히 일할 것을 약속드린다.


특히 이번 선거는 도민들의 민선5기 충북도정에 대한 평가와 함께 한 번 더 열심히 해보라고 기회를 주신 것이라고 생각하며 앞으로 더 나은 도정, 더 발전하는 민선6기 충북도정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


7번의 선거에 단 한 번도 패하지 않은 비결이 있나?


특별한 비결 같은 건 없고, 우연의 일치였을 뿐이라 생각한다. 물론 운도 따라 줬다. 그간 기본과 원칙을 지키는, 거짓말 안하는 정치인으로 열심히 살아온 점들을 도민들께서 좋게 평가해 주시지 않았나 생각한다.


‘진실이 최대의 무기’이며 ‘비정치적인 것이 가장 정치적’이라는 신념으로, 초심을 잃지 않고 진실되게 최선을 다해온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질 수 있었다고 본다. 화려한 정치적 제스처나 포장은 없지만, 그간 진실되고 비정치적으로 일관해 온 것이 오히려 생명력은 더 길었다고 생각된다.


7번의 선거 중 가장 힘들었던 선거는?


모든 선거가 다 어렵지만, 특히 이번 선거가 가장 힘들었다. 다른 사람도 아닌 가장 가깝다고도 할 수 있는 50년지기 친구인 윤진식 후보와 2번째 맞대결을 하게 되어 심적으로 매우 부담이 컸다.


선거의 달인이란 별명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달인이란 표현은 저와는 맞지 않고, 모든 것은 ‘하늘의 뜻’이라고 생각한다. 하늘이 뜻이 곧 '도민의 뜻' 이라고 생각하고 묵묵히 결과를 기다렸고, 다행히 저의 진심이 도민들과 통하며 선거에서도 승리할 수 있었다고 본다.


이번 선거를 치르면서 힘들었던 점은?


선거운동도 기간도 짧은데다, 각종 토론회 준비로 많은 시간 보내다 보니 저의 비전과 정책을 도민들께 알리는데에도 어려움이 있었다. 하루 24시간이 모자를 정도로 강행군이었지만, 도내 전역을 곳곳이 누비며 도민들의 현장의 목소리도 듣고 함께 소통할 수 있었던 것은 보람있었다.


50년지기 새누리당 윤진식 후보와의 경쟁이 치열했던 만큼 선거기간 내내 부담이었을 것 같다. 선거기간동안 있었던 갈등은 어떻게 풀어낼 계획인가? 


가장 피하고 싶은 상대였으나 2번씩이나 선거에서 맞대결을 하게되어 심적으로 큰 부담을 느꼈고, 매우 조심스런 마음이었다. 선거가 끝나고 난 후, 윤 후보에게 미안함을 전했고 앞으로 충북발전을 위해 함께 잘 화합해 나가자고 말했다. 


그간의 갈등관계를 봉합, ‘화합’을 통해 충북 발전을 이끌어가는 동력으로 만들어 나가는 것이 저의 첫 번째 임무라고 생각하고, 윤 후보를 지지하신 도민들의 다양한 생각과 의견을 도정에 반영하도록 노력해 나갈 것 이다.


도정은 저 혼자 이끌어 가는 것이 아니라 도민 모두가 함께 만들어 가는것이기에 앞으로 충북 발전을 위해 윤 후보와 함께 협력해 나가겠다.


이번에 발간한 ‘이시종의 300 약속’ 이라는 선거공약집 중 대표적인 사업들 몇 가지만 소개 해달라.


6대목표와 12대 핵심전략을 중심으로 도내 각 계 전문가 등 의견을 수렴, 정책자문단을 통해 ‘이시종의 300약속’을 확정했했으며, 그 중 민선5기부터 지속되어 온 도정을 검토해서 제시한 공약이 200개, 도내 각 계의 의견을 수렴해서 새롭게 제시한 공약이 약 100개 정도이다.

 
그 중 가장 핵심적인 공약을 몇가지만 말씀드리면 ① 일선 소방서 주도의 현장중심 위기관리 체계 구축, ② 중고교생 동하복 교복구입비 지원 및 초등생 학습교재 교구비 지원, ③ 초·중·특수학교에 친환경 무상급식 실시, ④ 도지사 직속 여성의 취업을 지원할 여성고용대책위원회 설치, ⑤ 시골마을 행복택시 운행(시내버스요금으로 읍면사무소까지), ⑥ (통합청주시) 밀레니엄타운내 가족도시공원 조성, ⑦ 청년을 위한 좋은 일자리 매년 1004개 제공, ⑧ 논·밭작물 직불금 지원 확대(농축산물 재해보험 지원 확대), ⑨ 도청 남·북부출장소의 제2청사 승격을 통한 도내 균형발전 선도, ⑩ 호법-서청주(남이) 중부고속도로 6차선 확장 이다.


공약은 도민과의 약속이자, 저 자신과의 약속으로 면밀한 검토 및 세부추진계획을 수립해 반드시 지켜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곧 출범하는 민선 6기의 새로운 도정방향의 역점은 무엇인가?


민선6기 충북도정의 키워드는 ‘안전’과‘행복’ 이다. 무엇보다 도민의 안전과 행복을 우선하며, 기본이 바로 선 도정을 구현해 나갈 것이다.


