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도드람양돈농협(조합장 박광욱)은 대전 유성구 호텔ICC에서 창립 35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안병우 농협경제지주 대표이사, 손세희 대한한돈협회장, 박혜인 안성시 축산정책과장, 전·현직 도드람 조합장 및 창립 멤버, 농축협 조합장 등 3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협동의 발자취를 되새기며 미래 성장을 위한 새로운 비전과 의지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1부 기념식과 2부 조합원 화합 행사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1부에서는 개회 및 내빈 소개에 이어 도드람의 35년 역사를 예술적으로 재해석한 샌드아트 공연을 선보였고, 협동으로 출발해 한돈 산업의 미래를 개척해 온 도드람의 여정을 서사적으로 표현했으며, 감사패 수여식에서는 오랜 기간 조합의 발전과 경제사업에 헌신한 조합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특히 비전 2030 선포식에서는 비전선포, 비전영상 상영, 퍼포먼스, 피날레 및 기념촬영으로 이어진 프로그램은 도드람이 전문식품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핵심 가치인 협동, 신뢰, 혁신을 상징적으로 담아냈으며. 도드람은 이번 선포를 통해 맛있는 문화로 만들어가는 더 건강한 행복을 미션으로, 고객, 조합원, 임직원이 함께하는 전문식품 브랜드를 비전으로 제시하고, 맛있는 한돈! 건강한 도드람!을 슬로건으로 새롭게 확립했다.

아울러 2부에서는 조합원과 임직원이 각자의 소망을 적은 풍등을 하늘로 띄우며, 도드람의 밝은 미래와 지속 성장을 함께 기원했고, 이후 진행된 축하공연에서는 트로트 가수 양지은, 박지현씨의 무대가 분위기를 한층 돋우며, 조합원과 임직원이 하나 되는 축제의 장이 펼쳐졌다.
도드람은 지난 1990년 13개 양돈농가가 모아 설립된 협동조합으로 출발한 가운데 종돈, 양돈 컨설팅, 사료, 도축, 가공, 유통, 판매, 금융지원에 이르기까지 양돈산업 전 과정을 아우르는 수직계열화 체계를 완성하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양돈협동조합으로 자리매김했다고 설명했다.
2020년 창립 30주년을 기점으로 비전 2030을 선포한 도드람은 전문식품기업으로의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브랜드 혁신과 사업 고도화를 지속 추진해왔온 결과, 올해의 브랜드 대상 6년 연속 수상, 박광욱 조합장의 최고경영자(CEO) 부문 수상 등 브랜드 가치와 리더십을 대외적으로 입증했다.
이와 함께 도드람사료의 연간 판매량은 지난해 65만 톤을 돌파하며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으며, 지난해 착공한 경북물류센터는 오는 11월 준공을 앞두고 있어 안정적인 물류 네트워크 구축을 눈앞에 두고 있다.
박광욱 도드람양돈농협 조합장은 이날 기념사에서 “도드람의 35년은 국내 양돈 산업의 발전과 함께한 대한민국 축산의 역사”라며, “조합원, 고객, 임직원 모두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협동의 가치를 지키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축산 생태계 조성과 미래 도드람의 초석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