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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지방선거 인천시장 선거, 공익제보자들 송영길 후보 지지 합류

공익제보자들, "유정복 후보 깨끗하고 투명한 후보 절대 아냐"

6.4지방선거 인천시장 선거에 공익실현을 위해 개인의 희생을 감수한 공익제보자들이 새정치민주연합 송영길 인천시장 후보에 대한 공개 지지 선언으로 합류했다고 2일 밝혔다.


안상수 시장시절 테크노파크 비리를 제보한 이상돈 씨, 감사원의 현준희 씨, LG전자의 정국정 씨, KT 여상근 씨,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양시경 씨 등 5인은 2일 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지방선거에서 송영길 후보를 지지한다고 선언했다.


이들은 “유정복 후보와 안상수 공동선대위원장의 너무나도 지나치고 어이없는 흑색선전과 사실왜곡에 인내하기 어려웠다”며 이날 지지선언 결심의 배경을 설명했다.


공익제보자들은 지지선언문에서 “이명박 정부는 국제투명성기구가 국가청렴위원회 폐지와 반부패정책의 후퇴를 우려하는 성명서까지 발표했던 정부이고 국가별 부패인식지수는 박근혜 정부로 이어져서 계속 하락 중에 있다”고 지적하고 “유정복 후보가 깨끗하고 투명한 후보라는 현수막과 공보에 절대 동의할 수 없다”고 천명했다.


반면 이들은 “송영길 후보는 국민권익위원회 청렴도 평가에서 하위권을 맴돌던 인천시의 청렴도를 16개시도 중 7위까지 올려놓았으며 ‘2012년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선 내부청렴도 1위, 정책고객평가 1위를 한바 있다”며 “간부공무원 한명의 일탈로 지난 4년간 송영길 후보가 노력해서 얻어낸 투명성 제고와 청렴도 향상의 결과까지 부정될 수는 없다”고 평가했다.


공익제보자들은 “오직 인천 더 나아가 우리 사회의 반부패·청렴 시스템의 완성을 간절히 희망하며 송영길 후보의 지지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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