‘행복’이라는 개념은 경제, 복지, 교육 등 어느 한 쪽만 잘 된다고 이뤄지는게 아닌, 모든 사안들이 균형있게 고루 실천되고 발전돼야 한다. 민선5기 이룬 경제 1등도 기반 위에 안전, 복지, 문화 등 도민 삶의 질을 높이고, 기본과 원칙을 지키는 도정을 구현해 나갈 것 이다.


또한 통합청주시와 10개시군의 균형발전, 미래 첨단산업 육성 등 ‘함께하는 충북, 생명과 태양의 땅 충북’을 완성하고 ‘충북경제 4%’ 실현 기반을 구축해 나가는데 역점을 둘 계획이다.


통합청주시 성공적 안착과 충청내륙고속화도로 조기 완공, 충북순환철도망 구축, 지역발전특별회계 확대, 남북부출장소 승격 등 도내 균형발전정책을 강화하는 한편, 생명·태양광·뷰티·유기농산업 등 충북의 미래 먹거리산업을 공고히 하겠다.


아울러 투자유치 30조, 일자리 40만개 창출 등 충북경제 ‘4%’기반을 구축해 충북을 ‘영충호·신수도권시대’의 리더로 키우고, 충북인의 자존심을 지키고 위상을 높여 나가는데 중점을 둘 것 이다.


충북도의회가 민선5기와 달리 여대야소로 재편됨에 따라, 도정 운영에 있어 부담이 클 것 같다.
 

도의회는 도민의 대표기관, 집행부 감시‧견제 역할과 동시에, 함께 충북 발전을 이끌어 나가야 할 동반자이자 협력관계에 있다. 여대야소라고 해서 달라질 것은 없으며 도민의 이익과 충북의 발전을 위하는 일에 의원들도 많은 힘을 실어줄 것으로 기대한다.


도는 민의를 대변하는 도의회 의견과 결정을 존중, 의원들이 원할한 의정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고 필요시에는 도정에 대한 충분한 대화와 설득, 조율을 통해 충북발전을 함께 이끌어갈 수 있도록 더 노력해 나가겠다.


내달 출범하는 통합 청주시와 도정 운영에 있어 새누리당 이승훈 통합시장 당선인과 불편한 관계가 지속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우려의 목소리가 들린다.


통합시는 대전·천안·세종과 선의의 경쟁을 통한 신수도권시대 경쟁력 강화 및 도정 역량을 비청주권에 집중, 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된 것 이다. 이승훈 통합시장 당선자 역시 통합시 탄생을 위해 함께 노력해 왔던 분으로, 앞으로 통합의 정신을 계승·발전시켜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


통합청주시는 이제 출발점에 있다. 앞으로 중부권 핵심도시로 성장, 충북 전체 경쟁력을 높여 나가며, 10개시군의 맏형 역할을 해나가야 한다. 또한 통합시 성공적 정착을 비롯해 청주공항 활성화, 오송바이오밸리·항공MRO단지 조성 등 충북도-통합청주시의 협력과 공조가 그 어느때 보다 중요하고 필요한 때이다.


많은 분들이 야당도지사-여당시장 관계에 대해 우려하고 계시지만, 지역발전을 위하는 일에 ‘정당’은 아무 관련이 없다. 앞으로 통합시장과 함께 협력, 여야를 떠나 도민의 이익과 지역의 미래만 생각하면서 충북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것이다.


아울러 통합시가 자생력을 갖춤에 따라, 도는 도정역량을 비청주권에 집중, 청주-비청주권이 공동발전을 이루는데 힘써 나갈 것이다.



충북 교육정책에 있어 김병우 충북도교육감 당선과의 앞으로의 호흡에 대해


충북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인재를 키우는 일에 도와 교육청의 협력과 공조는 매우 중요하다. 앞으로 김병우 교육감과 적극 공조해 나갈계획이다.


이미 민선5기에도, 도와 교육청은 전국최초로 초중특수학교 전면 무상급식을 선도하는 등 탄탄한 공조를 이어오고 있으며 도에 교육협력관을 파견, 각종 교육사업에 대해서도 협력해 오고 있다.


이번 선거에서도 교육과 관련해 다양한 공약 제시해 앞으로 공약 검토 및 세부추진계획 수립시 도-교육청이 협력하여 추진할 계획이다. 민선6기에도 ‘행복교육감’과 ‘행복도지사’가 힘을 합해 충북의 미래 100년을 이끌 ‘미래형 인재’를 육성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마지막으로, 도민들께 한 말씀 


우리 충북은 지금 매우 중요한 변화의 시기로 사람과 기업이 충북으로 몰리고, 인구 160만시대, 영충호시대를 열며 단군이래 가장 큰 변화의 시기를 맞고 있다.


이러한 중요한 시기에 새롭게 출발하는 민선6기 충북호의 선장으로서, 도민의 안전과 행복을 책임지고, 충북의 미래 100년 번영을 이루는데 저의 모든 열정과 혼신의 노력을 다해 나갈것이다.


민선5기에 이어 민선6기 충북도지사로 ‘행복도지사 이시종’을 선택해주신 160만 도민 여러분께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그간 이룬 경제1등 도를 더욱 발전시키고, 그 기반 위에 안전·복지·문화의 꽃을 피워, 도민 삶의 질을 높이는‘행복도지사’로 도내 전역에 행복바이러스가 구석구석 퍼져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앞으로도 늘 초심을 잃지 않고, 도민의 편에서 160만 도민 행복과 충북 발전만을 생각하는 이시종으로 항상 도민여러분과 함께 하겠다. 많은 성원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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