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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국감 현장] 오리온 '꼬북칩'.해태 '오예스 수박'은 미투제품?...국감 도마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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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길 의원 "국내외 식품 미투문화 만연, aT에 대책 마련 주문"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업계에 만연해 있는 미투문화가 국회 국정감사 도마위에 올랐다.


14일 안병길 의원은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등 국정감사에서 국내외에서 만연해 있는 미투상품으로 인한 국내 기업의 피해, 이를 방관하고 있는 aT에 대해 지적했다.


안 의원은 이날 국내 식품대기업 오리온과 해태식품의 모방 사례와 국내 기업의 피해 사례를 예로 꼽았다.


안 의원은 오리온의 '꼬북칩'과 일본 제과업체 야마자키비스킷컴퍼니(YBC)가 2009년 8월 출시한 제품한 '에아리아루'와 포장, 모양, 색깔도 비슷하고 상품명도 차이가 없다고 설명했다.


안 의원은 "오리온은 (꼬북칩)이 제품을 2017년 만들었는데 8년 동안 노력을 기울여서 만들었다고 한다. 그런데 8년 전에 (에아리아루)가 일본에서 출시가 됐다"면서 "카피 제품이 아닌가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리온은 미투식품 피해자이기도 하다. 다리식품의 초코파이가 중국에서 잘 팔리고 있는데 오리온 초코파이를 베껴서 오리온은 피해를 엄청 봤다"면서 "국내 업계들에서 이런 문제를 관행으로 치부를 하고 있다"고 했다.


안 의원은 "미투식품 대책에 대해 aT에 물어보니 제도적으로 고민해 본 적이 없어서 아직까지 대책이 없다는 답변을 들었다"면서 "연구용역을 실시해서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김춘진 aT 사장은 "미투식품이 상당히 문제되고 있다"고 전하고 "(미투식품 관련)현재 276건의 상담이 이뤄졌다. 연구용역 등을 통해 방지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답했다.

 


안 의원은 해태식품의 중소기업 제품 카피에 대해서도 지적하고 김영재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장에 대책을 주문했다.


안 의원은 PPT를 통해 해태제과의 '오예스 수박'과 에스에프시(SFC)바이오의 '수박통통' 제품을 선보이며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 안에 있는 에스에프시(SFC)바이오라는 회사에서 만든 것인데, 어렵게 국내에서 힘들여서 만들어 놓으면 대기업 해태에서 베껴서 이렇게 중소기업에 피해를 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안 의원은 김 원장에게 " '업계 만연해 있는 것이다', '특허청에서 해결할 일이다 맡겨둘 일이다'라고 생각할게 아니다"라면서 "가볍게 보지 말고 중소기업들 창의적인 아이디어스 살아 날 수 있도록 미투식품 방지책을 마련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에 김영재 원장은 "이 사항에 대해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지만 개별 기업에서 발생한 문제에 대해서 저희 공공기관이 하는 역할에는 한계가 있다"면서 "다만 입주기업을 지원하는 공공기관으로써 향후에 이런 부분을 감안해서 법률지원 등 대책을 강구하도록 하겠다"고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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